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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앵커]
국민의힘이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합니다.

국내 중국인들의 부동산, 병원비, 선거권 세 가지 혜택을 줄이겠다는 건데, 민주당은 혐중 3법이라고 질타하고 나섰는데요.

실태가 어떤지 김민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수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인천 부평구.

[A씨 / 인천 부평구 공인중개사]
"남편은 국적이 그대로 중국으로 있고, 김포에다가 사놓고. (부인은 한국) 국적을 따가지고.  그렇게 취급할 수가 없는 거야. 추적이 안 되는 거 같아."

외국인이라 실거주를 안 해도 부동산 세금을 덜 냈을 거라 의심합니다.

중국인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영등포구 대림동입니다.
 
일반 병원도 이렇게 간판이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B씨 / 한의원 관계자]
"(건강보험) 거의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보험이 가입돼있으면 그대로 치료를 해드리고, 한국사람하고 똑같이."

국민의힘이 상호주의 어긋난다며 이른바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 추진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왜 중국인엔 관대하면서 정작 우리 국민은 엄할까? 해외에서 건강보험 혜택도, 선거권도, 부동산 거래의 자유도 제대로 누리지 못합니다."

외국인도 부동산 거래는 사전허가를 받고, 외국 혜택이 국내와 상응할 때만 건강 보험을 적용해주고 선거권은 7년 연속 거주해야 부여하도록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현장에선 선입견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C씨 / 인천 부평구 공인중개사]
"(투기하는)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실거주가 많아요. 그분들은 여기 한국 와서 오래 고생했기 때문에 새집에서 살고 싶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법안을 혐중과 망국을 조장하는 3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중국 혐오 오해 없도록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이희정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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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의힘이 이른바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합니다.
00:06국내산는 중국인들의 부동산, 병원비, 선거권 이 세 가지 혜택을 줄이겠다는 건데
00:12민주당은 혐중 3법이라고 질타하고 나섰거든요.
00:15실태가 어떤지 김민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수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인천 부평구.
00:24자기 남편은 국적이 그대로 중국으로 있고, 균포에다가 타놓고, 자기는 국적을 따가지고.
00:31그러면 일가국의 주택으로 취급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추적이 안 되는 것 같아요.
00:37외국인이라 실거주를 안 해도 부동산 세금을 덜 냈을 거라 의심합니다.
00:43중국인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영등포구 대림동입니다.
00:46일반 병원도 간판이 이렇게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00:54국민의힘이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며 이른바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 추진합니다.
01:04왜 중국인은 관대하면서 정작 우리 국민은 엄할까?
01:09해외에서 건강보험 혜택도 선거권도 부동산 거래의 자유도 제대로 누리진 못합니다.
01:16외국인도 부동산 거래는 사전허가를 받고, 외국 혜택이 국내와 상응할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고,
01:24선거권은 7년 연속 거주해야 부여하도록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01:29현장에선 선입견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1:32민주당은 국민의힘 법안을 혐중과 망국을 조장하는 산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01:48중국 혐오 오해 없도록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1:53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02:02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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