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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생활을 그만두려 했던 김민준!
내면의 혼란을 겪고 있었다?!

#4인용식탁 #박중훈 #허재 #김민준 #박경림 #중앙대 #절친 #결혼 #배우 #유학 #사랑 #연애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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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때는 아예 집에서 부엌에 못 들어가게.
00:02그렇죠. 들어가는 분위기가 아니었어.
00:05그리고 제사 때나 이럴 때는 남자 가만히 앉아있고 그런 집 있잖아요.
00:10아주 옛날이지만.
00:12그래서 저는 요리하려고 해요.
00:14요즘은.
00:15그리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너무 부럽고.
00:17그도 한상이다 이거.
00:20오늘 한상에 이름 좀 붙여주시죠.
00:23이거는 해방촌의 저녁.
00:27해방촌의 저녁.
00:29왜냐하면 허재가 제일 무서워하는 동네.
00:31왜요?
00:32대학원하고 고등학교를 용산고등학교 여기서 나왔거든요.
00:35맨날 이동 다니던 길인데.
00:38고등학교 때 자기가 제일 무서웠던 게
00:41농구 감독 선생님이
00:43야 뛰어 해방촌.
00:45그러면 저 밑에 용산고등학교에서 뛰어서
00:48남산까지 찍고 내려가는 거예요.
00:50그걸 다 이렇게 감시를 다 해요.
00:52농구부 감독님.
00:54그 얘기 좀 해봐.
00:56너무 좋다.
00:58누가 허재 감독님한테 그 얘기 좀 해봐.
01:00이 얘기를 누가 할 수 있어.
01:02여기는 용산중학교에서 여기까지 남산까지 올라오면
01:06한 바퀴 돌면 한 10km 돼요.
01:08근데 이제 거의 365일을 매일 쪘기 때문에
01:13정말 여기가 너무 싫었어요.
01:16여기가 해방촌에 여기다 소변도 안 볼 정도예요.
01:19이제부터 찾아보고.
01:20거기에서 또 맛집들로만 추려서.
01:23맞아요.
01:24오늘 한번 그러면 잘 먹도록 하겠습니다.
01:26일단 드시죠.
01:27잘 먹겠습니다.
01:28알겠습니다.
01:29진짜 동시에 오는 것도 쉽지 않아요.
01:31그럼요.
01:32다 다른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식당이기 때문에.
01:34역시 갈비 최고야.
01:36응?
01:37갈비 너무 맛있는데.
01:38이거 맛있죠?
01:39네.
01:40맛있어 이거.
01:41너무 맛있다.
01:42어제가 몇십 년 단골인 갈비탕집.
01:45어때요?
01:46그때 드셨던 맛이 납니까?
01:50맞아요.
01:51갈비탕 워낙 좋아하신다고.
01:53제가 이거 갈비탕을 사실 좋아해요.
01:57왜 좋아하냐면 좀 보약이라고 생각해요.
01:59그러시다.
02:00옛날에 운동선수 할 때도 곰탕이나 갈비탕을 거의 365일 정도 먹을 정도로
02:07숙소에 아줌마들이 갖다 놔 가지고.
02:10네.
02:11그래서 아주 좋아하죠.
02:13운동하면서 꾸준히.
02:14네.
02:15음.
02:18그리고 이거 민준이가 부산이야.
02:20아 맞아요 고양이.
02:21해도 내가.
02:22쏴아 쏴아.
02:23마친 거지.
02:25근데 이 집이 공교롭게 제가 정말 한남동 살 때
02:29집 밥처럼 먹었던 데거든요.
02:31그래서?
02:32네.
02:33그리고 여기가 아침 일찍 문을 여거든요.
02:35맞아요.
02:36아침에 이렇게 운동 끝나고 밥 먹을 수 있는 데가 이 집이었거든요.
02:39그래서 이제 정말 아버님 집 밥 먹듯이 가서 이렇게.
02:43아버지 저 왔습니다 이러고 밥 먹던데.
02:45어떻게 여기 회를 딱 또 먹게 됐나.
02:48그런데 또 딱 아시고.
02:49그리고 민준이는 내가 첫 감독을 한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의 주요 배우.
02:55아.
02:56민준이가 그 영화에서 영화 배우 역할을 나와.
02:59톱스타.
03:00잘했어 아주.
03:01첫 입봉작에 왜 김민준 배우였어요.
03:05제가 보는 민준이는 체형이나 뭐 눈빛이나 얼굴이나 딱 보면 스타 같아 스타.
03:12모비스타 같아.
03:13맞아 진짜.
03:14그런데 이 영화의 주인공이 모비스타 같아.
03:15톱스타야.
03:16네.
03:17그래서 딱 이 사람이 하면 좋겠다.
03:19그런데 그때 해달라고 하는데 안 하겠다는 거야.
03:23내 영화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배우 자체를 안 하겠다는 거야.
03:27그때 그만두시려고 그랬어요.
03:29설마.
03:30그때 사실 뭐 중2병처럼 약간 그런 시기가 있잖아요.
03:33오잖아요.
03:34연기하다 보면.
03:35네.
03:36이게 나한테 맞나.
03:37뭔가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안 가고.
03:41주변 환경에 내가 저울지려 가고.
03:43휩쓸리는.
03:44그러다 보니까 뭔가 내가 이 상태에서는 본연의 모습이 많이 망가지겠다 싶더라고요.
03:51그래서 뭔가 자기를 좀 보호하려고 하는 그런 약간 그런.
03:56그런데 딱 그런 시기에 영화가 들어왔던 거예요.
03:59네.
04:00그리고 그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04:02야 이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04:04내가.
04:05본인이 정말 잘 알잖아요.
04:07나는 이렇게 이걸 할 만큼의 스타가 아닌데.
04:10이걸 해서 혹시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가 첫 번째였고요.
04:14그런 생각도 있었죠.
04:15두 번째는 이제 박중훈이 캐스팅하는데.
04:18나 말고 두 번째 세 번째 나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04:23네.
04:24그래서 저는 이게 미안하진 않았어요.
04:26저는 고생했을 때.
04:28내가 항상 한 달을 쫓아다니다가 마지막에 그 말을 했어.
04:31그 말을 했어.
04:32알았다.
04:33너 의견을 존중하는데 그 대신 나하고 약속 하나 하자.
04:36넌 오늘 이후로 죽을 때까지 배우하면 안 돼.
04:38기억납니다.
04:39진짜 안 해야 된다.
04:40진짜 안 해야 된다.
04:41진짜 안 해야 된다.
04:42그러니까 며칠 뒤에 하겠다.
04:44남의 인생을 왜 좌우하냐 네가.
04:46우리 그럼 박중훈 선배님 인생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04:48그렇죠.
04:49그럼요.
04:50그럼요.
04:51그럼요.
04:59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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