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사회부 배두헌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8배 기자, 경찰이 인천 사재 총기 사건의 초동 조치와 관련해서 진상조사에 착수했는데 그 이유가 뭡니까?
00:15사건 발생 당시 경찰 출동 후 현장 진입까지 시간이 지연됐다는 논란 때문입니다.
00:21최초 신고 후 경찰과 특공대가 도착은 했는데 집으로 진입한 건 최초 신고 후 70분가량이 지나서였죠.
00:29경찰 대응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언론을 통해서 나오자 경찰청 차원에서 당시 판단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조사에 착수한 겁니다.
00:39최초 신고 후 70분가량이나 지나서 진입을 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겁니까?
00:44시간대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47며느리가 다급하게 남편이 총에 맞았다, 살려달라 이런 신고를 한 건 오후 9시 31분입니다.
00:55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건 10분 만인 9시 41분, 경찰특공대는 10시 16분에 현장에 도착했고요.
01:03집 현관문을 열고 진입한 건 오후 10시 43분이었습니다.
01:08총격 사건이라 작전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는 건데 범인은 이미 1시간 전인 9시 41분쯤 현장을 뜬 후였습니다.
01:18범인이 현장을 1시간 전에 떠났는데 그것도 파악을 못한 그 이유는 뭡니까?
01:23네, 경찰은 일단 신고자인 며느리가 시아버지가 아직 집안에 있는 것 같다, 이런 취지로 설명해서 그렇게 믿었다고 합니다.
01:32인상착이 파악이 안 되다 보니까 주민들과 섞여 나오는 남성을 알아볼 수도 없었다고 하고요.
01:38CCTV를 확인한 거 신고 후 70분이 지나서였습니다.
01:42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싶은데 경찰에게 빨리 와달라 이런 요청을 계속했다면서요.
01:47네, 그렇습니다. 며느리는 세 차례 112 신고에서 남편이 총에 맞았으니 빨리 와달라.
01:55여기 애들도 있다. 방 안에 숨어서 문을 닫고 있고 남편은 밖에 있는데 출혈이 있으니 구급차도 같이 와달라.
02:04남편 좀 살려달라. 죽을 것 같다며 이 다급하고 절박한 빨리를 수차례 외쳤습니다.
02:11최고 긴급 상황인데 현장에 경찰 지휘관이 늦게 도착했다면서요.
02:16네, 그렇습니다. 경찰 매뉴얼상 최고 단계 위급 상황 지령인 코드 제로가 발령됐는데요.
02:23현장에는 강력팀장, 지구대팀장, 경찰특공대장 등이 있었지만 경찰 지휘관 역할을 맡는 상황관리관은 경찰특공대 진입 후에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02:35매뉴얼상 총기 사건은 반드시 수사 형사과장 이상 책임자가 현장 지휘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02:42해당 경정은 사무실에서 챙기고 가려고 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2:49며느리에게 시아버지를 좀 설득해볼 수 있냐고 경찰이 물어보기도 했다면서요.
02:54네, 그렇습니다. 이 상황관리관 며느리와 통화를 하고 있던 현장 경찰에게 남편을 먼저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시아버지에게 대화를 시도하도록 타진해보라고 지시를 했는데요.
03:06공포에 떨던 며느리는 그렇게 할 수 없었죠. 이 같은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14범인이 도주한 걸 빠르게 확인을 했던지 아니면 지휘관이 현장에 빠르게 왔다면 혹시 결과가 좀 달라졌을까요?
03:21네, 총격 사건 매뉴얼상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작전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건 당연합니다.
03:29다만 공포에 빠진 며느리의 아직 집에 있는 것 같다 이 말만 듣고 CCTV를 바로 확인하지 않은 점과 또 지휘관이 매뉴얼대로 대응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입니다.
03:43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3:51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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