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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대장동 민간업자들, 수천 억원의 개발 수익을 2019년부터 걷어들이기 시작했는데요. 

그 즈음 땅과 빌딩을 샀습니다.

정영학 회계사 남욱변호사 그 즈음 서울 강남 땅을 사들였는데요.

주변 부동산 돌아보니, 그 사이 100억 원 넘게 올랐을 거라 합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영학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에 투자해 2019년부터 644억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정 회계사의 가족 법인은 173억 원을 주고 강남구 신사역 인근 토지를 샀습니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5년 동안 100억 원 넘게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그때(매입 당시) 평당 1억 5천(만 원)정도 됐을 거예요. 지금은 이 건물 (평당)2억 5천(만 원) 달라 그러지. 여기가 113평인가 그렇거든요. 100평만 해도 250억 아니에요."

대장동 개발로 1007억 원을 배당받았던 남욱 변호사는 2021년 4월, 한 법인 명의로 약 1240제곱미터 규모의 역삼동 토지를 3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신축 빌딩 공사가 중단돼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구로세무서가 압류 중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그때도 한 (3.3제곱미터 당) 1억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은) 한 1억 5천(만 원)에서 1억 8천(만 원) 이 사이 정도."

국토부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는 두 사람 부동산의 가격이 2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 판결로 이들에게 부과된 추징금이 없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이 부동산들이 환수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김지향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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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수천억 원의 개발 수익을 5, 6년 전에 챙기는데요.
00:06그 즈음 땅과 빌딩을 샀습니다.
00:09정영학 회계사나 남욱 변호사, 그 즈음 서울 강남 땅을 사들이는데요.
00:14주변 부동산 돌아보니 그 사이 한 100억 원 정도씩은 엄게 올랐을 거라고 합니다.
00:19김민환 기자입니다.
00:22정영학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에 투자해 2019년부터 644억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00:30지난 2020년 3월 정회계사의 가족 법인은 173억 원을 주고 강남구 신사역 인근 토지를 샀습니다.
00:39인근 부동산에서는 5년 동안 100억 원 넘게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00:55대장동 개발로 1,007억 원을 배당받았던 남욱 변호사는
00:592021년 4월 한 법인 명의로 약 1,240제곱미터 규모의 역삼동 토지를 3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01:09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신축 빌딩 공사가 중단돼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01:15부로 세무서가 압류 중입니다.
01:22국토부 개별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두 사람 부동산의 가격이 2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29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 판결로 이들에게 부과된 추징금이 없고
01:34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이 부동산들이 환수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01:40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01:43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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