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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 전


김건희 여사 구속…'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
김 여사, 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용…경호 중단
김건희 특검 "서희건설 측, '나토 목걸이' 교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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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러 가지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결국 발부됐죠.
00:07김 여사는 앞으로 최장 20일 동안 구속된 상태로 특검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00:13전직 영부인의 구속은 물론이고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 됐습니다.
00:23그만큼 정치적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0:27법원의 구속 결정에는 증거인멸 염려가 주요 근거로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00:36앞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00:41부부를 동시에 구속시키지 않는다는 법조계의 불문율도 깨진 셈이죠.
00:47이번 구속영장 발부의 의미, 일단은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점쳤었어요.
00:56그렇죠?
00:57그렇죠. 왜냐하면 증거인멸의 염려가 김건희 씨 역사 역시 매우 컸기 때문인데요.
01:02저는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아주 불문율을 깬 특이한 사례라고 보기보다는
01:07부부가 동시에 헌법의 가치를 훼손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01:12헌정사상 최초의 일이 아닌가라는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01:15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시피 12월 4일 비상기엄을 통해서
01:20국민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을 했고요.
01:23그리고 이번 김건희 여사의 경우에는 구속영장 특검의 청구사유에 보면
01:28헌법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명시가 되어 있어요.
01:31그러니까 통일교와의 결탁관계로 인해서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을 훼손했다.
01:36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으로 인해서 시장 경세의 질서를 또 훼손했다.
01:40그리고 공천계의 무혹으로 인해서 정당 운영의 자율성을 훼손했다.
01:44모두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민주적 가치인데 그런 것들을 훼손했다는 혐의 때문에
01:49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봤던 것이고요.
01:52서의건설 등등 로봇계 업체 대표의 진술 등등
01:56뭔가 김건희 여사가 지금까지 해왔던 진술이 번복되는 거짓말설로 드러나는
02:00뭔가 반박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구속영장이 발부된 게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02:05알겠습니다.
02:05일단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구한 가장 큰 이유는 증거인멸이었죠.
02:13그렇다면 이 증거인멸, 발부 여기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건 뭐였을까요?
02:20바로 목걸이를 구입해서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서의건설 측의 자소서, 자수서, 실토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2:35서의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02:44인정하는 취지의 자소서를 특검에 제출하였습니다.
02:47특검은 서의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교부하였다가 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02:55목걸이 진품 실물을 이미 제출받아 압수하였습니다.
03:00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적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03:07가품과 진품 목걸이 실물 두 점을 증거로 법정에 제시하였습니다.
03:13그러니까 서의건설 측에서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반클리프 목걸이를 줬다라고
03:24모두 인정한 내용을 담은 자수서를 제출했다는 겁니다.
03:28그리고 특검팀이 논란이 됐던 그 반클리프 목걸이의 진품과 가품 이 두 가지
03:38모두를 확보해서 현장에서 제출을 했다는 겁니다.
03:44특검은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이걸 모두 증거로 제시하면서 결정적으로
03:50영장이 발부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03:53이렇게 진품과 가품 목걸이가 모두 증거로 제출됐을 그 순간 김건희
04:01여사 측에서는 허를 찔린 모양새였다고 합니다.
04:06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진품, 가품, 목걸이가 모두 제시되자
04:11이거 정말 큰일이다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04:19알려지고 있습니다.
04:20그러니까 가품 목걸이를 의도적으로 주문 제작해서
04:27압수수색 때 발견되도록 만들고 진품의 행방은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04:35이미 특검팀은 진품까지 다 확보를 한 셈이었군요.
04:38그렇죠.
04:39어저께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올 때 혐의 안에 원래 나토 때 목걸이가
04:45들어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04:47이번에 들어갔었던 혐의 중에는 통일교로부터 그라프 목걸이
04:52그리고 샤넬백이라든지 이런 혐의들이 들어가 있었던 것인데
04:55이러한 물품들은 아직 실제 물건을 압수수색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05:00특검이 확보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05:03다만 여기와 관련해서 다른 사건으로서 지금 김건희 여사 변호인 측에서는
05:08별건 사건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방어권 보장을 해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05:13알려지고 있는데요.
05:17김건희 여사 입장에서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오빠의 장모집에서 발견이
05:22되었고 이것이 가품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죠.
05:26그런데 말씀 주신 것처럼 단순히 진품을 안 보이는 곳에 둔 것을 넘어서서
05:32가짜를 만들어내서 그것을 현출시킨 이런 모습들이 어떻게 보면 죄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05:39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은 어제 범죄사실 안에 들어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05:44판사 입장에서는 심증 형성에 굉장히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05:49개인적으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서 중앙지검에서 불기소 결정을 하고
05:55그 다음에 서울고검에서 다시 재수사를 할 때 나왔던 녹취, 40%에 대한 수익 약정이라든지
06:02그리고 한 아나운서에게 3억 원을 차명으로 운영을 했다라는 것
06:06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소명을 못한 것이 아닐까라고도 생각합니다.
06:10네.
06:12일단 죄송합니다.
06:14그 부분 여태까지 김건희 여사 측에서는
06:18이 나토 순방 때 했던 목걸이는 가품이었다.
06:23강력하게 주장을 해왔었고요.
06:26그런데 지금 이렇게 진품과 가품이 모두 나왔고
06:29또 진품 목걸이는 서희건설 측에서 구매를 해서 김연사에게 전달했다라는
06:34자수서까지 제출을 했고
06:35이렇게 되면
06:36그러니까 이 가짜를 만들어서 가짜를 찾다라고 얘기를 하자
06:43해놓은 거짓말을 맞추기 위해서 증거를 만들고 위조하고
06:48계속 거짓말을 위한 준비를 계속 해온 게 됐잖아요.
06:54지금 김건희 여사 측에서
06:56그렇죠. 그러니까 거짓말을 낳는다라는 게 이번 딱 사례에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07:01김건희 여사, 그러니까 서희건설의 자수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07:05김건희 여사 측의 반복된 거짓말을 종합해보면
07:082010년에 홍콩으로 가서 모조품을 샀다.
07:11그런데 2015년에 진품이 나왔다.
07:14그런데 12년 뒤에 더신 영부인이 됐고
07:16모조품 샀던 거, 12년 전에 어머니에게 들었던 거를 떠올려서
07:20그걸 달라고 했다. 왜?
07:21나토 순방대에 착용해야 되니까. 그리고 착용한 다음에 다시 돌려뒀다.
07:25이 시나리오 자체가 자꾸 거짓말의 거짓말을 반복하다 보니까
07:28우리가 생각할 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시나리오잖아요.
07:31그렇기 때문에 저는 서희건설의 자수서 그 자체도 상당히 어떻게 보면
07:35본인들의 죄를 인정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07:38왜냐하면 목걸이를 주고 지금 서희건설이 받고 있는 혐의는
07:41서희건설의 사위가 국무총리실에 지금 취업을 했던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07:47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하려고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07:49어떻게 보면 대가성으로 뭔가 줬다는 걸 자백을 하면서 밝혔기 때문에
07:53솔직히 이거는 거의 이른바 거의 빼박 증거라고 볼 수 있는
07:57결정적 증거가 제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08:00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08:02중앙일보 보도 내용에 따르면
08:03어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했던 판사가
08:07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 관련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8:14그런데 김 여사는 끝까지 받지 않았다.
08:19그러니까 판사가 목걸이를 받았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08:23끝까지 안 받았다라고 부인을 했다는 겁니다.
08:28그러니까 서희건설 측에서는 이미 목걸이를 구매해서 전달했다는
08:33자수서를 제출했고
08:35특검팀에서 가짜와 진품의 모두
08:40두 가지 모두를 증거로 제출했고
08:43이런 상황까지 왔는데도 끝까지
08:46목걸이 안 받았다라고 부인하는 저 태도가
08:50영장 발부에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08:53또 해석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08:55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내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건희 여사입니다.
09:06그런데 결국 명품 의혹으로 발목을 잡힌 셈이 됐습니다.
09:13결정적으로 조금 전에 제가 말씀을 드렸던
09:16이 목걸이, 반클리프 목걸이가 결정타였고
09:21그 이외에도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시계
09:26그리고 명품 가방
09:29결국에는 이런 것들이 발목을 꽉 잡았습니다.
09:37그런데 김건희 여사 측에서 최후 진술에서는요
09:39결혼 전 문제들까지 거론되고 있어서 속상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09:46어떤 의도인지 궁금합니다.
09:50또 조선일보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09:51김건희 여사 측에서는
09:53권력은 한때에 불과하다는 뜻의
09:56화무시빌홍을 거론했다는 겁니다.
10:01결혼 전 문제를 거론해서 속상하다, 억울하다는 뜻이겠죠.
10:06그리고 화무시빌홍
10:09이건 어떤 의도로 이런 말들을 했을까요?
10:13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의 최후 진술이잖아요.
10:16그러면 뭐냐,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도 구속 사유가 증거인멸에 염려.
10:20증거인멸이 뭐다?
10:21그러니까 본인과 혐의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압박과 회유를 하는 것도 증거인멸에 포함되는 것이거든요.
10:26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갖고 관련 혐의자들에게 압박과 회유를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사람 아니냐.
10:32그게 구속사유가 됐던 겁니다.
10:33김건희 여사가 화무시빌홍을 이야기한 것은 지금 변호인 측이 이렇게 설명했다고 하죠.
10:38김 여사가 가지고 있던 꽃잎은 다 떨어졌다.
10:40그러니까 권력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10:42그렇기 때문에 구속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김건희 여사가 밖에 있다 하더라도 관련된 혐의자들에 대해서 압박을 가한다거나 회유를 한다거나 이런 식의 증거인멸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구속을 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입장에서 화무시빌홍이라는 얘기를 한 걸로 보여집니다.
10:59그렇기 때문에 사실 첫 번째 김건희 여사가 소환조사 받으러 갈 때도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워딩을 썼던 이유도 마찬가지인 거라고 봅니다.
11:07나는 이제 전직 영부인이고 사실 파면당한 대통령의 전직 영부인이기 때문에 아무런 권력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속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라는 걸 어필하기 위한 이런 언행들을 계속하고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11:19알겠습니다.
11:20일단은 목걸이 의혹에 대해서 모든 상황이 정리가 지금 된 것 같습니다.
11:30그렇다면 이제는 목걸이 논란은 이제 결론이 난 것 같고요.
11:36그 이후에 가장 중요한 거죠.
11:38이 목걸이나 명품들이 오가면서 그 대가로 어떤 게 주어졌는지 이 부분으로 수사가 급속도로 확산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1:48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예성 씨가 어제 귀국했습니다.
11:57특검은 공항에서 체포해서 곧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2:02저 때문에 이런 소동이 벌어진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12:09저는 무고하고 떳떳하며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적인 일에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12:15이 모든 것을 특검에 출동해서 소상히 떳떳하게 다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12:24지금까지 알려진 일명 집사 게이트는요.
12:32조금 전에 보신 저 김예성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서 기업들로부터 특혜성 투자를 받아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서 이제 출발을 합니다.
12:43김예성 씨는 의혹을 보신 것처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12:47그러면서 제2의 최순실 프레임이라는 언급까지 했는데요.
12:53김예성 씨 이미 절연한 상태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12:57하지만 김건희 여사 일가와의 관계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던 만큼 김예성 씨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앞으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도 있다.
13:11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저 진술하는 태도는 너무도 당당해서 다들 깜짝 놀랐거든요.
13:19지금으로서는 모두 부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3:22그렇다면 특검에서 김예성 씨를 체포하기 전까지 어떠한 수사를 해서 어떠한 증거들을 마련해 놓았는지 그게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13:31결국에는 김예성 씨가 가지고 있었던 모빌리티 회사, 이 회사의 대기업들이 한 180억 원 정도를 투자를 했다라는 거죠.
13:40그런데 투자하는 시점에 이미 이 회사는 자본 잠식의 상황에 접어들었었다라는 것입니다.
13:46그러면 이 대기업들이 결국에는 김예성 씨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어떠한 청탁을 하기 위한 것들이 아니었나라는 것인데,
13:53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대기업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사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13:58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의 투자를 위한 보고서라든지 기회관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내용을 먼저 보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14:07여기에서 지금 특검을 생각하는 것과 김예성 씨가 이야기하는 것이 좀 진술이 맞지 않을 때는 김예성 씨 역시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을 하고요.
14:18그 이후에 나오는 태도라든지 발언 같은 것은 좀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23알겠습니다.
14:24과연 특검팀이 김예성 씨의 저 진술을 뒤집을 만한 증거와 진술을 얼마만큼 확보해 두었는지 이 부분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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