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정치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00:06정 기자, 물소대라고 하면 단체로 강을 건너는 모습이 떠오르는데, 이게 누구 전략입니까?
00:12바로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인선 전략인데요.
00:168년 전 성남시장 시절, 발언 살펴볼까요?
00:20이 대통령은 인선과 관련해 물소대 강 건너듯이 해야 한다.
00:25따로따로 가면 다 잡아먹힌다 라고 말했습니다.
00:28대통령이 되고 실제로 실천을 했죠.
00:31지난달 말 장관 후보자 11명, 6명을 엿새 간격으로 무더기 지명했습니다.
00:37그러니까 검증해야 할 야당 입장에선 이렇게 되면 숨쉴 틈도 없어지는 거잖아요.
00:42네, 맞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이렇게 부연했습니다.
00:47한꺼번에 던져서 일률적으로 해치워야 한다고요.
00:50야당 입장에선 준비도 부족하고 공세 포인트도 흐려질 테니 정신 없겠죠.
00:55결국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데, 민주당 1강에서도 강 후보자 자진 사퇴를 언급했었는데, 지금은 이게 쏙 들어갔어요.
01:07네, 강성 당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01:10이른바 수박 프레임도 씌웠는데요.
01:13강 후보자 자진 사퇴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들이 과거 어느 의원실에 있었는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01:21한마디로 비명 의원실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거죠.
01:25의원들도 직접 공격했다면서요.
01:27네, 강 후보자가 거취 결정을 해야 한다고 언론 인터뷰한 현 민보업 회장이 허영 의원실 소속인데요.
01:34허영 의원 항의 문자 굉장히 많이 받는 것 같더라고요.
01:38당원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보면 보좌관 관리 똑바로 해라, 다음 총선 생각이 많아진다는 내용이 올라와 있습니다.
01:45그렇게 이런 분위기라면 여권에서는 뭐 자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뭐 이런 말 꺼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01:53네, 그래서인지 논란 초기와는 달리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01:59한 의원은 정작 우리가 분열하면 대통령 결단의 부담이라면서 개인 의견 표명하지 말란 지도부 지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02:07다만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친명인 강득 의원이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결격 사회라면서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02:22일각에선 한 명이 낙마하면 강 후보자보다는 이 후보자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02:28이제 대통령 결단만 남은 거네요.
02:31이르면 내일 결정할 걸로 보이는데요.
02:33이 대통령은 내일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주요 참모진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02:39어떤 결론 내릴 것 같아요?
02:41네, 논란이 한창 불거졌을 때는 최소한 한 명은 낙마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02:47지금은 두 명 다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2:50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결국 공직자는 실적과 성과로 평가받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02:57물론 강행 시 걱정도 있긴 합니다.
02:59언론 비판 등이 우려된다면서요.
03:01결국 최종 선택은 대통령의 몫입니다.
03:04지지율에 자신이 있다면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겠죠.
03:08네,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요.
03:12인선 논란이 한창 들끓고 있는데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오히려 1%포인트 올랐습니다.
03:18특검 수사에 혁신이 논란, 당권 싸움까지 질이 멸렬한 야당 상황도 강행 부담을 더는 요소겠죠.
03:26그런데 강행을 한다면 야당의 공세가 강해지긴 할 텐데요.
03:29네, 야당이 임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여론전 이야기를 계속하겠죠.
03:35한 국민의힘 지도부 의원은 후보자들이 보여줬던 무자격 논란을 지적하는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비판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03:44네, 잘 들었습니다.
03:46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3:59감사합니다.
04:01감사합니다.
04:0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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