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아는기자]조국 일가 모두 면죄부?…최강욱도 심사 통과
채널A News
팔로우
5개월 전
[앵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와 더 풀어보겠습니다.
Q 1. '광복절 특사' 심사 대상에 조국 전 대표는 물론 부인도 포함됐는데요. 조 전 대표 일가, 모두 면죄부 받게 되는 겁니까.
조국 전 대표 부인 정경심 씨의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수사가 시작된 게 2019년 8월이었죠.
다음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고 2023년 9월 풀려났습니다.
형기를 11개월 남기고 출소한 겁니다.
지난해 12월 구속된 조 전 대표는 형기가 약 3분의 2나 남은 상태죠.
사면이 확정되면 조 전 대표 일가 비리, 6년 만에 면죄부 받는 셈입니다.
Q. 조 전 대표 부부에게 적용된 혐의,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조 전 대표는 자녀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만드는 등 입시 비리로 유죄 받았죠.
법원은 딸의 부산대의전원 장학금 수령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봤고요.
정경심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딸 조민 씨 입시에 활용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같은 이른바 '7대 스펙'. 대법원이 모두 허위로 판단했거든요.
미공개정보 이용 같은 사모펀드 관련 혐의도 일부 유죄로 확정됐습니다.
Q. 최강욱 전 의원까지 함께 대상에 올랐어요?
최 전 의원은, 조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2023년 9월 유죄가 확정됐죠.
당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는데요.
형이 약 한 달 남은 셈이죠.
Q. 윤미향 전 의원 사면도 논란이에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횡령으로 기소됐는데, 국민 공분을 자아낸 사안이었잖아요.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업무상 횡령, 기부금품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3개 혐의에 대해 최종 유죄로 판단한 겁니다.
사적으로 쓴 후원금만 8천여만 원이라는 거예요.
고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1억 3천만 원가량을 개인 계좌로 모금해 유용한 것도 인정됐죠.
윤 전 의원 재판이 4년 넘게 걸려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모두 채운 것도 논란이 됐었는데요.
재판은 길었는데 유죄 확정 단 9개월 만에 사면 대상에 오른 거죠.
Q. 조희연 전 교육감도 포함됐죠?
조희연 전 교육감은 지난해 8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는데요.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특혜채용한 혐의입니다.
당시 법원은 선거법 위반 전과 때문에 해직된 교사를 특별채용 전형을 만들어 복직시킨 걸 직권 남용으로 판단했었죠.
Q.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부탁했다가 철회한 명단도 포함됐어요.
여권 관계자는 "균형 맞추기 차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송 비대위원장은 "내가 전달한 사면 명단도 철회한다"고 했지만, 이미 전달된 걸 무효화하기도 어렵잖아요.
홍문종 전 의원은 횡령 배임 심학봉 전 의원과 정찬민 전 의원은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국 전 대표 일가가 사면 대상에 포함된 건 비판했지만, 세 명의 전직 의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Q. 당초 여권에선 정치인 사면이 없을 거라고 했는데 대거 포함됐어요?
여권 핵심 관계자는 "어차피 사면할 거면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게 낫다"고 했는데요.
비판을 감수하고 지지율이 높은 집권 초기에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실련 등 시민단체 "공정성에 대한 의문과 오해 불러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이남희 기자 irun@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 나왔습니다.
00:05
광복절 특사 심사 대상에 조국 전 대표는 물론 부인도 포함이 됐습니다.
00:11
이렇게 되면 조 전 대표 일가가 모두 면제부를 받게 되는 겁니까?
00:15
그렇습니다. 시계 앞으로 좀 돌려볼게요.
00:17
조국 전 대표 부인 정경심 씨,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수사가 시작된 게 2019년 8월이었습니다.
00:25
그 다음에 12월에 정경심 씨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이 됐죠.
00:32
그리고 2023년 9월에 가석방이 됐습니다.
00:36
형기를 11개월 앞두고 출소를 한 겁니다.
00:40
지난해 12월 구속된 조 전 대표 형기가 약 3분의 2나 남은 상황이죠.
00:46
그런데 사면이 확정되면 조 전 대표 일가 비리 약 6년 만에 면제부를 받는 셈입니다.
00:52
조 전 대표 부부에게 적용됐던 혐의가 어떤 것들이 있었죠?
00:56
대부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이런 비판을 받았던 것들입니다.
01:01
먼저 조 전 대표 자녀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만드는 등 입시 비리로 유죄를 받았습니다.
01:08
법원은 또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수령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도 봤었습니다.
01:15
정경심 씨도 마찬가지죠.
01:18
딸 조민 씨 입시에 활용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같은 이른바 7대 스펙.
01:27
대법원이 모두 허위로 판단을 했었습니다.
01:31
또 미공개 정보 이용 같은 사모펀드 관련 혐의도 일부 유죄로 봤었죠.
01:36
보니까 최강욱 전 의원까지 함께 사면 대상이 올랐던데요.
01:40
그러니까 다 같은 혐의니까 함께 사면해줘야 된다, 이런 겁니다.
01:44
최 전 의원의 경우는 조국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01:50
2023년 9월에 유죄가 최종 확정이 됐습니다.
01:54
당시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었죠.
02:00
형이 약 한 달 남은 상태입니다.
02:02
윤명 전 의원도 좀 논란이 되고 있던데요.
02:04
그러니까요.
02:0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횡령으로 기소가 됐는데
02:09
그때 이제 국민 공분을 자아낸 사안이기도 했었죠.
02:13
지난해 11월 대법원 판결 한번 볼게요.
02:16
업무상 횡령, 또 기부금품법 위반, 또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3개의 혐의에 대해서 최종 유죄로 판단을 했습니다.
02:26
그러니까 사적으로 쓴 후원금만 8천여만 원에 달한다.
02:29
그리고 고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1억 3천만 원가량을 개인 계좌로 모금해서 유용한 것도 인정이 됐습니다.
02:38
특히나요.
02:39
윤 전 의원 재판은 4년 넘게 걸려서 결국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모두 채운 것도 논란이 됐었거든요.
02:46
그렇게 재판은 길었는데 유죄 확정 단 9개월 만에 사면 대상에 오른 겁니다.
02:52
조현 전 교육감도 포함이 됐죠?
02:54
그렇습니다. 조현 전 교육감 같은 경우는 지난해 8월에 최종 유죄 판결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을 했었죠.
03:02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특히 채용한 혐의입니다.
03:05
당시 법원이 선거법 위반 전과 때문에 해직된 교사들 특별채용 전형을 만들어서 복직시킨 것을 직권남용으로 판단을 했었습니다.
03:15
송원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부탁을 했다가 철회한 명단도 이번에 포함이 됐죠?
03:22
포함이 됐어요. 여권 관계자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03:25
균형 맞추기 차원이다.
03:28
송비대위원장 내가 전달한 사면 명단 철회한다고 사실 최근에 밝혔지만 이미 전단된 걸 어떻게 무효화하겠습니까?
03:37
홍은종 전 의원 횡령 배임 혐의 또 심학봉 전 의원과 정창민 전 의원은 뇌물 혐의로 유죄를 받았는데 이번에 사면 대상이 포함됐습니다.
03:47
국민의힘은 조국 전 대표 일가가 사면 대상에 포함된 건 오늘 굉장히 많이 비판을 했었는데 이 3명의 전직 의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03:58
당초 여권에서는 정치인 사면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했었는데 대거 포함이 됐습니다.
04:03
일단 고심 끝에 여권 핵심 관계자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04:06
그냥 어차피 사면할 거면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게 낫겠다 이런 판단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04:12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지율이 높은 집권 초기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04:18
하지만 경실련 오늘 이런 입장을 해놨습니다.
04:21
공정성에 대한 의문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04:27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9:30
|
다음 순서
내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 YTN
YTN news
2시간 전
25:30
대통령실, 성탄절 '쿠팡 장관회의'...여야, '통일교 특검' 공방 / YTN
YTN news
3시간 전
12:21
구두개입에 환율 급락...서학개미엔 당근 동학개미는 역차별? / YTN
YTN news
4시간 전
10:08
국민의힘 “생리대값 말고 고환율 잡아야”
채널A 뉴스TOP10
1일 전
4:31
내란전담재판부에 尹 재판 되레 지연?
채널A 뉴스TOP10
1일 전
10:59
민주당, 통일교 특검에 ‘제3자 추천’도 검토…민변 거론
채널A 뉴스TOP10
1일 전
0:38
경찰, '800억원대 냉동육 담보 투자사기' 본격 수사
연합뉴스TV
2년 전
1:48
이승만 다룬 또 다른 다큐…"2개 상영관이 130개로"
연합뉴스TV
2년 전
23:14
[연합뉴스TV 스페셜] 304회 : 귀하게 낳은 아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돌볼까?
연합뉴스TV
2년 전
4:34
[돌직구 강력반]“경찰이 몰카?” 조롱하는 학생…알고보니 ‘AI 영상’
채널A News
9시간 전
17:17
김병기, 숙박권 이어 ‘가족 항공사 의전 요구’ 논란
채널A News
9시간 전
14:01
[핫피플]민변 카드 꺼내 든 與?
채널A News
9시간 전
0:53
[앉아서 세계 속으로]나비넥타이 매고 시상식 MC로 등장한 트럼프
채널A News
9시간 전
0:50
[앉아서 세계 속으로]오사카 도톤보리강 뒤덮은 물고기 떼
채널A News
9시간 전
9:21
국민의힘 “이 대통령, 환율에 손 놓고 탈모·생리대 값만 챙겨”
채널A News
9시간 전
2:29
[돌직구 강력반]검찰, 거주지 무단이탈 조두순에 징역 2년 구형
채널A News
9시간 전
5:27
[핫피플]“차량 링거 비정상적”…의문 제기한 의사
채널A News
9시간 전
5:22
[돌직구 강력반]‘마약 혐의’ 황하나, 캄보디아 도피 끝에 체포
채널A News
9시간 전
3:45
이 대통령 “너무 오래돼”…‘애국가 배경 화면’ 지적
채널A News
9시간 전
1:28
우산 쓰고 건너다…트럭에 참변
채널A News
9시간 전
9:12
李 “생리대 비싸” 지적에…공정위, 제조 3사 조사
채널A News
9시간 전
3:56
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25일 신문브리핑
채널A News
9시간 전
0:51
12월 25일 김진의 돌직구쇼 오프닝
채널A News
9시간 전
4:09
[아는기자]연말 환율 빨간불…정부 전방위 대응
채널A News
23시간 전
1:58
한국처럼?…다카이치, 핵잠 추진 시사
채널A News
23시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