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개월 전


고통스러웠던 항암 치료, 요즘엔 치솟는 혈당이 고민
암이 재발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라는 골골 주민
당뇨가 암을 불렀다? 당뇨합병증의 두려움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 [건강스페셜 한양촌]
목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네, 도깨비 방망이가 정말 간절하게 필요한 오늘의 골골주민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00:06걱정을 좀 많이 했어요.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00:09처음 당뇨 진단을 받았을 때도 굉장히 놀라셨다고 들었어요.
00:13네, 많이 놀랐죠. 제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십습관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당뇨가 있다니까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00:22근데 그 와중에 유방암 진단까지 받으셨잖아요.
00:26네.
00:26얼마나 힘드셨나요?
00:27그렇죠. 항암이 너무 독하고 힘들어서 밥을 한 털도 넘기지 못했는데 그래도 항암이 끝나고 났는데 요즘 또 혈당이 올라가서 조절되지가 않아요.
00:38그러니까요.
00:39암이 재발되는 건 아닌가 무섭더라고요.
00:42사실 이 암의 발생에 있어서 당뇨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0:47일단 혈액 속에 높은 혈당은 암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고요.
00:53또 혈당이 오르게 되면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과도한 인슐린은 암세포의 성장, 증식, 전의를 촉진하는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의 수치를 높이게 되거든요.
01:06이에 관련된 연구가 있습니다.
01:08스웨덴의 한 대학병원에서 10년간 당뇨와 유방암의 관련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당뇨 환자가 유방암 발병 위험이 37%나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01:20아니 37%면 이게 수치가 굉장히 높은 거잖아요.
01:24그렇죠. 수치가 굉장히 높은 건데요.
01:26이게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습니다.
01:28당뇨가 있으면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글로블린이라는 단백질 생성량이 줄어들거든요.
01:35따라서 당뇨 환자가 유방암 위험을 피하려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야 하는데
01:39특히 완경이 지난 여성은 복부 지방이 갑자기 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01:45지금 골골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근원이 되는 것이 바로 당뇨인데
02:04당뇨가 왜 발병하는지 그걸 먼저 좀 알아야 될 것 같아요.
02:08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돼서 혈액 내로 흡수가 됩니다.
02:16이때 체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은 이 포도당을 우리 몸 곳곳에 세포로 보내서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02:26그런데 인슐린이 잘 분비가 되지 않거나 그 작용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포도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혈액을 그냥 떠돌게 되고 결국 나중에는 소변으로도 배출이 되는 겁니다.
02:40그래서 이제 당뇨라는 병명이 붙은 거죠.
02:43중국의 의학서 황제내경에 따르면 뚱뚱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은 기름진 음식 때문에 질병에 걸린다고 기록되어 있거든요.
02:51조선시대에도 당신께서 이루어진 엄청 큰 업적만큼이나 유명한 대표적인 당뇨 환자분이 계셨는데 혹시 천장님 떠오르시는 인물이 있으신가요?
03:01알죠. 세종대왕이잖아요.
03:04제가 세종대왕을 얼마나 존경하냐면 결혼도 한글날에 있습니다.
03:08그만큼 세종대왕과 이 한글을 사랑하는데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03:13그렇죠. 조선왕조 실록을 보게 되면요. 세종대왕이 소갈병을 앓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03:21소는 열기가 몸 안의 음식을 잘 태워서 오줌으로 나가도록 하는 걸 의미하고요.
03:27갈은 목마름을 뜻합니다.
03:29소갈은 물을 많이 마시는 상소, 식욕이 증진되는 중소, 그리고 소변의 양이 늘어나는 하소 이렇게 세 가지 증상을 보이는데요.
03:38현대의학에서 설명하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과 굉장히 일맥상통하죠.
03:44세종대왕님께서 당뇨를 앓기 시작하신 건 29 무렵이셨다고 하는데요.
03:4842살 정도에는 당뇨합병증으로 인해서 시력이 떨어져서 한치 앞에 사람도 구분하기 힘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03:57그러니까 이게 당뇨보다 사실 더 무서운 게 당뇨합병증이라는 얘기를 참 많이 하잖아요.
04:02맞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혈관은 우리 몸 전신에 뻗어 있잖아요.
04:06그런데 이제 고혈당 상태가 계속되면 이 혈액이 마치 설탕물처럼 끈적끈적해지게 되고요.
04:14그런 혈액이 왔다 갔다 하면서 혈관 뇌피세포가 손상이 되고 혈관 벽에 노폐물이나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니까
04:22협심증 같은 심혈관 질환부터 뇌졸집까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겁니다.
04:27당뇨합병증은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제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를 좀 해봤거든요.
04:33그러니까 머리 쪽부터 보시면 뇌혈관 질환 또 당뇨병성 막막병증을 비롯해서 치주염도 생길 수 있고요.
04:42이 손말의 감각이 무뎌지고 특히 발에 괴양이 잘 생기는데요.
04:47치유가 잘 되지 않아서 심하면 괴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04:52전신에 지금 뭐 괜찮은 곳이 없네요.
04:56저는 지금 여러 가지 다 무섭지만 이 중에서 저는 늘 치매가 그렇게 무서워요.
05:01당으로 인해서 끈적해진 피가 혈관을 막게 되면 미세혈관이 재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요.
05:08이때 뇌세포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뇌인지 기능이 약해지게 됩니다.
05:13그렇게 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05:17그리고 치매를 유발하는 나쁜 단백질이 베타아밀로이드인데요.
05:21인슐린을 분해하는 효소와 베타아밀로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같은 효소예요.
05:25그런데 이 당뇨병이 있으면 이 효소가 인슐린 처리에 소모가 되니까 베타아밀로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게 되고
05:32이게 쌓이게 되면서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05:36네. 우리 골골주민은 이 중에서 어떤 게 가장 걱정되시나요?
05:40네. 제가 주위에 혈액순환이 안 돼서 발이 썩어가기도 하고 절단까지 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05:48심하면 저도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이 많이 돼요.
05:54네. 그러니까 당뇨합병증이 대체로 치명적인 질환들이지만
05:59또 실제로 환자분들께서 가장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합병증 중에 하나가
06:04바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입니다.
06:08또 몸의 말초조직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까
06:12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또 상처가 나도 이를 잘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06:19그렇게 상처를 방치하면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고요.
06:22심한 경우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서 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거죠.
06:28결국 당뇨병은 모든 혈관과 신경이 망가지는 질환이거든요.
06:32실제로 노인 당뇨병 환자는 암 사망 위험이 23%,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7% 높아지고요.
06:40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무려 59%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