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출장을 많이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국 베이징 주재의 북한 대사관 후문으로 나오게 되면 바로 야바울로라는 그런 큰 상가 건물이 있습니다.
00:11동네 이름부터 신상치 않네요.
00:14그런데 이 야바울로가 너무 발음하기 힘들어서 저희는 북한말로 돼지 플로리라고 하거든요.
00:19그러니까 플로리라는 말이 싸구르라는 말이에요.
00:22그러니까 플로리를 싸기 위해서 거기에 갑니다.
00:25거기에 가게 되면 명품이라고 뿌라다 샤넬 이런 것들이 빽이다 하게 되면 한 달러에서부터 500달러까지 있습니다.
00:32그러니까 가격대별로 품질이 다 보장되는 것들이 짝퉁들이 다 있거든요.
00:37아마 그거라고 생각돼요.
00:39사서 보내본 적 있으세요?
00:40제가 스타일럴 샀죠.
00:42빽만 해도.
00:44왜 외교관은 왜 북쪽으로 공연입니까?
00:47그러니까 출장 갔다 오면서 그래도 이거 샤넬인데 이거 명품이야 하면서 주는 거를
00:53북한 사람들은 거기에 무슨 개런티 카드가 있는지 압니까?
00:57그러니까 상품 보증서 이거 다 까뿌렛지 세겐 이 번호만 있으면 되는 거예요.
01:01아 진짜 이 사람한테서 내가 샤넬을 받았구나 이렇게 느낌상 아주 만족되더라고요.
01:06그렇지.
01:07좋아하죠.
01:08아니 사모님들 좋아하죠.
01:10그럼.
01:12사모님들.
01:13강렬 제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오리지널은 못 들어가고 결국에는 전부 다 가짜가 들어갈 텐데
01:20그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생각하고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인 거죠.
01:27저 완벽한 블랙 코미디 아닌가요?
01:28그러니까 저걸 배척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시스템인데 저걸 지금 추앙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01:34지금 저 사람부터 그런 거야.
01:36사실 북한 사람들 저 같은 경우는 명품이라는 게 존재했는지도 모르거든요.
01:40그게 뭔지? 저희 부대에 나름 좀 잘 살았다고 하는 그 사람이 와가지고 자기가 잘 살았던 이야기를 해요.
01:47나는 그 오메가 롤렉스 그 몇 천만 원짜리인데 너네 차면 그 팔목 잘라가 이러면서 막 이 설명을 하는 거예요.
01:55맞지 맞지.
01:56그래서 아 느낌 저거 입만 열면 구라로구나 거짓말이로구나 안 믿었어요.
02:01근데 여기 와보니 그런 게 있더라고요.
02:03맞아요.
02:04제가 대학 다를 때 루이비통이 유행했어요.
02:08그래서 루이비통 음악가 다니는 애들 다 루이비통 먹도리를 유행을 해가지고 저희 과에 다섯 명이 했거든요.
02:16근데 제가 탈북할 때 그거는 너무 비싸게 산 거라서 두고 오기가 좀 그랬어요.
02:20그래서 그것만 제가 감고 왔거든요.
02:22근데 국정원에 오니까 어떻게 루이비통을 감고 왔냐는 거예요.
02:28그러다 보시더니 이거 가짜라고 어디서 샀냐.
02:30그래서 북한에서 샀다 그랬어요.
02:32근데 북한 분들은 그게 명품인지 뭔지 모르는 게 유행하니까 그냥 썼던 거예요.
02:37그게 무슨 브랜드인지도 정확하게.
02:38그리고 대성 백화점에 있는 샤넬 프라다 그게 진짜다 가짜다 그거 정확하게 판가름할 수 있는 건 딱 순간 하나입니다.
02:46리설준은 거기 안 가잖아요.
02:48리설준 본인이 드는 백은 다 외교관들한테 시켜서 밖에서 두려워잖아요.
02:52그럼 판단된 거잖아요.
02:53리설준은 백화점에 가서 사지 왜 밖에 나가서 하겠습니까.
02:56제가 한 가지 좀 에피소드를 말씀드릴게요.
02:59해외에 갔다가 들어오면서 제가 은덕촌에서 살지 않았습니까.
03:03그러다 나니까 우리 아파트에 사는 간부님들하고 간부 사모님들한테 뭘 주지 하고 생각하다가 집사람하고 토이하고
03:11네이 안에 네이들 있지 않습니까.
03:14겨울 네이 춘추 네이라든가 그런 걸 머신 네이라든가 이런 걸 지금 싸려고 갔습니다.
03:20그쪽에서 보니까 거기에 BYC라고 한국 제품이 있습니다.
03:25한국 제품이 있더라고요.
03:27그래서 간부들한테는 머신 네이라든가 주고 와이프 그러니까 사모님들한테는 거기에 따른 네이라든가 한 번씩 줬습니다.
03:34이렇게 팬츠랑 뭐 해가지고.
03:36근데 민방위 부 맡아보는 부장이 있었는데 그 부장 사모님이 우리 집에 와가지고 장모한테
03:41아 이거 어디서 쐈는지 좀 알려달라고 그래서 왜 그러니까 이거 말 못하겠는데 꼭 좀 알려달라고 해서
03:48아래 떡 내 거야 하니까 이 사모님이 글쎄요 어쩐지 이거 다 우리 골반이랑 다 똑같았어.
03:57아래 사이즈가 다 똑같다는 거예요.
04:00사이즈가 딱 나한테 재고 만들어놓은 것처럼 그렇게 딱 맞는다는 거죠.
04:05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야 이게 우리 한 핏줄이니까 얘네들도 우리하고 다 골반이 비슷한 모양이지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4:14제품이 좋으니까.
04:15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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