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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방콕까지 가기 위해 '짐칸'에 몰래 탔다?!
모르는 사람에게 할머니라고 불렸던 사연은?

#이제만나러갑니다 #남희석 #김종민 #김태훈 #최금화 #최금영 #아오지 #탄광 #가족 #중국 #탈북 #감동 #목선 #재회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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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얀마는 열대 울음에다가 산새도 놓고 밤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미끄러워서 올라갈 수가 없는 곳이 계속 나옵니다.
00:10자 이런 상황에서 태국까지 어떻게 가느냐 이거 보통일이 아닌가요?
00:16이제 미얀마와 태국 국경을 넘어야 되는 거잖아요.
00:20최규명씨 어떻게 가야 되냐.
00:22그래서 이제 온 가족은 전적으로 저한테 지금 이렇게 의지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날 넘어서 다시 걷기 시작했어요.
00:30걷고 있는데 저 앞에서 군인들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옆에 다 숨었어요.
00:35그래서 저는 숨었는데 이게 진짜 누가 저한테 뭐 아약을 주면서 자버린 거예요.
00:40우리만 갔어요.
00:41저는 진짜 딱 일천 문 감아다 떴는데 내 앞에 가족이 없어졌어요.
00:44저 뭐야.
00:46어떻게 된 거예요? 진짜 다 떠난 거예요?
00:48그러니까 그때는 우리 군영이가 자고 있는 것도 몰랐고 우리가 딱 넘어와서 이제 또 불이 쫙 비치면서 군인들이 총을 딱 들고 다 포위해버린 거예요.
00:59또 잡혔어?
01:00잡혔지 우리는.
01:00그게 끝나고 넘어가자마자?
01:02네. 근데 얘만 안 잡힌 거예요. 얘는 이게 졸고 있어. 따라오지 못해가지고.
01:06갑자기 잤다고? 근데 그걸 몰랐다고요?
01:08네. 몰랐죠. 그래서 나중에 우리가 동생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얘들이 우리를 다 차에 타라는 거예요.
01:15그래서 우리 동생이 있다. 한 명 있다. 찾아야 된다.
01:18그 수비대 있잖아요. 풀었어요.
01:20우리 동생 무조건 찾아야 된다.
01:22동생이 찾으라고?
01:23그래서 한 400명.
01:24잡아달라고 그러는 거네?
01:24잡아달라고.
01:25400명이 쫙 산을 포위했어요.
01:28우리만 잡힐어.
01:30뭘 깨 진짜.
01:31나중에 들어보니까 얘가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서 숨어있었대요.
01:34봤대요. 그 군인들을.
01:35그러니까 제가 눈을 딱 떴는데 아무도 없는 거예요.
01:38그래서 따라가려고 막 했는데 가다 보니까 초서가 있는데 초서가 통통 빈 거예요.
01:44가족이 다 잡혀가고 잠시 초서가 폈던 거예요.
01:47그래서 제가 그 초서를 지나서 그 산 꼭대기에서 기다렸어요.
01:50어디 있을까.
01:51근데 마을 주민이랑 군인 400명이 산을 포위하는 거예요.
01:55그때 느꼈죠.
01:56아 잡혔구나.
01:58그때 아 내가 먼저 걸어가야겠다.
02:02그 다음부터 머릿속에 지도를 보면서 걷기 시작하는 거예요.
02:06미엔마 정글을.
02:08그 산 속에서 거의 한 달 이상을 굶었거든요.
02:21물도 마시고 풀립도 먹기도 했는데 강가에 갔는데 미엔마 애들이 고기를 잡고 있는 거예요.
02:28고물로.
02:29그래서 딱 봤는데 내가 그때는 눈앞에 아무것도 안 보여요.
02:33그냥 먹어야겠다.
02:34그래서 딱 갔는데 고기들이 딱 이렇게 돌아다니고 툭 치면 고기가 이 돌 밑으로 들어가요.
02:41그럼 제가 돌을 들어서 그걸 빡 내렸어요.
02:43기절하지.
02:44그럼 그 공이 뜨잖아요.
02:45그럼 내가 그걸 잡아서 막 먹는 거예요.
02:48너무 맛있어.
02:49민물 아니에요?
02:50네. 그걸 먹었더니 눈이 시력이 좋아져요.
02:52안 보이던 눈이 막 보이는 거예요.
02:54건강, 이제 영양이 공급이 되는구나.
02:56그만 먹는데 근데 아직 재미있는데 그 미엔마 10대 애들이잖아.
03:0014살, 15살, 15살.
03:01그런 애들이 이렇게 군물로 고기 잡다가 저를 봤는데
03:03뭐 보이세요?
03:04저는 제 머리를 몰랐거든요.
03:06머리가 한 달 동안 아아악 이렇고 살이 38kg.
03:10키가 164인데 38kg 살 까먹어.
03:13그러고 눈만 허얀데 생고기를 막 뜯어먹어.
03:16얘들이 으악!
03:18아들이 그만 건지고 다 도망갑니다.
03:20근데 나는 걔들의 감정 따위는 신경 쓸 힘이 없어.
03:24다시 가서 그 군무를 잡아다가 고기 열심히 잡고
03:30정말 배불리 먹었어요.
03:32배불리 먹었어요.
03:33자, 미얀마 산길을 걷고 헤매고 생물고기까지 잡아먹으면서 버텼잖아요.
03:40걷다가 지칠 때쯤 어떤 마을에 다다르게 됩니다.
03:42그 미얀마의 한 마을에서
03:44필리핀에 유학 갔다 와서 영어를 할 줄 아는
03:48미얀마 학생을 만나게 되는 거예요, 우연히.
03:51그래서 금영 씨가 막 손짓 발짓, 영어 섞어가면서
03:53본인 사정을, 딱 한 사정을 설명했어요.
03:56그러니까 미얀마 학생이 듣더니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했는데
03:59근데 또 우연히 미얀마 학생의 부모님들이
04:03마침 또 인근 시내에서 지위가 높은 분이었던 거예요.
04:06그래서 금영 씨를 무사히
04:08미얀마 태국 국경을 넘을 수 있게 도와줬네요.
04:11그러니까 임복이 있는 것 같아요.
04:14제가 그 고속버스 터미널으로 갔어요.
04:17갔더니 그 방콕하고 써있더라고요.
04:19난 방콕까지 가야 되잖아요.
04:21돈이 없잖아요.
04:22그래가지고 서 있다가 사람들이 다 타고
04:24짐을 닫을 때쯤
04:26그 짐 칸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04:28야 이거 완전히 야.
04:31야.
04:33진짜 이거.
04:34영화로 만들어 이거.
04:35이걸 믿겠어요, 영화로 만들면.
04:37안 믿겠지.
04:38아니 훈련받은 관첩 같아.
04:40범죄군 같아, 범죄군.
04:42순간순간에 임기응변이나
04:44이 판단력이 엄청나게 빠른 거예요.
04:45근데 제가 짐 칸에 타기를 정말 잘했어요.
04:48보스가 국경지 되잖아요.
04:49가다가는 검은 받고, 가다가는 검은 받고.
04:51그렇죠, 그렇죠.
04:51근데 저는 그 짐 칸에 탔으니까
04:53그냥 검사를 안 하는 거예요.
04:54짐 칸은?
04:55근데 막 멀미하고 도와 놨지만
04:57내리면 끝이에요, 저는.
04:58왜? 거기 기름 냄새 엄청나게 나는.
05:00응응, 맞아.
05:00그 안에 매연 들어오니까.
05:02그래서 그냥 죽었다 하는데
05:04갑자기 습하고 차가 서는 거예요.
05:06방콕이구나.
05:07사람들이 짐을 꺼내잖아요.
05:09열심히 하는 거예요.
05:09그래서 제가 딱 나왔어요.
05:10사람들이 으악!
05:11하는 거예요.
05:12병신이 나와요.
05:14그래서 택시를 잡고
05:16한국 엠버시로 가달라고 했어요.
05:18택시는 태워줘요?
05:19택시 그냥 타가지고.
05:20코리안 엠버시로 가달라고.
05:21그랬더니 이 사람이 알고
05:23저를 한국 대상관까지 데려간 거예요.
05:27제가 거기 들어갔단 말이에요.
05:29서기관님이 오더니
05:30어디서 헤어졌냐고 있길래
05:32제가 지도를 달라고 했어요.
05:33동그라미 딱 켜셨더니
05:34어떻게 이렇게 잘하네.
05:36그랬더니 그거를 바로 그 자리에서
05:38미에마 한국 대상관에 팩스 보냈어요.
05:40가족이 여기서 헤어졌답니다 하고
05:42그리고 앉아있는데
05:44갑자기 있잖아요.
05:45저보다 한 두 살 많은데
05:46제가 딱 오더니
05:47할머니
05:51할머니
05:52에 mass
05:53할머니
05:55하� mej
05:56..
05:57할머니
05:59할머니
06:00
06:01할머니
06:02아이고 나는 갑자기 돌아갔어 왜 할머니가 나갈까 왜 할머니라는 거야
06:10근데 그래가지고 제가 화장실 들어가서 봤더니 할머니인 거예요
06:14키가 맥욕수인데 머리 다 빠지고 정글에서 씻지를 못했잖아요 한 두 달 동안
06:18진짜 머리가 빠져있어요?
06:19네 다 빠져있어요 저 원래 숱이 많았어요
06:21연락이 안되니까
06:22네 빠져있고 얼굴이 그냥 가죽이래 내려있고
06:26그냥 물거리 할머니인 거예요
06:28왜냐면 그때 브로커를 통해서 온 탈북민들이 많았어요 여럿이 있었어요
06:33저처럼 정글을 왜 아빠는 미얀마 가라고 해놓고
06:36정글을 들고 온 18살짜리 소녀는 저밖에 없었어요
06:40그 후회도 없었대요
06:42정신이건 몸이건 모든 게 그냥 해약해서 사람들을 앞에 할머니가 18살이
06:47그럴 수 있네요
06:50금영씨는 한국 대사관에 계시잖아요
06:54그럼 이제 가족들은 지금 미얀마 감옥에 계속 어딘지도 몰라요
06:57몰랐죠 그래가지고 보내고 일주일 후에 석의관님이 찾아왔어요
07:02가족들 찾았대요
07:03어머나
07:04근데 그때 지도를 줄 때 그랬어요
07:07잡혀야 될 텐데 산속에서 헤매면 죽을 수 있대요
07:10잡혀야 찾을 수 있잖아요 잡혀있대요
07:13그래가지고 그때 제가 미얀마 넘어올 때 내전이 있었잖아요
07:16막 총 쏘 그랬잖아요 위험하니까
07:18가족은 먼저 바로 한국으로 보냈어요
07:22어디 있어?
07:23미얀마에서 바로 한국으로 보내고
07:25저는 태국에서 난민 신청하고 뭐 하면서
07:28한 7개월 있다가 9월에 한국으로 오게 됐어요
07:30가족이 먼저 왔죠
07:32가족이 먼저 왔죠
07:33그때 제가 하늘을 보면서 이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
07:37이제 마음 편히 여기서 준비하면서 한국으로 가입 준비를 해야겠다
07:41근데 결국은 또 금영이만 남고 다 갔어
07:46이 와중에 찾아내고 고생해서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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