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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Other name: 귀궁 Original Network:SBS Director:Yoon Sung Shik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Fantasy, Historical, Political,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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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9지금 치료 중이신데 아직 깨어나지 못하셨다.
00:01:37잠깐 있거라.
00:01:38내가 가서 죽이라도 좀 내요, 오마.
00:01:59나리?
00:02:10아니야.
00:02:11여기 있는 건 나리의 몸을 차지한 강철이 놈이다.
00:02:17또 나 때문이다.
00:02:20강철이 놈이 가만있지 않을 것을 예상했으면서 나리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바보같이 그 화경만 철석같이 믿었어.
00:02:43그냥 괜찮을 거라 믿고 싶어서.
00:02:47하나 때문이야.
00:02:52하나 때문에 나리가.
00:02:54주상 전환합시오.
00:03:01윤 검사관이 왜 이리 된 것이냐.
00:03:11내 지척에서 지키라 명하지 않았더냐.
00:03:13송구하옵니다.
00:03:15송구하옵니다.
00:03:16꼭 들릴 곳이 있다.
00:03:17기나기 청하기에 약속한 곳에 나타나지 않아 뒤늦게 찾다보니 절벽에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사옵니다.
00:03:25살려낼 수 있겠느냐.
00:03:37숨은 붙어있으나 자상이 워낙 심하옵니다.
00:03:41자상이라니.
00:03:42칼에 깊게 찔려 있었습니다.
00:03:44깨어나는 것이 쉽진 않을 듯하옵니다.
00:03:48산더독의 짓으로 보이더냐.
00:03:49검은을 보니 상당한 고소의 것이었습니다.
00:03:53인근에서 사녀명의 무리가 족족을 급히 감춘 것도 발견하였고요.
00:03:58칼에 찔리셨던 거라고?
00:04:01아니다.
00:04:03저놈은 내가 죽인 게 아니야.
00:04:05정말이었던 걸까?
00:04:07정말 강철이 간 짓이 아니야?
00:04:10이 사람은 날 위해 애쓰다 이리 된 것이다.
00:04:14약재를 아끼지 말라.
00:04:15예 전하.
00:04:17반드시 살려내야 누가 이리 한 것인지
00:04:21지필고 밝혀내야 할 것이다.
00:04:28저 아인 누구인가?
00:04:31절벽 아래 함께 쓰러져 있었습니다.
00:04:33윤 검사관을 이리 만든 자가 누군지
00:04:35알 수 있을 듯하여 데려왔사옵니다.
00:04:38윤 검사관을 이리 만든 자가 누군지 보았느냐?
00:04:42보지 못하였사옵니다.
00:04:44하면 같이 있었던 것이 아니더냐?
00:04:47검사관께서 다리를 다쳐
00:04:48쉴 곳을 찾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00:04:51일이 되신 것을 알았습니다.
00:04:55발목에 치맛자락을 찢어 처치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00:05:00어찌해 그와 동행을 하였느냐?
00:05:02저는 애체장인이옵니다.
00:05:06윤 검사관께서 전하께 새 안경이 필요하시다 하여
00:05:09함께 골로둔 중이었습니다.
00:05:12애체장인?
00:05:13뭐하나?
00:05:26죽었던 윤 감이 살아나?
00:05:29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00:05:32분명 놈의 숨통이 끊어진 것을 확인했거늘.
00:05:35예 저도 분명 모았습니다.
00:05:37한데 이 시체가 되어 실려가던 놈이
00:05:40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랍니다.
00:05:42그게 무슨...
00:05:43그분이 아닙니다.
00:05:45놈을 다시 잡아 죽이려 했지만
00:05:46수아둘독 단순에 제압당하여...
00:05:49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란 말이냐?
00:05:53그 자는 칼자로도 제대로 못 쩔쩔면은
00:05:55천하의 백면소생이다.
00:05:57죽었던 자가 되살아라는 것도 말이 안 되거나
00:05:58뭐가 어쩌고 어째?
00:06:02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야?
00:06:04맹인은 자고로
00:06:08평범한 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더니
00:06:12내 말이 맞았다.
00:06:1513년 전 그놈이었어.
00:06:19그 끔찍한 악질
00:06:21내어 찔지려
00:06:24이제 내가 어찌해야 되겠느냐?
00:06:36응?
00:06:41왜 말이 없어?
00:06:44내 거 있는 게냐?
00:06:47대비마마
00:07:08천하니 천하니 이 맹인 놈 앞에서는
00:07:11저런 주렴 따위는 필요 없사옵니다.
00:07:15소인 어차피
00:07:16한 개도 베는 게 없어 말입지요.
00:07:30소인이 어찌해 주길 바라시옵니까?
00:07:33원자놈이 저대로 귀신밥이 되길 바라시옵니까?
00:07:37해서 영인대군 마마를
00:07:39보위에 올려드릴까요?
00:07:43아니면
00:07:44대비마마께서
00:07:46가엾게도 이리 떨고 계시니
00:07:49그 귀신놈을 아예 없애버릴까요?
00:07:58나는
00:07:59나는
00:07:59나는
00:07:59나는
00:08:03예이
00:08:06대비마마께서도 모르시는 대비마마의 그 마음
00:08:10이 천하 맹인 놈이
00:08:13잘 받아 싸웁니다.
00:08:16내금이 서재일이
00:08:27윤갑을 내 의원으로 데려왔다 한다.
00:08:32그저 깨어나기 전에
00:08:33반드시 숨통을 끊어놔야 한다.
00:08:37이대로 깨어나면
00:08:37우리 모두 끝장이다.
00:08:39너는
00:09:09깜짝 놀라, 깜짝 놀라, 깜짝 놀라.
00:09:13깜짝 놀라.
00:09:22으악.
00:09:32잠깐만, 이게 무슨 소리야?
00:09:35예서 나오는 소리 아니야...
00:09:39이.. 무슨..
00:09:42빨리 치우고 가라!
00:09:45한약자들..
00:09:46이거 어찌 말린 것 같은데?
00:09:51아니..
00:09:52어찌 벌써..
00:09:56괜찮으셔?
00:09:59여기가..
00:10:00어딘지 아시겠소?
00:10:03기분이 좋지 않다..
00:10:06눈꺼풀이 자꾸만 감기고..
00:10:09몸이 무거워.
00:10:13이보시오. 윤곰사.
00:10:14정신 차려 보시오.
00:10:19몸이 뻐근하고 몹시 간지럽다.
00:10:35왜 이렇게 아파?
00:10:36아이고 찢어진 자상을 그리 손톱으로 긁어다녔는데 그럼 아프지 않아?
00:10:41아이고지.
00:10:42어서 가서 소독을 하고 다시 붕대를 갈거라.
00:10:44예.
00:10:45예.
00:11:06그저 흔해 빠진 미음일 뿐인데.
00:11:16뭐지?
00:11:17이 강렬한 냄새는?
00:11:19고사를 지내시는 것도 아니고 혹 어디가 불편하셔요?
00:11:25고사용 제자상 여기까지.
00:11:32미충만에
00:11:36preparation.
00:11:38뭐야? 이게 뭐야? 대체 여기 뭘 넣은 것이냐?
00:12:01뭘 넣다니요? 그저 잎살에 물 넣고 끓인 게 다인데?
00:12:05고작 그것만 넣었는데 입안에서 혓바닥이 막 이리저리 침을 친단 말이냐?
00:12:10예?
00:12:14입맛에 맞으시니 다행입니다.
00:12:17입맛에 맞다라. 입맛에.
00:12:20맞다. 인간에겐 오감이라는 것이 있었다.
00:12:36미음이라.
00:12:36촉각, 시각, 후각, 청각 그리고 강렬한 미각.
00:12:40해서 저 흔해 빠진 미움도 인간의 혓바닥과 만나면 이리 너울너울 춤을 추게 되는 것이다.
00:12:46못 들으라니까 어쩌고 빨리 말리지 않겠다고?
00:12:53실습니다. 또 맞으라고요?
00:12:54아니, 아무리 죽다 살아났기로써는 사람이 어째서 왜 변한데요?
00:13:01아, 아, 아!
00:13:07뭔들아니까! 어서 가서 빨리 말리지 않고!
00:13:09싫습니다! 또 맞으라고요!
00:13:11아니, 아무리 죽다 살아났기로써니 사람이 어째 저를 변한대요!
00:13:15씨, 그러니까...
00:13:17아, 미쳤어, 어떡해...
00:13:21이제 알겠다.
00:13:26저건...
00:13:28기억 소실이오.
00:13:31아, 아, 아...
00:13:34맞아요?
00:13:35어떻게, 무슨 실이야?
00:13:43인간은 미쳐나기 짝이 없는 종족들이건만...
00:13:49인간의 오감이란...
00:13:51그 혓바닥이란...
00:13:53이 얼마나 황홀한 것이란 말인가!
00:13:56왜 뭐니?
00:13:57그 끝에는...
00:14:00그, 그리, 그리, 그리.
00:14:04이리, 그리.
00:14:06인간.
00:14:08내가 고작 온갖 음식의 기운만 깨잡히는 동안
00:14:12그것들만
00:14:14이리만나게 먹었단 말이야?
00:14:18꼭꼭 혓바닥 좀 가졌다고
00:14:20그 하찮은 것들만
00:14:21이리만나게 먹었어!
00:14:24내 분에서 배알이 꼴릴 지경이로구나!
00:14:38놈이다!
00:14:49제기라인
00:14:51놈의 눈에 띄기 전에
00:15:05열일을 여기서 데리고 나가야 한다
00:15:08오늘 밤은 내 처소에서 자거라
00:15:17날이 밝으면 전하께서 부르실게다
00:15:20
00:15:21지톡한 악취
00:15:27이게 무슨 냄새지?
00:15:30뭔가 그 타는 냄새 같은데?
00:15:32근데 임금이 있는 권리
00:15:36어찌 이리 기분 나쁜 음기로 가득한 거야
00:15:38열이야
00:15:42열이야
00:15:44윤갑나리?
00:15:45이쪽이다 열이야
00:15:47날 구해다
00:15:49나 좀 살려다구
00:15:50나 좀 살려다구
00:15:51나리
00:15:53
00:15:54어디 가는 거니?
00:15:55아무 데나 가면 안 돼
00:15:56
00:15:57
00:15:58
00:15:59
00:16:00
00:16:01내 차
00:16:02어디 간 게야?
00:16:03나리
00:16:04
00:16:05내 차
00:16:06어디 간 게야?
00:16:07나리
00:16:09나리
00:16:11나리
00:16:12나리
00:16:13나리
00:16:14예골량이
00:16:15걸 안에 있어
00:16:16나리
00:16:17나리
00:16:18내 차
00:16:19어디 가는 거니?
00:16:20아무 데나 가면 안 돼
00:16:21
00:16:22
00:16:23내 차
00:16:24어디 간 게야?
00:16:26나리
00:16:27나리
00:16:28예골량이
00:16:29걸 안에 있어
00:16:42그래 여기다
00:16:44이쪽으로 오거라
00:16:47거의 다 왔다
00:16:56여리
00:17:12여리야
00:17:13여기다
00:17:14우물이다
00:17:15제발 살려
00:17:17나리
00:17:24속았다
00:17:26그래로
00:17:28내가
00:17:30너로
00:17:31
00:17:33혜연
00:17:34여기다
00:17:35정말
00:17:36저녁
00:17:37얼굴이
00:17:38천하나
00:17:39저녁
00:17:40
00:17:45우리
00:17:46우리
00:17:48우리
00:17:49우리
00:17:50우리
00:17:52우리
00:17:54우리
00:17:55같이 가자
00:18:07너도 같이 가자
00:18:08나 혼자서 너무도 외롭고 억울하다
00:18:25나 혼자서 너무도 외롭고 억울하다
00:18:55나 혼자서 너무도 외롭고 억울하다
00:19:25나 혼자서 너무도 외롭고 억울하다
00:19:31너 패스
00:19:35Rebel
00:19:53야, 일어나.
00:19:55일어...
00:20:07나 걸어.
00:20:16아, 시치같아.
00:20:23인간의 눈으로 봐서 그런 거.
00:20:50정신이 좀 드느냐?
00:20:52나리...
00:20:55그 자식 아니거든?
00:21:03근처서 얼씬도 않는 걸 보면 윤갑 그놈...
00:21:07애전역에 삼도천 건너갔다.
00:21:10꿈 깨라.
00:21:10아니야.
00:21:13아직 넋을 건지지 못해...
00:21:15우물에만 갇혀있던 그 수설기가...
00:21:17완벽하게 윤갑 나리의 목소리로...
00:21:20날 불렀어.
00:21:21그 수설기가 윤갑 나리를 알고 있었다고.
00:21:26윤갑 나리의 혼령이 분명히 곧 걸어있을 거야.
00:21:30그래서?
00:21:31그 수설기를 다시 만날 것이다.
00:21:35제정신인 개냐?
00:21:36숙련된 무당들도 까딱하면 목숨줄 잃는 게 물귀신이다.
00:21:39경기 속도, 몸주심도 없는 네 몸뚱아리가...
00:21:41저딴 잡기들한테 얼마나 손쉽고 탐나는 먹잇감인지 몰라?
00:21:44고양이 쥐 생각해 주니?
00:21:46가증스러워.
00:21:4713년 동안 너 하나 얻겠다고 시간 허비한 너다.
00:21:51엄한 잡기한테 널 빼앗기게 둘 것 같으냐?
00:21:5713년 동안 너 하나 얻겠다고 시간 허비한 너다.
00:22:00어마어마한 잡기한테 널 빼앗기게 둘 것 같으냐?
00:22:11귀곡서?
00:22:12여기 있으면 안 돼.
00:22:14놔!
00:22:1510년 동안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의 여행을 가진 너
00:22:45이 글자도 보이십니까?
00:22:57기쁠 히로구나.
00:23:03이 글자도 보이십니까?
00:23:09보이질 않는구나.
00:23:15오, 빛날 환희로구나.
00:23:41어린 계집이 제법 기특한 재주를 지녔습니다.
00:23:47예, 이 안경은 확실히 제 눈에 딱 맞는 듯합니다.
00:23:51허면 그 안경알로 다듬올리겠나이다.
00:23:55가운데를 오목하게 깎은 것을 보니 중로 안경이랬다.
00:24:01가까운 것은 잘 보이나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 않는 이들을 위한 안경이지.
00:24:07그걸 어찌 아시옵니까? 수많은 이들의 안경을 만들었사오나 어느 누구도 그 이치를 알지 못하였사옵니다.
00:24:15당연하지.
00:24:18해서 내 임금이 아니겠느냐.
00:24:21내 직접 탕약망이 쓴 원경설까지 찾아 읽었느니라.
00:24:26내 그 책을 읽고 그 이치를 터득하여 직접 장인들을 가르쳐 만든 물건이 바로
00:24:33이 안경이니라.
00:24:40어, 잠깐만.
00:24:42그 어떤 안경도 이 물건만큼 나를 흡족시켜준 것은 없었다.
00:24:51눈을 밝게 해줄 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맑게 해주는 아주 신통한 녀석이지.
00:24:59설마 경기석?
00:25:02경기석이니라.
00:25:05한몸처럼 여기고 꼭 몸에 지니거라.
00:25:09저건 암급 경기석이야?
00:25:12안경갈로 닫으면 모양은 좀 달라졌지만 분명하다.
00:25:16대체 이게 왜 여기에...
00:25:18해석.
00:25:21나는 새 안경이 필요가 없다.
00:25:24예?
00:25:28미안하게 됐구나.
00:25:30널 다시 부른 것은 윤 검사관이 일부러 날 위해 얘까지 데려왔다기에 어떤 이인지 궁금해서였다.
00:25:38그만 나가보거라.
00:25:46어쩌지?
00:25:47그 수사일 기계에 물을 것이 있는데.
00:25:49골을 드나들 핑계가 필요해.
00:25:57전하.
00:25:58소인 윤감 나리를 따라 참으로 험하고 먼 길을 올라왔사옵니다.
00:26:02천하디 천한 제가 미천한 재주로 주상전하께 안경을 올릴 수 있다는 기쁜 마음 하나로 말이옵니다.
00:26:07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충신 윤감 역시 같은 마음으로 절 데려온 것이올진데.
00:26:13윤감이 지난 밤에 깨어났다던데.
00:26:17왕실 식구가 아닌 자를 내 의원에 오래 둘 순 없어.
00:26:21해민서로 옮겨 치료를 받는 중이라 했다.
00:26:23아, 이게 참으로 다행한 일이 없지요.
00:26:28그렇긴 한데.
00:26:31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이냐.
00:26:45연경이라도 만들어 바칠 수 있도록 총척하여 주시옵소서.
00:26:53연경이라도
00:27:21귀엽다 해야지, 함대하다 해야지.
00:27:24수고합니다.
00:27:28전하께서는 융갑 그 사람을 아껴 용인하신 것이다.
00:27:32경거방독 말거라.
00:27:34예.
00:27:41아이고, 상선용감!
00:27:44어쩐 일이십니까?
00:27:46이 아이에게 며칠간 일할 공간을 좀 마련해 주게.
00:27:50예.
00:27:52아, 이쪽으로!
00:27:55아, 저 필요한 물품을 먼저 구입해.
00:27:58내일부터 시작해도 되는지요.
00:28:03그러든지.
00:28:05전하께서도 널 보시면 크게 기뻐하실 게다.
00:28:19요새 안압을 호소하시며 마침 새 안경을 필요로 하셨거든.
00:28:23에서!
00:28:25나는 새 안경이 필요가 없다.
00:28:27임금님께선 당장 새 안경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어.
00:28:31그럼 나리는 왜 날 이곳으로 데려온 거지?
00:28:35그리고 어째서 할머니 암급 경기석이 저기에 있는 거야.
00:28:41제가 아끼던 신료가 피습을 당했습니다.
00:28:45그 뒷수습한 모양새가 제법 깔끔했다 하니 산토족의 짓은 아닐 터.
00:28:51어느 놈의 짓인지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00:28:55이미 누구의 짓인지 짐작하고 계신 것이옵니까?
00:28:59말보단 칼이 앞서는 자의 짓이겠지요.
00:29:04저의 대의로 피바람이 불 것은 각오했지만
00:29:09그 첫 희생이 윤갑이길 바라진 않았습니다.
00:29:13그러면 저의 제 장인을 부르셨던 것은 어찌?
00:29:19하필 지금 윤갑이 저 아이를 데려왔다는 것이 뭔가 속연치가 않아서요.
00:29:29거기 누구냐?
00:29:46못 보던 얼굴이구나.
00:29:47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염탐하는 것이냐?
00:29:50아, 저는...
00:29:52딱 봐도 높은 분 같은데
00:29:55어찌 원한 기약지가
00:29:57그 쌀기 때문인건가?
00:29:59안되겠다.
00:30:00쉽게 입을 열지 않으려는 모양이구나.
00:30:03뭣들 하느냐?
00:30:05어서 끌어내지 않고.
00:30:06예, 중전마마.
00:30:10저는 액체장인이옵니다.
00:30:12거리 처음이라 길을 잘못 들어 그런 것이니
00:30:14부디 용서해 주시옵소서.
00:30:19멈추거라.
00:30:20검사관 윤갑이 널 청구한 것이 맞느냐?
00:30:32예, 그러하옵니다.
00:30:39그만 물러가거라.
00:30:41예.
00:30:42마마.
00:30:43어찌해 그냥 보내십니까?
00:30:44검사관 윤갑이 데려온 아이라면
00:30:45그 아이가 맞지 않겠습니까?
00:30:47섣불리 움직일 일이 아니다.
00:30:49윤갑이 깨어났다지 않느냐?
00:30:50윤갑에게서 직접 듣고
00:30:51다시 부를 것이다.
00:30:52저기가 준공전의 후원이었구나.
00:30:53아...
00:30:54아...
00:30:55이래서는...
00:30:56진공전의 후원이었구나.
00:30:57아...
00:30:58이래서는...
00:30:59진공전의 후원이었구나.
00:31:00어찌해 그냥 보내십니까?
00:31:01검사관 윤갑이 데려온 아이라면
00:31:02그 아이가 맞지 않겠습니까?
00:31:03섣불리 움직일 일이 아니다.
00:31:04윤갑이 깨어났다지 않느냐?
00:31:05윤갑에게서 직접 듣고
00:31:07다시 부를 것이다.
00:31:08윤갑에게서 직접 듣고
00:31:09다시 부를 것이다.
00:31:17저기가 준공전의 후원이었구나.
00:31:20아...
00:31:22이래서는 넋을 건지기는 커녕
00:31:23접근도 힘들겠는데...
00:31:29궁녀였을까?
00:31:32원안이 깊던데...
00:31:33대체 무슨 사연으로...
00:31:38윤갑 나리가 진짜 그렇게 개첩 아니래?
00:31:39아주 난리도 아니랜다.
00:31:41뜨거운 아궁이 속에 들어가질 않나
00:31:43지붕 위에서 뛰어내리질 않나
00:31:45칼립에 물고 다니질 않나
00:31:47기억 소실이 아니라...
00:31:49그냥 실수하신 거 아닐까?
00:31:52벌써 해민서에선...
00:31:53다들 그렇게 생각한대.
00:31:56우리가 봤을 때 부정도 아니지 않아서...
00:31:58그러니까...
00:31:59사람이 하마침에 그렇게 되냐...
00:32:02나으리!
00:32:03나으리!
00:32:04거기 왜 올라가 계세요?
00:32:05나으리!
00:32:06나으리!
00:32:07나으리!
00:32:08나으리!
00:32:09나으리!
00:32:10나으리!
00:32:11벌써 세 번이나 뛰어내렸는데도 안되네...
00:32:14더 높은 데서 뛰어야 하나?
00:32:17아, 눈을 감고 뛰어볼까?
00:32:20아, 눈을 감고 뛰어볼까?
00:32:22윤광선!
00:32:26내려오시게!
00:32:27내려오시게!
00:32:28내려오시게!
00:32:29저놈들은 또 뭐야?
00:32:30아, 또 뭐예요?
00:32:38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00:32:40기방!
00:32:42아니, 천하의 두유도 없는 숭맥에
00:32:44고지직하기가 대남의 맷으로 땡딱한 놈이 어딜 갔다거라오!
00:32:47여보쇼, 엊그제 칼 맞아서 죽다 살아난 놈이 시방 기방!
00:32:51당신 같으면 그 말은 믿겄소!
00:32:53아, 그니까요! 내 말이오!
00:32:55엊그제 칼 맞은 몸으로
00:32:57내 맷 위에 술도 많다니까
00:32:59신도 안 신고 벗어발로 간걸!
00:33:01아, 남들 어쩌라고요!
00:33:03아니, 누가라오!
00:33:05우리 가비가 이 벌금 내낮에 술 준다고 쫓아갔다고!
00:33:09그때 벗어발로!
00:33:10예! 그 신발!
00:33:15여기 벗어놓고 가신 신발!
00:33:18어메, 어메, 가봐!
00:33:20그리고 윤나리께서 우리 해민서 식량을
00:33:23싹 다 거둘내고 가셨거든요?
00:33:26또, 이 지붕 위에서 뜀박질한다고 깨부순 기화가
00:33:31자그마치 열다섯 개!
00:33:33어메!
00:33:34그것 좀 물어주시죠!
00:33:40이 정도면 되겠습니까?
00:33:41그 기방이 어디입니까?
00:33:56음!
00:33:58음!
00:33:59음!
00:34:00음!
00:34:02음!
00:34:03음!
00:34:04음!
00:34:06흐흫!
00:34:07흐흫!
00:34:10그 밍밍한 미움죽에 피할 바가 아니다
00:34:26전복구이, 간장게장, 탕평채, 간고등어, 오이소버기, 굴비, 파전, 신산로, 갈비찜, 국화주, 설립주, 육전
00:34:33축제로구나
00:34:35어, 이거 한 접씩 더 넣어 보라. 이것도, 이것도. 술은? 이거 말고 또 뭐가 있느냐?
00:34:46연립주와 이화주, 두견주도 더 있사옵니다
00:34:48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구나. 각 1명씩 더 넣어 보라. 어서, 어서!
00:34:53예, 나리
00:35:00그 병반대감께서 돈 내어준다는 거 그거 확실한 겐가?
00:35:04이거 우리 능료로 감당할 수 중에 알겠어.
00:35:09그만, 내 뺄까? 오늘은 머리가 잘 들어가는구만.
00:35:18오, 요리. 요리가 왔구나.
00:35:22구나 왓지, 니� inadequate.
00:35:30나네... 누구냐 니녀는?
00:35:33아...! 왜 때리느냐?
00:35:34요리야, 이 여사 대체 누구냐!
00:35:36어?
00:35:37내가 가만***지 않을 겁니다.
00:35:40으익!
00:35:40오 아아...
00:35:45너 왜...
00:35:55안 돼, 그분은!
00:35:57이 놈이 시키 그냥!
00:36:01이 어미는 아, 네가 죽는 줄만 알고
00:36:05얼마나 놀래는 줄 아냐?
00:36:08어미 자말로 그냥...
00:36:10저라고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가봐.
00:36:13어미 고마워.
00:36:14오메, 오메... 오메 고마워라.
00:36:20고맙다.
00:36:39한 잔 다 넣어버려.
00:36:44이리 주세요, 제가 할게요.
00:36:46아이고, 다 했어.
00:36:48귀한 손님이니 깨끗하게 모셔야지.
00:36:50아, 손님은요?
00:36:52아이고, 이 방이 좀 낡아베도...
00:36:56불이 제일 잘 들어와서 겁나게 따뜻해.
00:37:00그럼 잠시...
00:37:02신세 좀 지겠습니다.
00:37:04어떤 신세는 무슨...
00:37:06그런 말 말아.
00:37:08일하고 용담꽃 사람 오랜만에 분께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
00:37:12사는 게 녹록지 않았을 텐데...
00:37:14일하고 오였던 애처장인까지 되고...
00:37:16애썼다, 여리야.
00:37:18그... 난 이번 일 겪은 게...
00:37:20자꾸 예전에 만신님이 해준 얘기가 생각나갔고...
00:37:22할머니요?
00:37:24응.
00:37:26우리 갑이 돌 좀 넘어서였나...
00:37:28돌 좀 넘어서였나...
00:37:30이 아인...
00:37:32사는 게 녹록지 않았을 텐데...
00:37:34일하고 오였던 애처장인까지 되고...
00:37:36애썼다, 여리야.
00:37:38명다리를 거시게...
00:37:40명다리를 거시게...
00:37:42명다리를 거시게...
00:38:08andare 캐치
00:38:1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8:42죽어내줄 만신님이 그라고 가시고 내내 맘에 걸렸었는디.
00:39:04저라고 죽을 겁이 넘긴 게 다 네 덕이 아닌가 싶다.
00:39:09아니에요 아주머니 제가 한 게 뭐 있다고.
00:39:13아니요 니가 있어갖고 그래서 우리 가비가 산거란게.
00:39:18고맙다 유리야.
00:39:22다 됐어.
00:39:24이것만 하면 돼.
00:39:24죄송해요 아주머니.
00:39:32저 사람은 흉감나리가 아니에요.
00:39:35저 사람은 흉감나리에요.
00:39:37저 사람은 흉감나리에요.
00:39:45저 사람은 흉감나리에요.
00:39:58아...
00:40:00마!
00:40:30이리와, 이리와.
00:40:32이리와.
00:40:33이리와.
00:40:34이리와.
00:40:35이리와.
00:40:36이리와.
00:40:37이리와.
00:40:38이리와.
00:40:39이리와.
00:40:40이리와.
00:40:41이리와.
00:40:42이리와.
00:40:43이리와.
00:40:44이리와.
00:40:45이게 무슨 짓이오.
00:40:46당장 그만두지 못하겠어.
00:40:47인연이 끌어들인 강철 때문에,
00:40:48내 새끼들이 쩔쩔구멍 뒤지게 생겼다고.
00:40:51당신들도 알고 있지.
00:40:53비겁한 화풀이라는 거.
00:40:54당신들이 말하는 그 강철이가 마을에 오기 전에도,
00:40:57영수도, 강원도 벌릴때도 언제나 있었어!
00:41:00사람의 힘으로 어찌하지 못하는 재해는,
00:41:02항상 있었다고!
00:41:04헌데,
00:41:05왜 이 아이한테만 모자를 덮으시냔 말이야!
00:41:13나, 어머니 모시고 활양 간다.
00:41:19어.
00:41:20언제?
00:41:22뼈 좀 다 붓고, 며칠 후에.
00:41:25에서 말인데,
00:41:27너도 같이 가지 않겠느냐?
00:41:32같이?
00:41:33그래.
00:41:35같이 가자.
00:41:37이 마을,
00:41:38너도 지긋지긋할 거 아니냐.
00:41:43싫다.
00:41:44내가 왜 도령을 따라가냐.
00:41:46그럼 마을 사람들한테 짓밟히면,
00:41:48계속 이렇게 살겠다는 거야?
00:41:50다리 하나 망가진 걸로 부족해?
00:41:52강철이한테 저주받고,
00:41:53용왕진 눈밖히나 나 때문에 무슨 꼴을 더 보려고!
00:41:56세상엔 그런 게 어딨어.
00:41:58애초에 다리를 다친 것도,
00:42:00내 멋대로 나무를 올라가서 그런 거다.
00:42:03너 때문이 아니야.
00:42:17나와 같이 가자,
00:42:18여리야.
00:42:19여리야.
00:42:30진짜 삼도천을 넘으신 건가?
00:42:34아니야.
00:42:3549일도 안 지났는데 그럴 리가 없어.
00:42:37아주머니 주변에 계시지 않을까 했는데.
00:42:44헛수고다.
00:42:47고려도 이 근방에도,
00:42:50그놈 홀령은 코빼기도 못 봤다.
00:42:54믿지 못하겠으면 됐고,
00:42:57내 말이라면,
00:42:58공으로 매주를 쓴다고 해도 안 믿을 테니.
00:43:02뭐?
00:43:07뭐?
00:43:09두렵지도 않나 보지?
00:43:11왜?
00:43:12이제라도 네 몸주신이 되어줄까?
00:43:14해봐 한번.
00:43:16할 수 있으면.
00:43:19뭐?
00:43:20안되는 거지?
00:43:21그 몸에 갇혀 지금 옴짝달싹 못하는 거잖아?
00:43:25그 몸에서 벗어나자고,
00:43:27지붕에서 뛰어내리고,
00:43:28뜨거운 물에 뛰어들고,
00:43:29입에 칼무고 다니고.
00:43:31그랬던 거 아니야?
00:43:38그래.
00:43:39맞다.
00:43:40난 네 말이라면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을 거야.
00:43:43그치만.
00:43:50이 심장은,
00:43:52아직 뛰고 있어.
00:43:54이게 뭐하는 짓이야.
00:43:56윤갑이 그 놈 앞에선 세상 음전한 척은 다 해놓고,
00:43:58어딜 아무 데나 막 만지는 것이냐.
00:44:01너 만진 거 아니거든.
00:44:03윤갑날이 몸을 만진 거야.
00:44:05아직 피가 흐르는,
00:44:07따뜻한 몸을.
00:44:08무슨 생각,
00:44:13가는 개냐.
00:44:15맞아.
00:44:17네가 생각하는 그거.
00:44:19그 놈 홀령을 찾아 이 몸에 다시 돌려넣겠다.
00:44:24말도 안 되는 소리.
00:44:25이미 명줄이 끊긴 놈이다.
00:44:26명줄 끊긴 그 몸을 네가 차지하고 있는 건 말이 되시고.
00:44:29나리가 미치게 그립고 그리운데.
00:44:32나리의 얼굴과 몸은 바로 여기 있는데.
00:44:35나리가 아니야.
00:44:38내겐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
00:44:42내겐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
00:44:45그 안에 가장 증오하는 네가 자리 잡고 있어.
00:44:49이건,
00:44:51너무 끔찍한 악몽이다.
00:44:54난,
00:44:56널 견딜 수가 없어.
00:45:02나리의 얼굴과 그 목소리로,
00:45:04나리 체식 깎는지 더는 하지 마라.
00:45:07그 몸,
00:45:08나리께 온전히 돌려드릴 때까지.
00:45:10나리 미친 놈 소리 듣게 하는 거.
00:45:13난 못 참아.
00:45:17그래.
00:45:18그리 도끼 뿜는 말,
00:45:19백날 천날 떠들어 보거라.
00:45:24여리야.
00:45:34여리야.
00:45:54그런 인간은 처음이었다.
00:45:59하늘과 땅과 더불어 지극히 조화로운 인간.
00:46:04인간의 부정을 씻어내기에
00:46:08충분한 그릇이 되어줄라니.
00:46:14헌데,
00:46:15옙데,
00:46:16환데.
00:46:18오.
00:46:19환데.
00:46:20오.
00:46:21오.
00:46:22오.
00:46:23오.
00:46:24오.
00:46:25오.
00:46:26오.
00:46:27오.
00:46:28오.
00:46:29오.
00:46:30오.
00:46:31오.
00:46:32오.
00:46:33오.
00:46:34오.
00:46:35오.
00:46:36오.
00:46:37오.
00:46:38그런데 내 너를 포기할까 보냐.
00:47:08금서관 윤감은 당장 입궐하라는 주상 전하의 명이오.
00:47:17임금이면 임금이지.
00:47:20시방 칼 맞아서 드러누이는 애는 뭐 벌써부터 부려먹겠다고 참.
00:47:26아니, 임금이면 임금이지.
00:47:30시방 칼 맞아서 드러누이는 애는 뭐 벌써부터 부려먹겠다고 참.
00:47:36임금님이 부르신단다.
00:47:38아주 그냥 기뻐 죽겠네 참.
00:47:40의관 말이 기억 소실이라던데.
00:47:42데려오면서 상선이 한번 직접 살펴보거라.
00:47:46임금님이 부르신단다.
00:47:48아주 그냥 기뻐 죽겠네 참.
00:47:51의관 말이 기억 소실이라던데.
00:47:54데려오면서 상선이 한번 직접 살펴보거라.
00:47:58이것이 원돌이라는 것인가.
00:48:01그래.
00:48:02무릇 인간의 오감을 즐긴다는 게
00:48:04미각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지.
00:48:06온몸을 뜨끈 너게 감싸는 게 사르르 녹는다.
00:48:10이게 또 묘미로구나.
00:48:14일어나.
00:48:28일어나.
00:48:33싫다.
00:48:35밖에 안 들려?
00:48:37지금 임금께서 너 이끌하라고 하신다잖아.
00:48:40내 왕도 아닌 것을 오란다고 꼭 가야 하느냐?
00:48:44어명을 어기겠단 거야?
00:48:49고작 백 년도 못살만 게 뭐가 그리 무섭다고.
00:48:52나는 지금 여기서 이 원돌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00:49:02더는 날이 욕 들어먹을 짓은 용납 못한댔지.
00:49:06아주 눈물 나네 눈물 나.
00:49:08널 속에 여기까지 데리고 온 놈한테 뭐가 그리 했듯해서.
00:49:11그놈의 안경이나 만들라고 널 여기 데리고 온 줄 알아?
00:49:14그놈은.
00:49:17그놈은 뭐?
00:49:19그놈은.
00:49:21아휴 됐다.
00:49:22잠이나 더 잘난다.
00:49:24감추는 게 뭐야?
00:49:26용담 꼴에서부터 영 수상 적게 굴 때부터 이상했어.
00:49:29너 알고 있지?
00:49:31윤갑 나리가 왜 날 궐로 데려 하는지.
00:49:34아니 안다고 쳐도 그걸 내가 왜 너한테 말해줘야 하느냐?
00:49:38내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안 믿을 거면서.
00:49:41아우 됐어.
00:49:43기대도 안 했다.
00:49:44너한테 물어본 내가 바보 천체지.
00:49:46내가 직접 알아낼 것이다.
00:50:06되게 쉽게 넘어오네?
00:50:08그 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단 말이야.
00:50:16너는 네 말을 들어줄 생각이 터럭만큼도 없다.
00:50:19어디까지나 이상한 잡기들로부터 부정 탈까 봐 가는 것이다.
00:50:23너는 13년이나 내가 점찍은 몸이니까.
00:50:30알겠으니까 그만 좀 하지.
00:50:32나도 쳐다보잖아.
00:50:33대체 인간들은 이 거주장스러운 걸 어찌 맨날 입고 다니는 게냐?
00:50:38이 관문 자꾸 땀 차서 끈적거리고.
00:50:41이 허리띠 이거.
00:50:43이건 너무 덜렁대서 걸리적거린다.
00:50:45너희만 상의원으로 가 있거라.
00:50:46네?
00:50:47아, 예.
00:50:48뭐야?
00:50:49연희는 어디 가는데?
00:50:50나도 같이 가.
00:50:51어디?
00:50:52뭐하는 이들 잡지 않고!
00:50:54어?
00:50:55예.
00:50:56아, 예.
00:50:57뭐야?
00:50:58연희는 어디 가는데?
00:50:59나도 같이 가.
00:51:00어디?
00:51:01뭐하는지 잡지 않고!
00:51:02어, 예!
00:51:03아, 예!
00:51:04뭐야?
00:51:05연희는 어디 가는데?
00:51:06나도 같이 가!
00:51:07어디?
00:51:08어?
00:51:09뭐하는지 잡지 않고!
00:51:10어, 예!
00:51:11어!
00:51:12예!
00:51:13어!
00:51:14어!
00:51:15어!
00:51:16어!
00:51:17어!
00:51:18어!
00:51:19어!
00:51:20어!
00:51:21놓고라.
00:51:23놔!
00:51:25괜찮겠지?
00:51:33어서 내려놓지 못할까?
00:51:35놔라!
00:51:37놔!
00:51:39저 전복구이처럼 생긴 놈이
00:51:41내 단박에 체주 앞바닥까지 날려버리겠다.
00:51:47뭐야?
00:51:51놔!
00:51:53윤검서관 대략!
00:51:58뭐냐?
00:51:59지가 불러내놓고 기껏 왔더니
00:52:01지는 내 뺐냐?
00:52:03뭐?
00:52:04저렇게 그게 무슨 망발이야?
00:52:11이쪽 길이던가?
00:52:13기다리시여! 여기 있어!
00:52:15싫은데? 내가 왜?
00:52:17아!
00:52:19요리 얘가 아까 간다던데가
00:52:21상의원인가 뭔가였지?
00:52:23미친!
00:52:25저흥!
00:52:26이 못해! 이 못해! 이 못해! 이 못해!
00:52:35이 못해! 이 못해!
00:52:37그...
00:52:3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3: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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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4: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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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6:39상의원에도 없고 대체 어딜 간 거야?
00:57:09안 돼!
00:57:11안 돼!
00:57:12나리가 어딨는지 말해주기 전에 못 가.
00:57:15알아도 넌 만나요.
00:57:19알아도 넌 만날 수 없다.
00:57:22왜지?
00:57:24만나면 너도 죽어.
00:57:27나한테 죽어.
00:57:28나한테 죽어.
00:57:29나한테 죽어.
00:57:31나한테 죽어.
00:57:32나한테 죽어.
00:57:34나한테 죽어.
00:57:38나한테 죽어.
00:57:43그게 무슨 소리야?
00:57:59무슨 소리냐고 말해!
00:58:02그것에게 입이 먹혔어
00:58:07그건?
00:58:13팔, 적, 퀴
00:58:19팔, 적, 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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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43팔, 적, 퀴
00:58:53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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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11삼ê
00:59:13팔, 적, 퀴
00:59:15팔, 적, 평소
00:59:17hospitals
00:59:19fala
00:59:1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9:4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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