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김건희씨가 기존 입장을 뒤집고 건진법사한테 가방 2개를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00:09다만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받지 않았고 통일교 관련 대가는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미혜진 기자.
00:20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입니다.
00:22김건희씨가 금품을 받았다고 시인한 게 이번이 처음인 거죠?
00:25김씨 측 변호인단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김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서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0:37금품수수 자체가 없었다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건데 다만 김씨 측은 시가 6천만 원 상당의 그래프 목걸이는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00:46앞서 특검은 김씨의 공소장에 통일교 측이 가방 2개와 목걸이 1개 등 모두 8,200만 원에 달하는 물건을 세 차례에 걸쳐 건넸다고 적었는데요.
00:58변호인단은 김씨가 전씨의 설득으로 가방을 받긴 했지만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하다가 전씨에게 다시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01:07최근 통일교 측 선물에 실물을 확보한 특검이 사용감이 있었다고 한 부분과는 배치되는 주장입니다.
01:14또 선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은 없었다며 알선수재 혐의가 구성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1:23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은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01:33김건희씨 측이 갑자기 입장을 바꾼 배경이 뭡니까?
01:36먼저 알선수재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성배 씨가 진술을 바꾸고 앞서 돌려받은 물건을 특검에 제출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을 거로 보입니다.
01:50또 보석신문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
01:53김건희씨 측은 그제 치료를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01:57아직 기일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특검은 김 씨의 구속 사유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며 오늘 법원에 기각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02:07주요 증인을 재판에 부르고 있는 상황에서 증인에게 접촉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02:13특검은 또 김 씨 측 입장 변화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 공판에서 최선을 다해 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02:20오늘 열린 김건희씨 재판에선 전성배 씨 측이 준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을 당시 샤넬 매장 직원들이 증인으로 나오려고 했는데요.
02:31김 씨 측이 돌연 가방 두 개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증인 신청이 철회돼 오후 재판은 무산됐습니다.
02:38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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