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씨가 건진법사에게서 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00:08다만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받지 않았고 통일교 관련 청탁은 없었다라고 부인했는데요.
00:13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6임혜진 기자.
00:19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입니다.
00:21김건희 씨 측 입장문 내용 전해주시죠.
00:24네, 김건희 씨 변호인단은 오늘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서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7그간 금품수수 자체를 부인해온 김 씨 측이 물건을 받았다고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43김 씨 측은 김 씨가 처음엔 선물을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으로 선물을 받았고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하다가 전 씨에게 다시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00:53앞서 특검은 김 씨를 구속기소하면서 통일교 측이 가방 2개와 목걸이 1개 등 8,2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세 차례에 걸쳐 건넸다고 공소장에 명시했는데요.
01:05다만 김 씨 측은 이 가운데 그래프 목걸이는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01:09또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 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고 특검이 주장하는 각종 청탁 의혹은 대통령의 구체적인 직무 권한과는 무관한 막연한 기대나 호의 수준의 언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1:23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34김건희 씨 측이 갑자기 이런 입장문을 낸 이유는 뭡니까?
01:37알선수재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성배 씨가 진술을 바꾸고 돌려받은 물건을 특검에 제공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을 거로 보입니다.
01:50보석 신문도 염두에 둔 것으로 짐작되는데요.
01:53김건희 씨 측은 그제 치료를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01:56아직 기일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민중기 특검팀은 김 씨의 구속 사유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며 오늘 법원에 기각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2:07법정에 주요 증인을 부르고 있는 상황에서 증인에게 접촉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02:14특검은 또 김 씨 측 입장 변화에 대해서는 당장 의견서를 내기보다는 나머지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 공판에서 최선을 다해 다퉈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02:24오늘도 특검이 기소한 김건희 씨의 6차 공판기일이 열렸는데요.
02:28전성배 씨 측이 준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을 당시 샤넬 매장 직원들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02:35김 씨 측이 돌연 가방 2개에 대한 알선수재 혐의를 인정하면서 증인 신청이 철회됐습니다.
02:41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사무실에서 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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