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공항에서 차로 25분 정도 떨어진 영종도 한 공원입니다.
00:05인천공항이 공식 계양하기 1년 2개월 전인 2000년 1월,
00:09이해운 후보자 남편은 이곳의 토지 6천여 제곱미터,
00:12약 2천평가량을 공시지가 13억 8천만 원을 사들였습니다.
00:175년여 뒤 한국토지공사의 팔대는 3배 가격, 시세차익은 26억 원에 달합니다.
00:23이 같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더해 당시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근무하던 후보자가
00:28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자한 일종의 이해충돌 소지가 없는지도 주목됩니다.
00:34약관에서는 송도와 강화도 인근 고속도로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총책임자가
00:39당시 이 후보자였다며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00:43여기에 이 후보자 부부가 해외 유학 중이던 1992년,
00:47재건축 열풍이 불던 서울 응봉동 일대에 상가 5채를 매입했다는 의혹도 추가 제기됐습니다.
00:53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 후보자 부부는 시세 대비 3.8배의 수익을 거뒀다면서
00:59경제부처 장관으로서 부동산 대출 규제를 따르라고 할 자격이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01:05의혹이 잇따르고 민심도 악화하자 이 후보자는 직접 나섰습니다.
01:10친정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해 잘 부탁한다는 취지에 언급을 한 겁니다.
01:14대부분 냉담한 반응이었는데 이 후보자는 살려주세요라는 문자메시지도 보낸 거로 파악됐습니다.
01:22국민의힘은 인사검증에 실패라며 청와대까지 전선을 넓혔습니다.
01:26강선 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01:32또다시 논란이 반복된 것은 무능이거나 고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01:39민주당은 당내 개별적인 언급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며 일종의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01:45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하고 지금은 국민과 언론, 국회가 검증하는 시간이라는 겁니다.
01:51그러면서도 검증 실패라는 말에는 이렇게 발끈 날을 세웠습니다.
01:56국민의힘에서 다섯 차례 공천 받으신 분이거든요.
01:59국민의힘 검증 시스템부터 좀 손봐야 되지 않나 반문을 하고 싶고
02:04도전이라는 용어까지 써가면서 통합을 위해
02:08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개최하고
02:12갑질 피해보좌진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것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02:16다만 이 후보자가 일종의 전향 인사라는 점에서
02:19여야 모두 다소 궁색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02:22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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