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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대만 옆 미사일로 갈등 '격화'…중국 총검술 훈련 공개
시진핑이 먼저 통화 요청…WSJ "이례적 행보"
트럼프, 시진핑·다카이치와 연쇄 통화…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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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일 갈등의 새로운 변수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00:06양국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중일 정상과 연쇄 통화를 가진 겁니다.
00:14그 소식에 앞서 일단 심상차는 영상부터 하나 보고 가시죠.
00:18박희태 변호사, 이게 중국군이 공개한 건데 이게 뭡니까?
00:21여기 영상을 한번 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00:24인민해방군 천 명이 모여서 총검수를 하고 있습니다.
00:27그런데 단순히 총검술만 하는 게 아니라 함성을 지르고 있는데요.
00:32이 함성 얘기를 잘 들어보면 죽을 살, 죽어라, 죽인다 이렇게 외치면서 총검수를 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를 했습니다.
00:43이거는 단순히 그냥 우리 군이 이렇게 많다, 이렇게 총검수를 잘한다 이걸 넘어서 일본에 대한 협박 내지는 일본에 대해서 강렬한 적의를 드러낸 것까지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0:55안 그래도 관영 매체 같은 데서 일본이 요나군이 섬에 미사일 배치를 계획한다고 하더라도 중일 군사력을 대비해보면 과연 상대가 되겠느냐, 너희는 우리에게 상대로 되지 않는다.
01:07이런 얘기를 했던 적도 있어서요.
01:09이 인민해방군 영상은 단순히 일본에 대한, 단순히 인민해방군 영상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일본에 대한 어떤 협박, 적개심 표출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20그러니까 중국이 지금 잇따라서 이 영상뿐만이 아니라 일본을 겨냥한 훈련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01:26그런데 이남희 기자, 이런 국면에서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어요?
01:31아주 이례적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요.
01:34에이펙, 3주 전에 바로 두 정상이 만났는데요.
01:38이례적으로 시 주석이 먼저 트럼프에 전화를 걸어서 거의 1시간 동안 전화,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겁니다.
01:48그러면서 트럼프 내년 봄 4월에 방중하겠다 약속도 했다고 하고요.
01:54미국도 내년에 시진핑 주석의 국빈으로 여기 미국에 오세요 제안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02:01그런데 보면 중국 측하고 미국 측하고 발표가 강조하는 포인트가 달라요.
02:07중국 측 매체들, 중국 측 발표 보면 트럼프가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02:16그러니까 뭔가 지금 중일 갈등 속에서 중국이 트럼프를 중국 쪽으로 좀 끌어들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02:23트럼프도 이 통화 사실은 밝혔는데 이 대만 문제 얘기한 거에 대해서는 빼놓고
02:28일단은 이렇게 왔다 갔다 방문을 하기로 했다.
02:32회담 소식을 밝혀서 조금 온도차는 보였습니다.
02:34그래요. 찾아보니까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가는 게 이게 무려 8년 만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요.
02:39트럼프로서는 나름 통 큰 결정을 한 건데 그런데 통화 내용, 시진핑과 트럼프의 통화 내용을 뜯어보면
02:46일본이 좀 엄청 당황했을 것 같아요.
02:48지금 보면 이렇게 전화를 걸어서 시진핑이 대만 문제를 설명하니까 트럼프가 중국 이해한다 이렇게 한 거예요.
02:55그러니까요. 사실 지금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언급 때문에 사실은 중일 관계가 굉장히 지금 갈등에 치닫고 있잖아요.
03:01그런데 사실은 대만 문제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약간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03:07양나라 정상들이 대만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건 사실 없었다고 해요.
03:12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시진핑 주석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대만 문제를 거론을 한 겁니다.
03:18중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고
03:22대만의 중국 귀환이 국제 질서의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이렇게 언급을 한 겁니다.
03:28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대만 문제가 중국의 얼마나 중요한지를 내가 이해하고 있다 이렇게 언급을 했다고 하는 겁니다.
03:37그런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얘기를 했는지에 대해서 SNS에 밝히지는 않았거든요.
03:43지금 이런 얘기는 중국 측의 이야기인데 어쨌거나 일본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3:48그렇겠네요. 그러니까 이번에 전화를 건 게 시진핑이 트럼프의 마음을 얻어서
03:52이번 기회에 일본을 한번 고립시켜 보겠다 이런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03:56트럼프도 그러면 이런 시진핑의 전략을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백악관이 설명은 어땠을까요?
04:16그러니까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는 겁니다. 백악관이.
04:20그런데 이러면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건 일본 다카이치 총리일 텐데
04:24박혜태 변호사. 트럼프와의 통화 기회를 그럼 시진핑이 먼저 가져간 거잖아요.
04:29다카이치는 그냥 있어요?
04:30실제로 굉장히 지금 당황을 하고 있을 거라고 예측을 할 수가 있습니다.
04:34사실 다카이치 총리가 되면서 선명한 친미 행보를 보였습니다.
04:38여기 영상에서 보이시겠지만.
04:39그러니까요.
04:40굉장히 이걸로 지지도도 많이 올라갔고 특히 얼마 전에 있었던 미일 정상회담에서 굉장히 좋은 분위기였다.
04:47물론 이제 나중에 한미 정상회담 때문에 약간 좀 빛이 바른 느낌은 있습니다만
04:52어쨌든 미일 정상회담에서 굉장히 좋은 분위기였다.
04:55이러면서 일본 내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고 좋은 일들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04:59이렇게 중국과 일본이 대체한 상황에서 시진핑과 먼저 그것도 오래 통화를 했다는 게 굉장히 문제될 만한 상황입니다.
05:07다카이치 총리는 바로 다음에 전화했다.
05:10그것도 제가 건 게 아니라 트럼프 측의 요청으로 같이 통화를 했다.
05:14우리도 했다.
05:15우리도 이렇게 전화를 바로 했다라고 밝혔는데요.
05:17여기서 무슨 얘기를 했느냐.
05:20미일 동맹 강화를 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05:24의견을 교환했다. 이런 얘기만 했습니다.
05:26무슨 말이냐면 핵심이 되고 있는 대만에 대한 일본의 언급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라든가
05:32아니면 전제 중일 관계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대화를 했다는 이런 얘기들이 전혀 나오지 않은 그런 상태입니다.
05:42어쨌든 일본도 통화를 또 하긴 했다는 건데
05:44이게 시진핑보다는 한 발 또 늦은 셈이기도 하고
05:47분수를 따져보니까 시진핑이랑은 60분을 했는데 트럼프가 다카이치랑은 25분을 통화했다고 합니다.
05:54그런데 이 모든 사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에는 원래 이런 뚜렷한 목적이 숨어 있었습니다.
06:01지금 미국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06:11그러니까 미국 편에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전략에 편승하려는 목표가 있었다.
06:19그러니까 일본 입장에서 대만 문제에 좀 개입을 해서 미국 쪽의 노선을 확실히 타보려는 계산이었는데
06:27트럼프가 생각만큼 일본 편을 확실하게 안 들어주고 있는 겁니다.
06:31거기에 지금 보면 중국보다 동맹국이 우리를 더 이용한다 이런 트럼프의 인터뷰까지 나온 마당입니다.
06:39이러면 일본이 너무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06:41당황스러울 것 수밖에 없습니다.
06:43아까 잠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일 갈등이 굉장히 심각해지고 있거든요.
06:47일주일 동안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12개가 모두 취소가 됐고요.
06:52중국 정부 자체에서는 일본에 여행을 가지 마라 그리고 일본에 유학을 보내지 마라라고 했다고 하는 거니까
06:58사실 일본 입장에서는 지금 경제적인 타격이 굉장히 막심합니다.
07:02그런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사실 믿을 구석은 트럼프밖에 없었는데
07:06트럼프가 대만 문제에 대해서 중국에게 중요한 걸 이해한다고 했으니
07:11다카이치 입장에서는 사실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07:13그런데 조금 한 번 더 한 발짝 떠나서 한번 생각을 해보면
07:18다카이치가 트럼프의 상황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행동을 한 것 같아요.
07:23왜냐하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사실은 내년에 중간선거가 있잖아요.
07:28중간선거를 앞두고 나서 자국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을
07:33중국과 뭔가 대립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07:38그런데 이럼에도 이제 다카이치는 뭔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07:42트럼프가 우리 편을 들어줄 거야라고 오해했던 건 사실은 상황을 사실은 잘못 판단한 것 같고요.
07:48또 지금 다카이치가 트럼프의 상황을 또 이해하지 못한 게
07:52트럼프 입장에서는 궁극적으로는 중국을 견제해야 되기 때문에
07:55한밀 동맹 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08:00그런데 얼마 전에 다카이치가 우리나라 공군 블랙 이글스가
08:05국제 에어쇼 출연하기 위해서 사실은 오키나와에서 공중급유를 신청했는데
08:12이 부분에서 거부를 했잖아요.
08:14그뿐만 아니라 공동수색이나 군악대판은 다 보류가 됐었는데
08:19이 부분도 트럼프 입장에서 봤을 때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08:23결국은 한밀 동맹이 사실은 견고해야 되는데
08:26다카이치가 이런 상황을 잃지 못하고 있다.
08:29이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8:31영상을 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08:33영상 하나 보여드릴 텐데요.
08:35보면 이게 대만 총통이 SNS에 올린 겁니다.
08:38일본산 수산물로 만든 초밥을 먹고 있는 건데
08:41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한 걸 겨냥해서
08:45대만이 확실하게 일본 편 들고 있다.
08:47이렇게 보여주는 거죠.
08:49그렇다면 이 국면에서 중국 쪽에는 누가 있을까요?
08:52바로 이 나라들이 확실하게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08:55이러면 트럼프의 행보가 주목될 수밖에 없는데
09:21지금으로서는 일본이 출혈이 너무 큰 거 아닙니까?
09:25네, 맞습니다.
09:25아까 말씀하셨지만 경제적으로도 출혈이 굉장히 큰 상황이고요.
09:29특히 지금 중국이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12개 노선을 취소를 했습니다.
09:34항조, 나고야, 난징, 후쿠카 이런 12개 노선을 취소를 하고
09:38일본으로 관광객 가지 마라 이렇게까지 얘기한 상황에서
09:42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굉장히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09:46문제는 그렇습니다.
09:48아까 트럼프는 어쨌든 중간선거 그리고 자국 국민들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
09:54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일본 편을 들어주기보다는
09:59현재 중국에 뭔가 좀 더 가까이 지내는 모습,
10:02그래서 경제적인 문제를 벗어나려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어서요.
10:05이런 점에서 일본이 굉장히 어떻게 보면 사면 초과에 처해 있다.
10:09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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