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점집에서 대부분을 보낸 60대 인생
점점 늘어난 굿 횟수
산더미처럼 늘어난 금액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지선

베테랑 건강 박사들이 들려주는
실화 바탕 특강쇼&특급 솔루션!
[아이엠닥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이 이야기는 50대 주부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30대부터 미용실을 운영하며 늘 밝고 활기쳤던 그녀는 손님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사장님이라고 불렸어요.
00:13어머 지선엄마. 지선엄마 머리를 참 잘해. 한번 파마하면 1년은 넘게 가는 것 같아.
00:19맞아. 우리 동네에서 지선엄마만큼 머리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00:23아휴 두 분은 오늘도 2부를 파마 다 하시네. 저는 우리 손님들 예쁘게 만들어 드리는 게 제일 행복하다니까요.
00:33아이고 오늘도 기운이 넘치시네. 여기 오면 괜히 저까지 힘이 나요.
00:40손이 참 꼼꼼하고 실력도 좋았고요. 성격도 밝고 늘 건강해서 동네 주민들은 그녀의 미용실을 참 좋아했다고 해요.
00:49그러던 어느 날. 어머 지선엄마. 평소랑 다르게 얼굴이 왜 이렇게 창백해? 뭐 잘못 먹었어?
00:59아 요즘 평생 한 번 안 걸리던 감기에 자주 걸려가지고. 몸이 말이 아니에요.
01:07아이고 언니나 감기에 제대로 걸렸네. 늘 건강해진 사람이.
01:1240대에 접어들면서 이상한 일이 시작됐습니다.
01:19초가을만 되면 감기에 걸리고.
01:24겨울이면 꼭 한 번은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된 그녀.
01:28그럴 때마다 아휴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지만
01:3250대가 되자 그 증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01:38갑자기 찾아온 관절통과
01:40가슴 통증
01:43어지럼증 때문에
01:45일상생활이 힘들 지경이었어요.
01:49지선엄마. 요즘 좀 이상해? 실력이 예전같지 않아.
01:55파마하면 일주일도 안 돼서 다 풀리고.
01:58어우 죄송해요. 요즘 속도 답답하고 머리도 어질어질한 게
02:03어우 몸이 많이 안 좋아서요.
02:07왜 점점 상태가 더 심각해지는 것 같죠?
02:10빨리 병원에 가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02:12그러니까요. 왠지 불길한데요.
02:16결국 그녀는 병원을 찾았고
02:18혈관이 좁아져 스탠트 시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됐는데요.
02:23다행히 시술은 잘 끝났지만
02:25이후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02:31이상하게 몸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02:35지선엄마. 요즘 몸이 말이 아니라며?
02:40그러지 말고 여기 한번 찾아가 봐.
02:42용한 무당이 하는 점집인데
02:44얼굴만 봐도 병을 고쳐준대.
02:48귀가 솔깃해진 그녀는
02:49다음날 바로 점집을 찾아갔습니다.
02:53그리고 거기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됐습니다.
02:57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02:59병을 꿰뚫어본다는 무당집이 맞나요?
03:05어허 온다 온다 그분이 와.
03:10기다리고 있었다.
03:12너 혈관이 아주 꽉꽉 막혔어.
03:18혈관이 막혔다고요?
03:22너 얼마 전에 수술 받았지?
03:23그런데 차도가 없지?
03:25예 맞아요.
03:27어머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03:29당신 피가 막혀서 큰 병 온 거야.
03:33이대로 두면 더 큰 병 온다.
03:34미리 막아야 돼.
03:35굿 한번 시원하게 하면
03:37막힌 피 뻥 뚫을 수가 있지.
03:40큰 병이 온다고요?
03:42예 그럼 저 할게요.
03:44그러면 저 가격이...
03:46다섯 장.
03:48예?
03:49오천만 원.
03:52오천만 원이요?
03:54너무 비싼데.
03:56큰 병 온다.
03:57큰 병 와.
03:58큰 병.
03:59해야죠.
04:01큰 병이 온다는데 해야죠.
04:03저런 말 함부로 믿으면 안 될 텐데.
04:06그래도 몸이 계속 안 좋으면
04:08뭐라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돼요.
04:11마음은.
04:12그날 이후 조금만 아파도 점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04:1760대 인생을 점집에서 살다시피 했는데요.
04:20그렇게 의지하던 굿은 점점 횟수가 늘어나고
04:24금액도 커졌습니다.
04:26이미 병원비와 굿값 때문에 생긴 빚이
04:29눈덩이처럼 불어났죠.
04:32올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어.
04:35요즘은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
04:37그게 다 굿이라서 그래요.
04:39그런데 점차 또 큰 병이 온다.
04:43큰 병이 느껴져.
04:45무당님.
04:47제가 이제 돈이 없어가지고요.
04:50굿은 더 이상 못할 것 같아요.
04:52큰 병 온다.
04:54큰 병 와.
04:54너 분명히 큰 일 날 거야.
04:58수년간 인연을 이어오던 점집과의 인연을 끊고
05:02몇 년 뒤 그녀는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05:07병원 검사 결과 놀랍게도 최장암 초기 진단을 받았는데요.
05:14어머 최장암이요?
05:17혈관 수술에 최장암까지 진단받은 거면
05:19이거 심각한 거잖아요.
05:21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05:25내가 최장암이라니.
05:26설마 진짜 큰 병이 온 게 그 구슬 안에서 이런 걸까?
05:34정말 정쟁이의 말을 듣지 않아서일까요?
05:39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05:43병도 앓고 돈도 잃은 그녀는 정말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