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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Other name: 보물섬 Original Network:SBS Director:Jin Chang Gyu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rime, Mystery, Political, Thriller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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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0: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1: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1:29나 좀 나갔다 올게.
00:01:31왜 불을 끄고 있어요?
00:01:37여보.
00:01:47왜 불을 끄고 있어요?
00:01:50비치성 가셨어요.
00:01:58무슨 일 있어요?
00:02:06여보.
00:02:08여보.
00:02:09만약에.
00:02:14만약에 말이에요.
00:02:16만약 그때 그 아이가 살아있다면.
00:02:20그 아이가 안 죽고 살아나서 우리 태윤이 장례를 망치려 든다면.
00:02:30당신이 그 아이를 다시 죽여줄 수 있어요?
00:02:36물론.
00:02:38얼마든지.
00:02:40그때는 당신을 위해서.
00:02:42지금은 당신과 태윤이를 위해서.
00:02:50그 아이가 서삼아요.
00:02:58여보.
00:03:00그놈이 당신한테까지?
00:03:06당신.
00:03:08알고 있었어요?
00:03:10알고 있었어요?
00:03:18동주 형.
00:03:32지금 봐요.
00:03:33제가 형 집 앞으로.
00:03:34지금 봐요.
00:03:35제가 형 집 앞으로.
00:03:36제가 형 집 앞으로.
00:03:38지금.
00:03:39정말.
00:03:40이것은 한국 대구.
00:03:42지금.
00:03:43세상에.
00:03:44한쪽.
00:03:45다른.
00:03:46또 다른.
00:03:47둘이.
00:03:48둘이.
00:03:50인정한,
00:03:52둘이.
00:03:54둘이.
00:03:55둘이.
00:03:56둘이.
00:03:57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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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1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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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4둘이.
00:04:0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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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19버스 들어가서 치료차를 받아요.
00:06:23예, 검사님.
00:06:29야, 후배님.
00:06:31목발 자주 짓으면 옆구리에 그 담 걸려요.
00:06:35많이 나댕이지만.
00:06:49목소년 선배님.
00:06:53허일도 병실에 감청장치.
00:06:57다 잘 심었어.
00:06:59잘 살펴야 해요.
00:07:01신경에 변화가 생겨서 자수라도 하면 큰일이에요.
00:07:03친구의 자기 여자, 자기 아들 한 번에 죽인 독한 놈이.
00:07:07무슨 신경에 변화.
00:07:09선배님,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00:07:11허일도 몰라요.
00:07:13지 아들인가 몰라?
00:07:15허일도가 출산을 반대해서 몰래 낳은 아이잖아요.
00:07:17애가 하도 아빠를 찾아서.
00:07:19시경은이 허일도한테 아이의 존재를 밝히겠다고 말했는데.
00:07:23그랬어요?
00:07:25그럼 미처 말을 못 전하고 죽었네요.
00:07:29아이고.
00:07:33정선 씨.
00:07:35자기 이번 사업 너무 무리했어.
00:07:37수출기업 사장이 중국에서 북한 누님이랑 편지 교환하고.
00:07:41전화면 통화한 거잖아.
00:07:43국법법 위원으로 검찰에 넘기면 간다.
00:07:45국법법 위원으로 검찰에 넘기면 간다.
00:07:47간단한 일을.
00:07:48그런 한가운 소리 하지 마세요.
00:07:50내공 수사팀 축소하라는 말들 못 나오게.
00:07:53고삐를 단단히 지어야 해요.
00:07:55북한과 내 통화는 남한 현지 간첩.
00:07:58그놈이 운영하는 공장에 위장 제업했다.
00:08:01보석당한 운동꾼 출신 여직원.
00:08:04그 여직원이 사장의 간첩 활동을 낱낱이 증언한다.
00:08:08그림 참 좋았는데.
00:08:13선배님이 추경원 훈련 잘못 시킨 탓이에요.
00:08:17추경원과 친밀과 형성이 잘 되었다고.
00:08:20우리 자랑하시더니.
00:08:22추경원이 기자회견 거절했을 때 좁았어야 하는 사업이야.
00:08:26사람들이 이렇게 죽어나가는 진흙탕이 되기 전에.
00:08:30나라 사랑하는 일에 진저리 마른 자리 가릴 수 있나요?
00:08:34남근을 극복해 나가야지.
00:08:36선배님 오늘 먼저 대청하세요.
00:08:46아.
00:08:48죽은 아이 말이야.
00:08:50이름이 추성연이야.
00:08:53아이고 이건 허성연이 될 뻔했는데.
00:08:57그래도 지 아들인 걸 모르고 보냈으니 비극은 면한 건가요?
00:09:06네.
00:09:16대표님?
00:09:31대표님.
00:09:32대표님?
00:09:33대표님!
00:09:34서상문아, 여기 있네.
00:09:41아 예, 제가 가겠습니다.
00:10:03아 예, 유아.
00:10:15아 예, 유아.
00:10:19아 예, 유아.
00:10:23아 예, 유아.
00:10:26서 동치 라스트 댄스.
00:10:29후배님, 종소하지 마요. 서동주가 다 후배님 아들이래요.
00:10:59서동주가 다 후배님 아들이래요.
00:11:29서동주가 다 후배님 아들이래요.
00:11:59서동주가 다 후배님 아들이래요.
00:12:04서동주가 다 후배님 아들이래요.
00:12:15서동주가 다 후배님 아들이래요.
00:12:21나를 또 꾸미고 있는 거야, 어?
00:12:23빨리 쏘라구요, 아버지.
00:12:27무슨 수작이라고!
00:12:28빨리 죽이라니까!
00:12:39후배님, 청소하지 마요.
00:12:41서동주가 다 후배님 아들이래요.
00:12:43서동주 제거해, 빨리!
00:12:47한장팀 출동했습니다.
00:12:49서동주 제거해, 빨리!
00:12:51한장팀 출동했습니다.
00:13:09아버지!
00:13:11안 돼!
00:13:21형 죽맞았어요?
00:13:41아니, 강정에서 영
00:13:49faster than high level
00:13:50부족하는 그때
00:13:51가지마시고
00:13:52그렇게ğı 망조본의
00:13:54이따가
00:13:56corner
00:13:58쓰� Alzho
00:13:58내부
00:13:59
00:14:11어떻게 할까요?
00:14:13철수에.
00:14:41철수에.
00:14:43철수에.
00:14:45철수에.
00:14:47철수에.
00:14:49철수에.
00:14:51철수에.
00:14:53철수에.
00:14:55철수에.
00:14:57철수에.
00:14:59철수에.
00:15:01철수에.
00:15:03철수에.
00:15:05철수에.
00:15:07철수에.
00:15:09철수에.
00:15:10멍청한 새끼 진짜
00:15:40아빠 그만 가세요 병원 찾았어요
00:16:09그래 태연아 아파
00:16:14늘또야 통화 좀 하자
00:16:28서동주 상무 내 생각에 아무래도 네 아들 같다
00:16:39바이탈 체크는 내가 할게 박쌤 이제 올라가 쉬라
00:16:49바이탈 체크는 내가 할게 박쌤 이제 올라가 쉬라
00:17:05아 네 아유 고맙긴요 뭘 아 이 정도일로 뭐가 그렇게 고마우셔서 계속 고맙다고 하세요 배선사님
00:17:13아유 고맙다는 말 깜빡이 필네 고맙해 박쌤
00:17:19아유 내 발자야 정말 어쩌다가 이런 인간하고 엮여가지고
00:17:25백안호사님 아까 보니까 실력 죽지 않았던데 어서 신변 정리하고 일터로 복귀하시죠
00:17:32아유 나도 진짜 들어가고 싶다
00:17:35누군가 넌 고맙대
00:17:40동주 형 괜찮은거죠
00:17:42괜찮지 안괜찮으면 큰 병원 가야되고 큰 병원 가면은 총상이라서 경찰에 신고만 끼고 그래야되면은
00:17:50아유 또 말하는데 어디 가노
00:18:02이제 뭐 천밭 보면서 철봉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은데
00:18:20다 들었어요
00:18:26나한테 들었다고 해도 되는데
00:18:30대표님한테 들었다고 하지마라
00:18:33대표님
00:18:34너한테 좋은 아버지로 보이고 싶어 하거든
00:18:37형 뭐
00:18:39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진다
00:18:43이런 표현도 모자라겠죠
00:18:49이해해줘서 고맙다
00:18:53
00:18:56형이 대선에서 떠나주면 안돼요?
00:19:02태훈아
00:19:04한가지만 해
00:19:06날 이해해주던가
00:19:09대선에서 떠나라고 욕을 하던가
00:19:11둘 중 하나만
00:19:13나 원망하고 욕해도 돼 태훈아
00:19:17
00:19:27미안해요 형
00:19:30아빠가 형한테 한 짓
00:19:34절대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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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19
00:20:20
00:20:21정원아!
00:20:23정원아!
00:20:25정원아!
00:20:27정원아!
00:20:29어, 일또야, 일또 거기 앉아, 어?
00:20:31너 여태 가만히 있다가
00:20:35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00:20:39일또야.
00:20:43경원이 아이 네 아들 맞아.
00:20:47정원아!
00:20:49일또야, 저 아인 네 아들이야.
00:20:51그냥 당당하게 말해.
00:20:53너무 놀라지 않을까?
00:20:57아이 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00:20:59네가 안 하면 내가 안다.
00:21:01내가 말할게.
00:21:03남들이 아는 거 싫어하는 성격이잖아.
00:21:05너 그냥 가만히 있어줘.
00:21:09넌 모를 거다.
00:21:11내가 그동안 얼마나 적극적으로 가만히 있었는지.
00:21:15그게 무슨 말이야?
00:21:17엄마!
00:21:19나 배 아파.
00:21:21또!
00:21:23엄마랑 화장실 가자.
00:21:31경원이, 그게 무슨 말이야?
00:21:35어, 들었어?
00:21:37어.
00:21:39경원이가 알아서 하기 모른 척해.
00:21:51승우는.
00:21:53경원이 아이가 내 아들이라는 거.
00:21:57알고 있었다는 거잖아.
00:22:01왜 이럴얼어?
00:22:03왜 나한테 말했어?
00:22:05나는 말에 일또야.
00:22:07marque.
00:22:09무슨 진실을 다 아는 거.
00:22:11그런데 나는 말이 일도야.
00:22:16모든 진실을 다 아는 거 꼭 좋은 것만이라고 생각지는 않아.
00:22:24어떤 진실은 폭력만큼 사람을 상하게 하거든.
00:22:30순호 말고도 네 아이, 네 아이 엄마가 죽은 거잖아.
00:22:36그래서 말 안 했어.
00:22:41진짜 귀엽역에 생각하지 않 slaveように 흐� ow한 Sea.
00:22:48나는 교 Dé는 당신에게cidoõ니다.
00:22:51마주에서 알참이ett.
00:22:53나는 당신을 살펴� roz Но 부터에서 알 Elektron적 나 patr ter 오른 разр achieving rôle.
00:23:01당신을 주진 가 manus이라고 생각하지 않이랑 예를 하자.
00:23:07아멘
00:23:37태훈아
00:23:42태훈아
00:23:44너 이제 집에 가
00:23:50형 따라가서 돌봐줄게요
00:23:55대훈아
00:23:59태훈아
00:24:00나 이제 집에 가
00:24:01형 따라가서 돌봐줄게요
00:24:03형 따라가서 돌봐줄게요.
00:24:06내가 잘 볼테니까
00:24:08집에 가고 간다.
00:24:10그래도..
00:24:11태훈아
00:24:13형 너 불편해.
00:24:15집에 가.
00:24:33오..
00:24:35제 세월..
00:24:37헉...
00:24:3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5: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5:39한 번도 안 했다.
00:25:41덕희가 너 건강 생각해서 만들어줬을 텐데 왜 안 해.
00:25:45나는 취미 없다.
00:25:47저거 그냥 덕희 안 볼 때 내다 버리려고.
00:25:50그러다 덕희가 너 내다 버리면 어쩌려고 그래.
00:25:53야 그러면 안 되지.
00:26:01야 수노야.
00:26:03그 전에 내가 부탁한 거.
00:26:05미안하다 일또야.
00:26:07대산 어표를 생산라인 전부도 아니고 와이셔츠 수출 라인 일부에 우리 아버지 재봉 공장 좀 껴달라고 하는데 요즘 힘들까?
00:26:19그런 게 아니야 일또야.
00:26:21나 덕희랑 결혼하고 여기저기서 청탁이 많이 들어와.
00:26:27당신 땅 좀 대산에 팔아달라는 우리 아버지 부탁도 거절했어.
00:26:30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산 그룹 맛사인으로 제대로 하기 힘들겠더라고.
00:26:35야 수노야.
00:26:37이번 거 안 되면은 우리 아버지 공장 접어야 돼.
00:26:41좀 봐주라 어?
00:26:43좀 도와줘.
00:26:44내가 이번에 도와주면은 니 은혜 진짜 있지 않을까.
00:26:46니가 날 좀 봐줘라 일또야.
00:26:50미안하다.
00:26:57그럼 오늘 왜 보자고 한 거냐?
00:27:02일또야.
00:27:05너 염장성 검사랑 가까이 지내는 거 이쯤에서 멈춰.
00:27:11우리 학교 언도 조직도 그려주고.
00:27:14데려 염검사한테 약점 잡혀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그려온 거 아는데.
00:27:18너 그만해라.
00:27:20나 아무 이름도 안 돼서 죽도록 맞고 나온 것도 알고 있잖아.
00:27:25니가 염검사한테 애들 이름 써주고 나온 거 알고 있었어.
00:27:30이 사연 자식.
00:27:39지금 와서 이 얘기 꺼내는 이유가 뭐냐?
00:27:43그때 널 탓하려는 게 아니야.
00:27:46과거 일이고.
00:27:47내가 너였더라도 친구들 이름 불지 않고 끝까지 버텼을 거라고 장담 못 해.
00:27:52그런데 일또야.
00:27:53지금 니가 염장성 같은 인간이랑 붙어 지내는 거.
00:27:57폭압에 못 이겨서 조직도 그려준 거랑 차원이 다른 일이야.
00:28:01그건 니가 지닌 신념을 영원히 오물통에 쳐놓는 거랑 같다고 인마.
00:28:05신념을 오물통에 쳐놓지 않는 순수한 수무야.
00:28:09넌 그렇게 깨끗해서 외도해서 애를 낳았냐?
00:28:14그게 무슨 소리야?
00:28:16경훈이 아이.
00:28:18이 미친놈.
00:28:21야 경헌.
00:28:23그거 안 되죠.
00:28:25얘기는 나중에 다시 해.
00:28:27그러든가.
00:28:29나는 니가 나를 건들지 않으면 니 외도 따위에 관심 없어.
00:28:57팔 쪽 뛰더라고.
00:29:04아무래도 니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 덕희야.
00:29:09요새 너 고집 몰라?
00:29:12대학교 다닐 때도 걔는 자기 잘못 하나도 인정 안 했어.
00:29:16은남이 데리고 죽고 싶은 심정이야.
00:29:20덕희야.
00:29:21경헌이 아이만 생각하면 숨이 막혀.
00:29:24죽는 거 말고는 길이 없어.
00:29:29내 잘못이야.
00:29:34그때 너랑 결혼했어야 했는데.
00:29:37그 벌을 지금 받는다.
00:29:41나 이제 어떡하지.
00:29:44엄마.
00:29:54아빠.
00:29:58저 지금 왔어요.
00:30:01아빠, 저 지금 왔어요.
00:30:11원하시지 않겠지만 동지 형 치료 잘 됐대요.
00:30:15그래 태연아, 들어와서 아빠랑...
00:30:31아유, 똥맛이 왜 이러나? 달고 짜라.
00:30:37여보 말 듣고 간세게 했다가 이거 다 망쳤어.
00:30:41그 당신 뭘 좀 알고 살라?
00:30:45아나운서 하시던 새 사모님 세련된 입맛에 맞추려면 당신이 쩌대던 그 구수한 맛으로는 안 돼.
00:30:51내가 회장님 입만 맞춰드려서 이 댁에 붙어있는 건데
00:30:54회장님 좋치고 새 사모님 어구야 고고고고가 안 될 말이야.
00:30:59무슨 그렇게 일러져든?
00:31:01내가 새 사모님 때문에 이러가 안?
00:31:03거기 회장님 외아들이 있으니까 이러는 거 아니야.
00:31:07제주도 신혼여행 갔다 돌아오신
00:31:09저희 새 사모님하고 아드님이 이 집에 첫 발을 들이는 순간
00:31:12대세는 그 자구를 기우는 거야.
00:31:17아니, 저기 제가 회장님 침술방이랑 2층 방 다 청소했는데 또 하셨어요?
00:31:24창 트랙에서 먼지가 앉았어.
00:31:27전에 먹었던 것 좀.
00:31:29네?
00:31:30저는.
00:31:33공 비서님, 이거에는 도 셰프 소관이 아니고 제 소관입니다.
00:31:39언제든 저한테 말씀하시라 해요.
00:31:44나도 하나 좀 봐라.
00:31:49있어요?
00:31:51아휴, 걱정 부드럽으시라 해요.
00:31:53걱정 부드럽으시라 해요.
00:31:57뭐 좀 드릴까요?
00:32:16오늘 며칠째죠?
00:32:17회장님 결혼식 다음날부터 두 분 분출하셨으니까 꼬박 이랬날 동안.
00:32:23이랬날 동안.
00:32:31문 앞에 내려놓으셨어요.
00:32:35손도 안 댈려.
00:32:38도대체 왜 이러는지 알아야 도와주든지 하지.
00:32:41형.
00:32:57문 닫아.
00:33:03로드 pi
00:33:08네.
00:33:13나라니
00:33:19침화
00:33:21gates
00:33:25다시
00:33:25애 보고 배우고 자란 게 없어서 이럴 땐 편합니다.
00:33:40어차피 예의가 없는 놈이라 내 마음대로 들어와도 되고.
00:33:48나 아직 안 죽었어.
00:33:51빨리 더 쌓여, 아버지.
00:33:55이 말 한마디에 이렇게 두문불출, 선수로 치실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00:34:04니놈 새끼보단 내가 훨씬 더 힘들어 이렇게 쇼를 하시는 것도 아니고.
00:34:14그보다 제가 가져온 게 있는데,
00:34:18뭐 오실 것 같지 않으니까 아픈 다리 끌고 제가 가겠습니다.
00:34:25허일도 서동주, 두 사람의 유전자 검사 결과입니다.
00:34:37허 대표님의 유전자 실효는 회사에서 쓰시던 칫솔에서 구했고요.
00:34:43그리고 검사 결과는
00:34:45예상하시다시피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 나왔습니다.
00:34:53직접 보시죠.
00:34:53야,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네.
00:35:06아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네.
00:35:18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00:35:21네 놈이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서 이러는 거 아니니까.
00:35:28그만 나가.
00:35:29좋은데요.
00:35:32사실 여기 오면서 나를 보자마자 머리 박고 용서를 빌면 내가 어떻게 응대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왔는데.
00:35:40그렇게 세게 나오시니까 고민도 들고 좋습니다.
00:35:43아까는 똑같이 찢는 거야, 엄마.
00:35:57아, 샤!
00:36:03그날 널 죽이기 전에
00:36:05네가 내 아들이란 사실을 알았어야 했어.
00:36:12알았으면
00:36:12그럼 나 안 죽였게?
00:36:16아니
00:36:19네가 내 아들이라는 걸 알았더라도 난 널 죽였을 거야.
00:36:22나 일주일 동안 여기 처박혀서 기껏 생각해낸 처신이
00:36:34되도록이면 위약을 크게 떨자.
00:36:36뭐 이겁니까?
00:36:37내 자식을 내 손으로 죽인 대가로
00:36:39대산그룹의 마사이가 되고
00:36:43그렇게 언터처불의 악인으로 출발했다면
00:36:48바다 위에서 널 쌌을 때 실패하지 않았을 거야.
00:36:53그때 실패했더라도
00:36:55네가 아무리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대도 어림없어.
00:37:00난 이미 자식을 죽여봤던 놈이야.
00:37:02절대로
00:37:06형질을 멈추지 않았을 거야.
00:37:17지금 이렇게
00:37:18네 놈이 내 앞에서 내 죄를 물어 따지는 일도 없었을 거고
00:37:25무엇보다
00:37:28염장선의 소나기에서 벗어나
00:37:33오히려 염가를 조종하고 있었겠지.
00:37:35그러니까
00:37:41아들인 걸 알고 죽였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00:37:47모르고 죽여서 아쉽네.
00:37:51이 말입니까?
00:37:54대단하시네.
00:37:56차라리 용서를 비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00:38:00그리고 제가 볼 때도
00:38:03지금 허 대표님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00:38:07용서를 비는 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00:38:10물론 전 용서하지 않을 테지만
00:38:16적어도 죽은 엄마
00:38:17여순호 씨한테
00:38:21용서 비세요.
00:38:22지 자식을 차로 밀어버리고
00:38:33자식의 몸에 총을 세 방이나 쐈어.
00:38:39마지막 한 방은
00:38:40제가 아버지 아들이예요.
00:38:44자식이
00:38:49제가 아버지 아들이예요.
00:38:57말하려고 봤는데 쐈어.
00:39:02뭐를
00:39:04어디서부터 어떻게
00:39:07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어야지
00:39:09그건 허 대표님이 스스로 찾아야죠.
00:39:29태훈이가 걱정 많이 합니다.
00:39:33대표님이
00:39:34스스로 생명을 포기하실까봐
00:39:43그런 일 없게 해 주십시오.
00:39:46제 부탁에 기도합니다.
00:39:50너는 왜
00:39:58내가 살기를 바라는 거야.
00:40:04
00:40:29아빠 괜찮아요?
00:40:30동주야
00:40:33동주야
00:40:36괜찮아?
00:40:42그럼.
00:40:43괜찮지.
00:40:45병관외국 치료 잘 받아서 운전도 할 수 있어.
00:40:50허 대표랑
00:40:52무슨 일 있었어?
00:40:53동주야
00:40:56동주야 나 불안해.
00:40:58허 대표가 너 해치려는 것 같아서
00:41:01허 대표 뒤에는 여전히 염장선 선생이 있잖아.
00:41:05허 대표
00:41:08아마 이제 안 그럴 거야.
00:41:10무슨 근거로 이제 안 그럴 거라는 거야?
00:41:12안 남아.
00:41:15나중에 정리되면
00:41:17그때 전부 다 말해줄게.
00:41:18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어?
00:41:21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어?
00:41:30동주야
00:41:33나 너 사랑해
00:41:34근데 언젠가부터
00:41:38네 절반만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해.
00:41:44네 나머지 절반 다른 여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00:41:46
00:41:58양춘아 밥 먹자
00:42:02아이고 진짜 세월들 좋다
00:42:05양춘아
00:42:07방아따니지마는
00:42:08양춘아
00:42:09
00:42:22
00:42:25이쁘
00:42:29이쁘
00:42:31이쁘
00:42:34이쁘
00:42:35예.
00:42:49어, 동주야.
00:42:50큰일 났다.
00:42:52조향추위 도망갈빛다.
00:42:55근데 관리자는 놔두고 왔네.
00:42:59그 둘은 함께하기 힘들 거예요.
00:43:01민들레도 잃었고 염장순한테도 버링받았으니.
00:43:05어떻게 했지?
00:43:08우선 관리자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셔.
00:43:10아, 알았다.
00:43:28그 일.
00:43:30관리자 형님이 서동주한테 붙었습니다.
00:43:33전 끝까지 싸우다 간신히 도망쳤습니다.
00:43:40한 번 더 기회 주시면
00:43:41잘 마무리하겠습니다.
00:43:46네, 알았으면 가봐요.
00:43:47어, 오, 오, 오.
00:43:48어딨어 가.
00:43:50lab
00:43:52당신 죽으려고 작정했어요?
00:44:22당신 죽으려고 작정했어요.
00:44:52당신 죽으려고 작정했어요.
00:45:22공비사님, 내 물죠.
00:45:42선생님이 저한테 전화로 서동주가 제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죠?
00:45:47응.
00:45:48서동주는 저를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00:45:50동시에?
00:45:53어, 둘이 동시에?
00:45:57참 공배롭네요.
00:46:00선생님은 추경은의 아이가 제 아들이라는 걸 언제 아셨습니까?
00:46:05그 서상문을 정조준 하라고 했잖아요.
00:46:08그리고 바로 청구한테 연락을 받았답니다.
00:46:12그래서 전화로 내가 총질 멈추라고 소리 지른 거예요.
00:46:16정말 그때 아셨습니까?
00:46:17그럼요.
00:46:18선생님!
00:46:20진실을 말씀해 주십시오.
00:46:23그때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00:46:30아비를 부추겨서 아들을 죽이라고 사주하실 때마다 얼마나 큰 쾌감을 느끼셨습니까?
00:46:37피드룸을...
00:46:50피드룸을...
00:46:52포목시장에서 짜투리 헝겊이나 주소다가
00:46:57겨우 와이사스 쪼가리나 만들어 팔던 놈을
00:47:01대상그룹 회장 후보 자리까지 올려놨더니
00:47:05내 아들을 여러 번 죽인 일이 너무 괴로워요.
00:47:11날 동정해 주소.
00:47:14청성떠고리라니...
00:47:16후배님 철 좀 들어요.
00:47:20후배님이 어떤 사람인 줄 알아요?
00:47:23욕망 시련을 위해서는 사람을 죽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무서운 사람.
00:47:28그런데 이제 와서 내가 죽인 게 내 아들이라서 괴롭다.
00:47:37슬프다.
00:47:38그러면 후배님만 구질구질해줘요.
00:47:47자, 자.
00:47:49그러니 슬픔은 뚝 하시고
00:47:51대산을 어떻게 갖느냐.
00:47:53우리의 목표를...
00:47:54대산에서
00:47:55손 떼십시오.
00:48:02뭐라고요?
00:48:04늦었지만 제 인생에서 염장선이란 악마를 지워낼 겁니다.
00:48:08대산 회장 자리가 바로 코앞인데
00:48:18그걸 줄 수 있는 나랑 헤어지자고.
00:48:23나 없이 넌 절대 그 전에 못 가.
00:48:25서동주랑 손 잡을 겁니다.
00:48:30서동주.
00:48:31예!
00:48:35능력 있는 내 아들 서동주한테
00:48:37읍수하고 또 읍수할 겁니다.
00:48:44아버지로서도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00:48:46손잡고 대산을 키우자고 하면 분명히 응할 테니까요.
00:48:51참.
00:48:53이 헐또 낯짝이 이게 또 조금은지 미처 몰랐네.
00:48:57내 아들을 여러 번 죽인 걸 알고 나니까
00:49:00무서울 것도
00:49:03못할 것도
00:49:06없더라고요.
00:49:09염장선 검사님.
00:49:11아유.
00:49:14무서워.
00:49:15언니 난 언니 꼭두각신으로 못해요.
00:49:29이유 있는 박자여야 어깨춤을 추죠.
00:49:32너 대산 에너지 대표 늘 하고 싶어 했잖아.
00:49:34이런 식으로는 아니에요.
00:49:37그리고 언니
00:49:38형부랑 왜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00:49:41언니가 지고 들어가는 게 좋아요.
00:49:44우린 부부 싸움 안 해.
00:49:47근데 왜 형부를
00:49:48대산에서 쫓아내겠다는 거예요 대체?
00:49:51너네 형부
00:49:55태윤이 아버지로서 실격이야 쿠키야.
00:50:00네?
00:50:10오십니다.
00:50:21집 잘 지키고 있었어.
00:50:26마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50:29어서오세요 아버지.
00:50:31영수씨.
00:50:34이제부터 새어머니 어머니
00:50:36둘 중에 하나로 불러주세요.
00:50:38은남 엄마.
00:50:41두 사람은 할머니로.
00:50:45전 30년 같이 산 양부도
00:50:46허 대표님이라고 불러요.
00:50:49와 형.
00:50:50이 집 장난하니까 고급스러워요.
00:50:54누나내도 여기 사는 거죠?
00:50:57선우야
00:50:58정식으로 인사드려.
00:51:05이렇게 좋은 집 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할아버지.
00:51:09선우야
00:51:10아버지라고 해야지.
00:51:12괜찮아.
00:51:13할앱이 아니라
00:51:14증조 할앱이라고 불러도 돼.
00:51:17내가 우리 선우 아버지인 거
00:51:19어디 안 가?
00:51:20하하하하
00:51:21하하하하
00:51:21하하하하
00:51:21하하하하
00:51:21하하하하
00:51:22하하하하
00:51:23껑비서.
00:51:24네, 위장님.
00:51:25오늘 아침 메뉴가 뭐야?
00:51:27하하
00:51:28우리 선우
00:51:29맛있는 거 먹게 해줄 거지?
00:51:30하하
00:51:31하하
00:51:32서리야.
00:51:32가서 아침 먹자.
00:51:34하하
00:51:34아버지 시간이 몇 신데
00:51:36저녁이에요.
00:51:37저녁.
00:51:38저녁.
00:51:38하하하하
00:51:39하하하하
00:51:40영수야.
00:51:41하하하하
00:51:42내가 왜 끝까지 결혼 반대 안 했는지 알아?
00:51:46내가 왜 끝까지 결혼 반대 안 했는지 알아?
00:51:52네가 밖에서 설치게 두느니 집안 우리에 가두는 게 나아서야.
00:51:56하하하하
00:51:58웃어.
00:51:59표정 관리해.
00:52:01너네 모자 목숨과 맞바꾼.
00:52:04죽을 때까지 대상가에 기웃거리지 않겠다고 했던 약속.
00:52:08네가 깬 거다.
00:52:12잊지 마.
00:52:14저와 선우를 끝까지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
00:52:25꼭 지켜주셔야.
00:52:27제가 대상가에 들어가서 염 선생님께 협력해 드릴 수 있습니다.
00:52:33당연히 지켜야죠.
00:52:35마음 편히 의지하세요.
00:52:38선생님.
00:52:39허대표님 오셨습니다.
00:52:57하하하하
00:52:59하하하하
00:53:01예.
00:53:02행복합니다.
00:53:03저희 결혼 서상무가 애 많이 있었어요.
00:53:07그런 능력자가 손자가 돼서 좋으시겠어요.
00:53:10뭐.
00:53:11나중에나 손녀 사이가 되겠지요.
00:53:14하하하하
00:53:15아니 허대표하고 서상무한테 아무 소리 못 들었어요.
00:53:18회장님.
00:53:24서상무가 허대표 아들이에요.
00:53:28아니 그게.
00:53:29그게 무슨.
00:53:34예?
00:53:36이런 대상가의 최고의 어르신을 기망해도 이 분수지.
00:53:42두 사람이 부자지간인 걸 숨기는 이유가 뭘까.
00:53:47서상무를 계속 자선우 곁에 두었다가 이 장차.
00:53:53이 자선을 넘어뜨리려는 게 아닐까요.
00:53:57우리.
00:54:00우리 선우를요?
00:54:02응.
00:54:14우셨습니까?
00:54:15응.
00:54:16서상무.
00:54:17회장님.
00:54:18정결 건들 온라인 결제가 필요합니다.
00:54:21잠깐만.
00:54:22급한 거 아니면 나중에 하자.
00:54:25손님도 와 계시는데.
00:54:28급해?
00:54:37아닙니다.
00:54:47이제 체면이 깎이는 일이지만 말씀드려야겠네요.
00:54:52서상무가 제 컴퓨터를 해킹해서 나라 사랑 기금을 몽땅 가져갔답니다.
00:54:59저 점지 젖는 놈이 나라 사랑 기금을 지 입맛대로 휘두르면서 저를 제끼고 어르신을 독대하는 지경이에요.
00:55:09에이 말이 안됩니다.
00:55:14그리고 여원남 아버지 여순호는 허일도가.
00:55:18저 점지 젖는 놈이 나라 사랑 기금을 지지하십시오.
00:55:23그리고 그 여원남 아버지 여권이 나라 사랑 기금을 지지하십시오.
00:55:27그 여원남 아버지 여권이 나라 사랑 기금을 지지하십시오.
00:55: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56:01서상무가 보기에 우리 선우의 장점, 단점은 뭔 것 같다?
00:56:06선우의 장단점을 논하기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회장님
00:56:09선우는 아직 그림을 그리지 않은 새 캔버스 같은 무궁무진한 아이입니다 회장님
00:56:19무궁무진
00:56:22나중에 우리 선우가 회장이 되었을 때 서상무는 뭐하고 있을 거야?
00:56:29지금 이렇게 회장님 모시는 것처럼 자선우 회장님을 도와드리고 있지 않을까요?
00:56:36아버지와 아들 이대에 걸쳐서요
00:56:37아버지 뵌 적 있어?
00:56:47누나의 부고를 전하려고 학교에 찾아갔었는데 안식년이라 못 만났습니다
00:56:51살아계실 때 한 번은 뵈야지
00:56:53
00:56:54
00:56:55아이임
00:56:56아이임
00:56:57
00:56:58아니
00:56:59저��고 제가 지켜놓은 건 없을 trzy
00:57:16들어가겠습니다.
00:57:46OBS, OBS, 362, 362, CW, CW.
00:58:06내실 금고 번호를 내주면 서상모한테 불리하지 않은가?
00:58:11바꾸기 전 번호를 써드렸습니다.
00:58:14진짜 비밀번호는 제 머릿속에 맺습니다.
00:58:18자네일.
00:58:19회장님, 겉으론 웃고 계시지만 병세가 악화되는 게 보입니다.
00:58:26더 심해지시기 전에 염장선이랑 전면전을 펼쳐야 하는데
00:58:31허 대표님은 어느 편에 서실지 궁금해서요.
00:58:36난 염장선과 완전히 연을 끊었네.
00:58:44식사 안 왔을 텐데.
00:58:50그래도 짐승이 되실 줄 알았는데 사람으로 남으셨네요.
00:58:54식을 죽이라고 사주하는 놈이랑 연을 계속 이어간다는 건 사람보다 못한 짐승의 짓이라고 생각했거든요.
00:59:02짐승보다 못하지.
00:59:12짐승과 번호는 확보하셨나요?
00:59:24서상모가 써준 것과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똑같습니다.
00:59:28바뀌지 않았어요.
00:59:30회장님, 쇳불은 당김에 당겨야 빠집니다.
00:59:36내일 밤은 어떠세요?
00:59:40그건 허 대표님이나 염장선이 벌인 짓들.
00:59:44회장님 정신이 운전하실 때 말씀드려 염장선을 대선에서 떼어낼 겁니다.
00:59:48내가 한 짓은 내가 직접 말씀드리겠네.
00:59:54하나도 빠짐없이 다.
00:59:56예, 회장님.
01:00:12먼저 말씀 못 드려 죄송합니다.
01:00:14서상모도 허 대표도 매우 실망이야.
01:00:17내가 두 사람이 부자지간인 걸 염가한테 듣게 하더니.
01:00:21허 대표님이랑 같이 찾아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1:00:25그럼 내일 밤 둘이 와.
01:00:28아니야.
01:00:29이런 얘기에 술이 빠질 수 없지.
01:00:31공비서 없는 데서 셋이 술 한 잔 하죠.
01:00:35마음 편히 서상모 집에서 보는 건 어때?
01:00:39저는 좋습니다만.
01:00:41나한테 세상에서 제일 비싸다는 와인임의 병이 있는데 내일 따서 마시자고.
01:00:46서상모가 술상 좀 봐놔.
01:00:50그래.
01:01:16나한테 저녁에 뵙겠습니다.
01:01:18나한테 저녁에 뵙겠습니다.
01:01:20내가 뵙겠습니다.
01:01:22들어오십시오.
01:01:52회장님은 안 오셨습니까?
01:01:57늦으신다고?
01:01:58우리 먼저 시작하라고.
01:02:01들어가시죠.
01:02:22기다리는 동안 소주나 앉아야 할까?
01:02:38소주나 앉아야 할까?
01:02:51많이 마시고 푹 자려고.
01:02:54여기서 잠이 잘 안 와서.
01:02:55소주나 소주.
01:02:58소주나 소주.
01:03:04초콜릿.
01:03:05대표님
01:03:31대표님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의 용서를
01:03:35빚는 일이라고 했던 거
01:03:37못 들은 걸로 하십시오
01:03:41저를 죽이려고 했던 일로
01:03:43참여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01:03:45저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01:03:49계속 그렇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시니까
01:03:51이건 또 못 본 척
01:03:53무시하는 것도 힘들고
01:03:55그리고 회장님 오시면
01:03:57분명히 아버지와 아들 화해하고
01:03:59잘 지내라고 격려하실 텐데
01:04:01전 죽어도
01:04:03그런 일은 없다고 할 겁니다
01:04:09나도 그렇게 하겠네
01:04:11스무랑
01:04:13경원이
01:04:15경원이 아이를 강으로 밀어버린 날부터
01:04:17지금까지
01:04:19참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01:04:21난 그 일로
01:04:23부와 가족과
01:04:25직위를 얻었어
01:04:27그 일을 진정으로
01:04:29후회하면
01:04:31내가 가진 걸 포기해야 되니까
01:04:33난 포기하기 싫었거든
01:04:35포기하지 않는 참여는 가짜야
01:04:37그래서 그 일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했었어
01:04:39진짜 나쁜
01:04:41진짜로 나쁜 놈이시네요 대표님은
01:04:43이제 하늘이 내게 본격적으로 벌을 내리시려나 보다
01:04:45그렇게 생각했지
01:04:47자네란 존재가 내게는 하늘이 내린 벌이야
01:04:49가진 걸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요
01:04:51
01:04:59하늘이 내게 본격적으로 벌을 내리시려나 보다
01:05:01그렇게 생각했지
01:05:03자네란 존재가 내게는 하늘이 내린 벌이야
01:05:05가진 걸 포기하지 않아도 되구요
01:05:07
01:05:09핸블를
01:05:12하늘이
01:05:13
01:05:15
01:05:15하늘님
01:05:17있나
01:05:18
01:05:18
01:05:20하늘은
01:05:21소주 한 병 더 할까?
01:05:29아니 근데 대표님, 저한테 돈 안 드는 일 참회하는 일 그런 거 말고는 좋았던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01:05:59염장선을 서너 개에서 벗어나서 그와 맞서게 된 일.
01:06:09대학교 때 잡혀가서 친구들 이름 불어버린 이후로 처음이네.
01:06:16염장선을 넘어서는 게.
01:06:19다 자네가 나한테 힘을 준 덕분이지.
01:06:24난 자네를 죽이려고만 했는데 말이야.
01:06:34대화가 부자지간이 나눌 대화는 전혀 아니네요.
01:06:44우리가 아버지 노릇 아들 노릇 잘하는 그런 부자지간이었더라면 어떤 대화를 나눴을려나?
01:07:00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07:06아들아 끼니 잘 챙겨 먹어라.
01:07:12아휴...
01:07:22우리가 그런 사소한 인사를 나누는 부자지간이 될 날이 올까?
01:07:34꿈도 꾸지 마십시오.
01:07:38그거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01:07:44왜 집에 위스키가 하나 있는데 좀 찾아봐야 됩니다.
01:08:00뭐 사러 가는 것보단 낫지.
01:08:04또 뭐 사러 가는 길은 없을까?
01:08:06빨리 사러 가는 길은 없을까.
01:08:10지금 가끔 사러 가는 길은 없을까?
01:08:16그럼 회사님은?
01:08:22뭐 사러 가는 길은 없을까?
01:08:24왜 사러 가는 길은 없을까?
01:08:26왜 사러 가는 길이 없을까?
01:08:28해봐.
01:08:30대표님!
01:08:31회장님 문 좀 열어주십시오.
01:08:33회장님, 오세요?
01:08:52대통령, 양규 찾았습니다.
01:08:58하임!
01:09:03우와, 집이 어마어마하네.
01:09:16대표님, 괜찮으세요?
01:09:19대표님.
01:09:33대표님.
01:09:50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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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4
01:10:16
01:10:20이 세상을 끝내자, 이 새끼야!
01:10:33대표님...
01:10:46아버지!
01:10:50뭐해요, 나 아직 안 죽었어. 빨리 더 쏴요, 아버지.
01:10:55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19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25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27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29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39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41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43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49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53아버지, 건강 잘 챙기세요.
01:11:55부자지간이 될 날이 올까?
01:12:25눈을 감아며 또 셀 수 없이 많은 순간들이
01:12:39내게 파도처럼 밀려오니요
01:12:46그대 생각에 잠 못 들던 날처럼
01:12:53다른 별이 내려요
01:13:01아멘
01:13:07아멘
01:13:09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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