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요한 절간, 차가운 공기 속에서 하루를 천천히 깨우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00:08바로 윤순자 씨인데요. 몸과 마음을 다해 108배 수행을 이어가는 그녀.
00:14하지만 점점 거칠어지는 숨소리. 그녀의 몸 어딘가에 이상신호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00:38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는 순자 씨.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00:44이내 간신히 몸을 일으켜보지만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그녀.
00:53게다가 호흡은 더욱 거칠어지고.
01:04어떻게든 다시 몸을 세워보지만 108배를 이어가기엔 이미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01:09결국 108배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01:21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01:25계속되는 어지럼증에 결국 약을 꺼내들고 맙니다.
01:29제가 뇌경색으로 세 번 쓰러져서 종종 두통도 심하고 어지러울 때가 있고 그래서 약을 챙겨 갖고 다내요.
01:42약을 먹었어요. 먹고 나면 조금 있으면 괜찮아요.
01:47그날 그녀의 일상은 언제나처럼 고요했습니다.
01:56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던 그때 극심한 어지럼증이 그녀를 덮쳤고 순식간에 몸의 균형을 잃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02:07진단명은 뇌졸중.
02:10세 번의 고비 끝에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몸과 마음에는 깊은 흔적만 남았습니다.
02:16간신히 집으로 돌아온 순자 씨.
02:46큰 고비를 여러 번 넘긴 그녀.
02:59이젠 잠깐의 외출에도 숨이 차오릅니다.
03:02하지만 이상 증상은 멈추지 않았는데요.
03:06이젠 손끝까지 저릿한 통증이 찾아와 하루하루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03:11아이고 힘들어.
03:14아이고 힘들어.
03:16아이고 아이고 왜 이렇게 힘들지.
03:20아이고 아이고 왜 그래 몸이.
03:24아휴 혈압이 높은가.
03:26아우야 혈압도 한번 해봐야 되겠다.
03:31결국 이상 증상을 더는 무시할 수 없었는지 혈압계를 꺼내든 순자 씨.
03:38아휴 혈압이 높게 나왔네.
03:40정상 범위를 훌쩍 넘는 위험 수치입니다.
03:45뇌경색과 잡히지 않은 고혈압.
03:47아우야 큰일 났다 큰일 났어.
03:49뇌경색을 쓰러지기 전에 고혈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03:54그때는 고혈압을 대수롭게 생각 안 했어요.
04:00그때는 젊었으니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은 안 했지요.
04:06지금은 약을 먹어도 혈압이 안 떨어져서 큰 걱정이에요.
04:10세 번의 뇌경색과 잡히지 않은 고혈압.
04:14질병의 굴레에 갇힌 순자 씨입니다.
04:17앞선 살해자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04:20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그녀의 병이 처음부터 큰 병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04:26처음에 단순한 피로, 사소한 근육통 같은 작은 신호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04:32그러나 그 신호를 무심히 넘겨버린 그 순간 혈액 속에 스며든 독소는 조금씩 그리고 끊임없이 세력을 키워갔습니다.
04:44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이런 독소 폭발을 일으키는 걸까요?
04:48사실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04:51우리가 괜찮겠지 하고 무심코 먹는 음식들.
04:55생활 속에 쉽게 지나친 잘못된 식습관 속에 숨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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