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 나왔습니다.
00:05광복절 특사 심사 대상에 조국 전 대표는 물론 부인도 포함이 됐습니다.
00:11이렇게 되면 조 전 대표 일가가 모두 면제부를 받게 되는 겁니까?
00:15그렇습니다. 시계 앞으로 좀 돌려볼게요.
00:17조국 전 대표 부인 정경심 씨,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수사가 시작된 게 2019년 8월이었습니다.
00:25그 다음에 12월에 정경심 씨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이 됐죠.
00:32그리고 2023년 9월에 가석방이 됐습니다.
00:36형기를 11개월 앞두고 출소를 한 겁니다.
00:40지난해 12월 구속된 조 전 대표 형기가 약 3분의 2나 남은 상황이죠.
00:46그런데 사면이 확정되면 조 전 대표 일가 비리 약 6년 만에 면제부를 받는 셈입니다.
00:52조 전 대표 부부에게 적용됐던 혐의가 어떤 것들이 있었죠?
00:56대부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이런 비판을 받았던 것들입니다.
01:01먼저 조 전 대표 자녀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만드는 등 입시 비리로 유죄를 받았습니다.
01:08법원은 또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수령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도 봤었습니다.
01:15정경심 씨도 마찬가지죠.
01:18딸 조민 씨 입시에 활용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같은 이른바 7대 스펙.
01:27대법원이 모두 허위로 판단을 했었습니다.
01:31또 미공개 정보 이용 같은 사모펀드 관련 혐의도 일부 유죄로 봤었죠.
01:36보니까 최강욱 전 의원까지 함께 사면 대상이 올랐던데요.
01:40그러니까 다 같은 혐의니까 함께 사면해줘야 된다, 이런 겁니다.
01:44최 전 의원의 경우는 조국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01:502023년 9월에 유죄가 최종 확정이 됐습니다.
01:54당시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었죠.
02:00형이 약 한 달 남은 상태입니다.
02:02윤명 전 의원도 좀 논란이 되고 있던데요.
02:04그러니까요.
02:05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횡령으로 기소가 됐는데
02:09그때 이제 국민 공분을 자아낸 사안이기도 했었죠.
02:13지난해 11월 대법원 판결 한번 볼게요.
02:16업무상 횡령, 또 기부금품법 위반, 또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3개의 혐의에 대해서 최종 유죄로 판단을 했습니다.
02:26그러니까 사적으로 쓴 후원금만 8천여만 원에 달한다.
02:29그리고 고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1억 3천만 원가량을 개인 계좌로 모금해서 유용한 것도 인정이 됐습니다.
02:38특히나요.
02:39윤 전 의원 재판은 4년 넘게 걸려서 결국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모두 채운 것도 논란이 됐었거든요.
02:46그렇게 재판은 길었는데 유죄 확정 단 9개월 만에 사면 대상에 오른 겁니다.
02:52조현 전 교육감도 포함이 됐죠?
02:54그렇습니다. 조현 전 교육감 같은 경우는 지난해 8월에 최종 유죄 판결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을 했었죠.
03:02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특히 채용한 혐의입니다.
03:05당시 법원이 선거법 위반 전과 때문에 해직된 교사들 특별채용 전형을 만들어서 복직시킨 것을 직권남용으로 판단을 했었습니다.
03:15송원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부탁을 했다가 철회한 명단도 이번에 포함이 됐죠?
03:22포함이 됐어요. 여권 관계자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03:25균형 맞추기 차원이다.
03:28송비대위원장 내가 전달한 사면 명단 철회한다고 사실 최근에 밝혔지만 이미 전단된 걸 어떻게 무효화하겠습니까?
03:37홍은종 전 의원 횡령 배임 혐의 또 심학봉 전 의원과 정창민 전 의원은 뇌물 혐의로 유죄를 받았는데 이번에 사면 대상이 포함됐습니다.
03:47국민의힘은 조국 전 대표 일가가 사면 대상에 포함된 건 오늘 굉장히 많이 비판을 했었는데 이 3명의 전직 의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03:58당초 여권에서는 정치인 사면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했었는데 대거 포함이 됐습니다.
04:03일단 고심 끝에 여권 핵심 관계자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04:06그냥 어차피 사면할 거면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게 낫겠다 이런 판단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04:12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지율이 높은 집권 초기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04:18하지만 경실련 오늘 이런 입장을 해놨습니다.
04:21공정성에 대한 의문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04:27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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