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 나와 있는데요. 상당히 센 결정 아닙니까? 당원권 3년 정지라면요?
00:07저도 사실 깜짝 놀랐거든요. 최종까지 만약에 확정된다면 매우 센 조치입니다.
00:13당원권 정지 징계 기간이 당원 단계상 1개월 부터 3년까지인데요.
00:17그러니까 재명과 탈당 권유 다음으로 아주 최고 수준의 징계를 요구한 셈입니다.
00:24당원권 정지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00:29그러니까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 못하는 거죠.
00:34전당대회 투표도 못합니다. 지난 대선 패배 이후에 사실상 처음으로 실질적인 인적 쇄신안이 나온 거죠.
00:43뭘 잘못했다는 겁니까? 정확하게?
00:45일단 김문수 전 장관에서 한덕수 전 총리로의 대선 후보 기습교체를 주도한 게 불법이다. 이겁니다.
00:53당시 상황으로 한번 돌아가 볼게요.
00:555월 9일 밤 10시에 국민의힘 의총회에서 먼저 후보 교체 결정 권한을 비대위에 이림합니다.
01:02그리고 다음 날 10일 새벽 1시에요. 비대위와 선관위가 동시 소집돼서 김문수 후보 선출을 취소합니다.
01:10이어서 새벽 2시 반에 선관위가 공고를 올려서 한덕수 전 총리만 새벽 3시쯤에 후보 등록 신청을 합니다.
01:17그 다음에 비대위가 한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의결하게 되는 건데요.
01:22당시 비대위원장이 권영세, 당 선관위원장이 이양수 의원이었죠.
01:28당무감사위는 이런 교체 시도가 당원당규상 근거가 없다고 본 겁니다.
01:34쌍권이라고 보통 하잖아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또 징계 대상이 아니던데 왜인가요?
01:38기자들이 당연히 물어봤습니다. 당무감사위원장 설명은 이렇습니다.
01:43권성동 의원은 당 선관위원장이나 비대위원장만큼 책임질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01:50그리고 당이 이렇게 어려운데 광범위한 징계가 바람직하냐 이런 논의도 있었다고 하네요.
01:55오늘 결정을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뭔가 이제 쇄신, 특히 친윤들을 대상으로 한 쇄신이 뭔가 바람이 부는 겁니까?
02:02아직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02:03왜냐하면 윤희숙 위원장도 인적 쇄신한 최근에 내놨지만 사실상 불발이 됐잖아요.
02:09이번엔 당무감사위가 두 의원한테 책임을 물은 건데 이게 당내 역학관계도 봐야 됩니다.
02:16당무위가 당원권 3년 정지를 결정했다고 최종 확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02:22역학관계를 봐야 한다는 게 무슨 말일까요?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02:25한번 보겠습니다. 이 후보 강제 교체에 대해서 당무감사합시다라고 누가 지시했을까요?
02:31바로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요구해온 쇄신파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요구로 시작됐습니다.
02:39그렇다면 이번에 두 의원 징계를 권고한 당무위원장, 7명의 당무위원이 있는데 이들은 바로 한동훈 전 대표가 임명을 했습니다.
02:49특히 이 당무위원들이 징계 만장일치로 결정을 했거든요.
02:53당무감사를 의뢰하고 실시한 쪽은 또 쇄신파와 가까운 겁니다.
02:57그런데 최종 결정하는 건 또 다른 기구가 한다면서요?
03:02그러니까요. 최종 징계 여부는 바로 당 윤리위원장인데
03:06당 윤리위원장은 권영세 비대위원장 시절 임명한 여상원 변호사입니다.
03:12권위원장과 서울대법대 7, 7학번 동기라고도 하는데요.
03:16여 변호사 이렇게 물었더니 윤리가 최종 징계 수위 결정할 것이다 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03:21당내에서는요. 당무위 징계한 주지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3:28최근에 윤리위가요. 당 대선 후보 비판했다면서 최근 친한 게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하기도 했었거든요.
03:36흔히 말하는 쇄신파와 또 친윤 진영이 이제 뭔가 같이 맞붙는데 반응도 딱 그래요.
03:42지금 반응도 딱 엇갈립니다.
03:44먼저 과거와의 단절을 요구하는 쇄신파.
03:47대선 패배 원인이 규명됐다 반기고 있습니다.
03:51하지만 당 단합을 앞세운 구주류 반발하면서 지금 당이 또 반쪽으로 갈라진 상황인데요.
03:57지금 국민의힘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04:02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04:17이남희 선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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