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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김현지 총무비서관, 이 대통령 '성남 라인' 핵심 꼽혀
'친명' 김영진 "상식적으로 판단했으면" 쓴소리
국민의힘 "모든 일 김현지 거쳐야 통한단 '만사현통'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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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제 국회의 운영위에서 대통령실 국정감사 증인 출석 명단을 두고 또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00:09대통령실의 증인으로 강훈식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11명이 상정이 됐는데요.
00:16하지만 대통령실의 살림과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죠.
00:21바로 김현지 총무비서관. 이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증인 명단에서 제외가 된 겁니다.
00:51대통령실의 운영위에 관여하는 게 비서실장 아닙니까?
00:54비서실장한테 따져 물어도 충분히 국정감사에 지장이 없다.
01:01들어보세요, 들어보세요.
01:03무서워서 안 부르겠습니까? 두려워서 안 부러요?
01:06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다 부를 수 있지.
01:08조용히 해보세요. 김현지 못 부른 이유가 있어요.
01:12왜 국민의힘이 정쟁거리를 삼으려고 하는데 우리가 그걸 협조합니까?
01:14대통령실의 살림살이하는 분 아닙니까? 그런데 이 사람이 나오면 정쟁이 유발된다.
01:20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01:24그러면 막으실수록 또 조건을 주렁주렁 달면 가실수록
01:28아, 진짜 김현지 비서관이 실세구나. 만사현통이라더니.
01:36글쎄요, 김현지 총무비서관. 일반 국민들한테는 조금 생소할 수가 있지만
01:42정치권이나 언론계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인물일 수 있습니다.
01:48왜냐하면 아까 의원들도 얘기를 했죠.
01:52민주당에서는 정쟁을 일으키려고 일부러 의도하는 거 아니냐.
01:57비서관을 부르는 게.
01:59그리고 또 국민의힘에서도 굉장히 예민하게 반드시 나와야 한다 합니다.
02:03도대체 어떤 인물입니까?
02:05김현지 비서관이 사실 이재명 대통령과는 오랫동안, 이재명 대통령은 오랫동안 보좌했던 분이죠.
02:11실제 성남시장 이전에는 시민단체 활동하면서 한번 만난 걸로 저희는 알고 있는데
02:17성남시장 시절에는 인수에 관여를 했고
02:19그다음에 도지사 가자 거기서 또 비서관 역할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02:23대통령께서 국회의원 당선된 후에는 또 보좌관 역할을 했어요.
02:27계속 보좌를 해온 거죠.
02:28이번에 총무비서관도 사실상 살림살해보자, 인사보자거든요.
02:32그렇다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하자는 것이 아니고 현재 맡은 직책,
02:37그 직책에 따른 행위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이게 정책은 아니잖아요.
02:41그리고 총무비서관이 하위직급인데 그 이상의 많이 더 높은 분이 나온다고 해서 안 나온다.
02:46그럼 장차관 부를 때 실곡장 외우죠.
02:48실제 실무에 대해서 막히게 되면 묻고
02:51국회에서 그런 거 많이 봤잖아요. 총리 들어가고 다음 나오세요.
02:56구체적인 질문 이어가잖아요.
02:57그것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실제 실무를 담당했던 비서관이 나와서
03:02답변할 상황을 만들어주는 거 이게 왜 잘못됐다고 보는지.
03:05그래서 재정도 있고 인사도 있잖아요.
03:07특히 3급 이하 인사는 총무비서관 소관으로 알고 있는데
03:10그렇다면 당연히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대신해서 물어야죠.
03:14물을 사람은 불러다 놔야죠.
03:15그럼 증인 채택을 하고 예전에는 저런 분들의 증인 채택은 당연히
03:20악의 대상이 아니고 채택이 된 뒤에 혹시나 부재중 어디 출장 가거나 해서 못 나올 수는 있어도
03:25저렇게 증인 채택 과정에서 감싸 안는 거.
03:28그건 좀 저는 보기 안 좋다 이런 생각합니다.
03:32일단 민주당에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하지 않느냐.
03:38이 정도면 된 게 아니냐라는 입장입니다.
03:40하지만 국정감사에서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빠진 적은 없었다는 겁니다.
03:49그러니까 왜 안 나오느냐라고 문제 제기를 하는 거죠.
03:52그런데 오늘 친명계의 김영진 의원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03:58김영진 총무비서관이 국정감사에 나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국민주권정부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쓴소리를 냈습니다.
04:08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04:10저는 김영진 의원의 말씀을 좀 존중하고요.
04:14왜냐하면 어쨌든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나온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와 의무를 다하는 역할의 일환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다.
04:22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04:24다만 김현지 비서관이 왜 안 오는지는 알 것 같아요.
04:28말씀으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불러서 못 물어보게 하냐라고 하시지만
04:32사실 제가 봤을 때는 본질과 상당히 거리가 먼 질문들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4:37이렇게 사실 운영해서 부른다고 했을 때는 통상 어떤 청와대의 살림살이라든가 이와 관련해서 묻고 싶은 부분들을 묻기 마련인데
04:44아마 김현지 비서관이 워낙 대통령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됐던 만큼 예를 들면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돼서 뭔가를 묻는다든지
04:52혹은 한간에 떠도는 여러 가지 소문들에 대해서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서 이야기나 질문이 오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이거든요.
05:00결국에는 김현지 비서관이 나오는 것 자체가 정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고
05:06그것이 김현지 비서관의 단순한 출석에 의무를 다하는 것을 넘어서서 정치적인 파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05:12그런 부분에서 조금 주의를 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
05:15지금 말씀 들어보면 본질과 상관없는 질문을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정쟁으로 몰고 갈 것 같아서
05:24다 짐작이잖아요. 그러면서
05:26사실 자명한 부분이죠.
05:28아니 아까 잠깐 얘기하는 부분에서도 만사현통이다 이런 얘기 하시잖아요.
05:33사실 떠도는 얘기인 거지 않습니까?
05:35지금 대통령실에 엄연히 수석과 실장 라인들이 있고 의사결정을 하는 단위들이 정해져 있는데
05:41저 만사현통이란 말은 사실 그 속 뜻은 김현지 비서관의 직급과 상관없이
05:46김현지 비서관이 모든 일을 다 한다라는 취지로도 읽히는 말이거든요.
05:50저런 말을 저렇게 김현지 비서관이 안 계신 자리에서도 저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05:54부르면 오죽하겠습니까?
05:56사실은 일단 본인의 업무가 인사가 포함되잖아요.
06:00그래서 강선우 의원 장관 후보자 시절에
06:05낙마하는 과정에서 김현지 비서관이 전화했다 이런 소리도 있잖아요.
06:11그거는 사실 정쟁이 아니고 인사의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서 확인 과정이기 때문에
06:15본인의 업무와 관련된 거고 만약에 나와서 정쟁성,
06:19사심 있는 질문이 있다 그러면 답변 안 하면 돼요.
06:21본인 업무와 관련된 것만 답변하면 되기 때문에
06:24그것 때문에 못 나온다는 것은 전도, 본말이 전도된 거다.
06:27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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