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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통일교가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명품 목걸이와 가방.

그 행방을 추적해온 특검이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잃어버렸다던 건진법사가 보관하고 있다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청탁 대가로 의심받는 목걸이와 가방을 확보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측이 제출했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검 특검보]
"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를 비롯해 피고인 김건희가 수수 후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샤넬 가방 3개를 임의제출 받아 이를 압수했습니다."

통일교 전 본부장 윤모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달라며 전 씨에게 건넨 물건들입니다.

수사 초기 "샤넬 가방을 잃어버렸다"던 전 씨는, 이후 김 여사 측 인사에게 "물건 교환만 시켰다"고 말을 바꿨고, 지난 14일 재판에선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가 다시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이들 물품의 일련번호가 통일교 측이 전 씨에게 건넨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김 여사가 수령한 게 확인되지 않은 물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김 여사 재판에는 샤넬 매장 직원이 증언대에 섰습니다. 

이 직원은 당시 가방을 신발로 바꾸러 온 김 여사 측 인사가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며 통화 상대가 "김 여사와 목소리가 비슷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최동훈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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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통일교가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명품 목걸이와 가방, 그 행방을 추적해온 특검이 실무를 확보했습니다.
00:10그동안 잃어버렸다던 건진법사가 보관하고 있다가 제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15송정현 기자입니다.
00:19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청탁대가로 의심받는 목걸이와 가방 등을 확보했습니다.
00:25건진법사 전성배 씨 측이 제출했습니다.
00:27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를 비롯하여 피고인 김건희가 수수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샤넬 가방 3개를 이미 제출받아 이를 압수하였습니다.
00:45통일교전 본부장 윤모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달라며 전 씨에게 건넨 물건들입니다.
00:51수사 초기 샤넬 가방을 잃어버렸다던 전 씨는 이후 김여사 측 인사에게 물건 교환만 시켰다고 말을 바꿨고
00:59지난 14일 재판에선 김여사 측에 전달했다가 다시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1:06특검은 이들 물품의 일련번호가 통일교 측이 전 씨에게 건넨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01:12하지만 김여사 측은 김여사가 수령한 게 확인되지 않은 물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1:20오늘 김여사 재판에는 샤넬 매장 직원이 증언대에 섰습니다.
01:24이 직원은 당시 가방을 신발로 바꾸러 온 김여사 측 인사가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며
01:30통화 상대가 김여사와 목소리가 비슷했다고 증언했습니다.
01:35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01:42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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