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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와준 드라마 같은 일!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금영과 금화!

#이제만나러갑니다 #남희석 #김종민 #김태훈 #최금화 #최금영 #아오지 #탄광 #가족 #중국 #탈북 #감동 #목선 #재회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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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여곡절 끝에 권명을 지나서 그 중국 변방까지 가요.
00:04그런데 엄마 아빠가 전화기가 없잖아요.
00:07그래서 마지막 전화 걸려온 데를 전화를 해봤어요.
00:10거기에 이런 이런 사람들이 있냐 하니까 없대요.
00:12그래서 모텔 전화번호가 있는 책이 있잖아요.
00:15거기서 제일 싼 모텔 다 전화했어요.
00:18그랬더니 한 곳에서 그런 가족이 어제 나갔던 거예요.
00:23없는 거예요.
00:24그래서 그러면 내가 그리로 가겠다 해서 언니를 데리고 그리로 가요.
00:27그래서 거기가 제일 싸더라고요.
00:29왜 거기에 가서 하룻밤 자고 그 다음 아침에 자고 있는데
00:33갑자기 금화야! 금영화! 이러는 거예요.
00:36너무 마음이 지으셨구나.
00:38아빠가 화장실 중국에 돈 내잖아요.
00:41그런데 이 모텔은 공짜니까 아빠가 여기로 온 거예요.
00:44엄마랑 왔다가 거기 중국 사람들이 야 눈을 찾는 무슨 애들이 왔다.
00:49재밌다.
00:50대박이다.
00:53이건 이렇게 꾸며서 쓰면 거짓말이라고 해요.
00:57진짜 그 정도면 좋겠어요.
00:58이건 드라마로 써도 이상하다고 그래요.
00:59진짜.
01:00네.
01:00그 다음부터 제가 지도를 꺼내고 그때 18이었거든요.
01:04이제 부모님을 탈중을 이제는 탈중을 해야 되는 거죠.
01:07자 중국을 탈중을...
01:09그런데 지금부터가 문제예요.
01:10왜냐하면 시간이 막 걸리고 별의별 일이 있었으면 아직 중국을 못 벗어놨어요.
01:15맞아 맞아.
01:16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는 한 번 동생들이랑 중국 국경하고 미얀마 국경을 넘다가 여기에 붙잡혔던 거잖아요.
01:23그러면 걸리지 않게 기술적으로 중국과 미얀마 국경을 넘어와야 돼요.
01:28그런데 미얀마는 내 존중이라 함부로 넘을 수도 없어요.
01:31그 사이에는 엄청난 정글이 있어요.
01:33미얀마를 넘었다고 되는 게 아니라 미얀마에서 태국까지 가야 되잖아.
01:37말도 안 되는 여정이 남아 있는 거예요.
01:39자 그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금영 씨가 고민 고민하다가
01:44금영 씨 눈에 오토바이로 중국에서 미얀마로, 미얀마에서 중국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짐을 날라줬다.
01:51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라이더들.
01:53보따리 라이더들을 본 거예요.
01:55아 그리고 미얀마가 군부 국가니까 뇌물 찔러주면 되겠다 라고 금영 씨가 판단한 거예요.
02:01그래서 라이더들의 도움으로 금영 씨 가족이 무사히 미얀마 중국 국경을 넘을 수 있게 됐어요.
02:09네 그때 사실 저희 가족이 그때 다 지쳤어요.
02:13그 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이 라이더를 만나기 전에 강을 건너려고 온 가족이 땜목을 만들고 있었어요.
02:20어머나 땜목까지.
02:22땜목을 말고 있는데 중국 국경 경기대가 이렇게 하다가 우리 가족을 발견한 거예요.
02:27그래서 우리를 포위했어요.
02:29그러더니 갑자기 우리한테 총을 들이댄 거예요.
02:32빼동 꼼짝마 이랬 거예요.
02:34근데 그때 이번에는 우리 셋째가 정신을 둔 거예요.
02:39어머나.
02:40정신이 갑자기 빡 셋째가 그 총을 딱 잡으면서 일어나더니 쏴라 죽여라.
02:46쏴라 죽여라.
02:48쏴라 죽여라.
02:50아까 셋째가 침몰하는 배에서 하는 나 좀 달려주세요를 했던 셋째입니다.
03:02근데 둘째 셋째가 갑자기 총을 던지는데 쏴라 죽여라 이러는 거예요.
03:07눈이 뒤집어진 거예요.
03:09근데 그때 아빠가 금희야 이랬어요.
03:11그 부분도 우리 총을 다 이렇게 딱 대고 있고 한 명은 금희가 총을 이렇게 잡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03:16그러니까 금희가 그 표정이 아주 근데 그냥 이렇게 눈이 뒤집어져서
03:20아빠 이제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03:23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됩니까?
03:26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이러는 거예요.
03:30한해까지 온 거지. 인내 한계까지.
03:32제 이 어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왜 이렇게 살아야 됩니까? 하면서.
03:38이제 한 열다섯 살 됐겠네요.
03:40네 열다섯 살이었죠 그때.
03:42그리고 우는데 감히 저도 금희한테 뭐라 못하겠네요.
03:47그렇죠.
03:48그냥 진심인 거잖아요.
03:49네 그냥 죽고 싶은 거예요. 얘는 죽여라.
03:52나 너무 힘들어서 못 살겠다.
03:54네 그랬더니 중국 사람은 금희 말을 못 알아듣잖아요.
03:57그러니까 아빠가 그 사귀를 빡 때리시는 거예요.
04:00그때 정신 차리라고.
04:03너 때문에 온 가족이 다 죽는다.
04:06그러니까 금희가 완전 우는 거예요. 뚫어지면서.
04:09그러고 나서.
04:10군인들도 뭔가 느낌은 이상해요 지금.
04:12그리고 우리를 잡아갔는데
04:14말도 안 되는 말을 또 제가 나가서 하죠.
04:15아 우리는 여행 왔는데.
04:17그렇죠.
04:18왜 땜봉은? 땜봉 없어.
04:20옷을 벗어 땜봉을 벗어.
04:22우리 그냥 거기 거기 있었어.
04:25근데 이 사람들은 알아.
04:26한 우리가 가다가 잡혔는데 또 그러니까 우린 걸 알아요.
04:29그러니까 우릴 또 놔줘요. 그래 가라.
04:31그리고 가라고 놔주는 거예요.
04:33귀찮으니까.
04:34여기서 이 팀이 놔줬다고요?
04:37네 놔줬어요.
04:38너무 우리가 불쌍했나 봐요.
04:40놔줬어요.
04:41이 당시 상황이.
04:43너무 처절하고.
04:44골치 아프기도 하고.
04:45앞에서 자기들끼리 어린애 하나는
04:47싸라를 하고 있는데 못 알아듣지만
04:49뭔가 눈이 돌았고
04:51아버지는 또 거기에 때리고 있고
04:53이러고 있고
04:54묶여있는 눈녀를 우리는 구관객입니다.
04:57우린 남관객입니다 하고 있고
05:00저 인형 여기서 또 하나
05:04가시라고 하나 인형을 나눠서
05:05말하고 있겠지.
05:06인형이 어디를 하나 남긴 거 있어요.
05:10하나 인형도 또 이러고 있지.
05:12혼잣말 하고 있고 있고.
05:14나는 인형들부터 얘기했죠.
05:15인형 또 하나 있다고.
05:16이 상황에서 군인들이
05:17잡아서 뭐해.
05:19무서워.
05:21너무 무서워.
05:23군인들도 무서워.
05:25농담이 아니라 군인들끼리에서도
05:27무서웠어.
05:28유치적에다 넣어놨는데
05:31밤새 무슨 일이 벌어졌어.
05:33쉬는 거야.
05:35살아.
05:38아니 그러니 군인들은 이제 골치 아프니까
05:41이거 아니다.
05:42처리하기도 골치 아파.
05:44가라고 했어.
05:45이게 어떻게 됩니까?
05:47일단 집에 부모님 보고
05:48그 방에 있으라고 했어요.
05:49그리고 나와서 시장을 보고 있는데
05:51오토바이맨들이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05:53아.
05:54얘네는 여기 토박이어서
05:57이 국경의 무슨 갓길 같은 걸 알겠다.
05:59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06:00그래서 가서 물어줘요.
06:02너 하루에 얼마 보라고.
06:0320원을 본대요.
06:04내가 한 사람당 50원 줄 테니까
06:07우리 저 미에마 국경 넘겨줘 하니까
06:10넘겨주겠대요.
06:12그래서 몇 시까지 만나자 이러는 거예요.
06:14그래가지고 저녁 5시
06:16좀 어슬어슬할 때 가족이 다 나왔어요.
06:19나왔더니 한 6, 7이 와가지고
06:21신나하네.
06:21신나하네.
06:22하나 퇴근해야 되니까.
06:22그러더니 그 전봇대에 있는 그 길은
06:24길 쪽으로 가더니 산을 넘는 거예요.
06:26굉장히 산세가
06:28네.
06:28너무 걸쳐서 이거 뭔가요.
06:30전봇대에 한 30분만에
06:33그 막 무슨 강을 건너겠다 잡혔다가
06:36막 총을 잡고 죽여라 막 이랬잖아요.
06:38그 거리를 그냥 30분만에 넘어버렸어요.
06:41어머.
06:42그래서 탈중을 성공한 거예요.
06:43야 탈중.
06:45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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