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6자 이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기사 회생했습니다.
00:09네 그야말로 김 후보 입장에선 드라마입니다.
00:12강제 단일화 지도부가 추진한 강제 단일화의 막바지 수준에 나온 반전이었거든요.
00:19한 전 총리의 새벽 입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이 있었고
00:23오늘 저녁 6시까지 선관위의 정식 등록만 마치면 끝나는 로드맵인데
00:28막판 전당원 투표에서 제동이 걸린 겁니다.
00:31당 지도부 책임룸도 쏟아져 나오지 않았습니까?
00:34강제 단일화를 주도했으니까요.
00:36권성동 원내대표도 책임지라라는 목소리가 친한계를 중심으로 터져나왔습니다.
00:42한동훈 전 대표도 쿠데타 세력이라면서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 직함을 막론하고 사퇴하라고 했습니다.
00:49그런데 막상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이 갈등 덮고 가자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던데요.
00:55오늘 하루 종일 봉합 그리고 원팀을 강조한 김문수 후보였습니다.
01:00한덕수 전 총리와는 아침부터 얼싸안고 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요.
01:05김 후보 캠프에선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나머지 후보들 차례로 만나서 도움 요청하겠다라고 말하더라고요.
01:13치고받고 물고 뜯었던 모든 과거는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01:19오늘 의원총회에서 보인 모습도 사실 며칠 전과는 굉장히 달라 보였습니다.
01:24엊그저께 의원총회 기억하시나요?
01:27할 말을 쏟아내고 의원들이 잡든 말든 뿌리치고 의총장을 떠났잖아요.
01:32오늘은 그야말로 180도가 달랐습니다.
01:35의원들이 앉은 자리마다 일일이 찾아가서 손을 잡았고 갈등 과정에서 크게 품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큰절까지 올렸습니다.
01:44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 요구를 할 줄 알았는데 결국은 유임이었어요.
01:49실제로 김 후보 캠프 내에서는 오늘 점심까지만 하더라도요.
01:53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01:55권 원내대표 스스로 물러나주는 게 상식이다.
01:58이렇게요.
01:59하지만 의원총회 끝나고 따로 권 원내대표를 만난 김 후보가 붙잡았다고 합니다.
02:04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가만히 안 있겠다.
02:06이런 분위기도 있지 않았습니까?
02:08원래 의원총회가 비공개로 전환되면 원내대표에게 사퇴 요구하겠다라는 분위기가 실제 있었거든요.
02:15그런데 오늘 아예 비공개 회의 자체가 없이 이 자리가 해산이 됐습니다.
02:21김 후보가 공개 회의 이후에 자리를 뜨면서 자연스럽게 종료가 된 건데요.
02:26지도부 성토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려는 판단 아니겠느냐.
02:30이런 해석도 나왔습니다.
02:31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봉합이란 분위기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02:36어떤 이유가 있겠죠?
02:38김 후보가 후보로 확정된 지금은 지도부와 김 후보 사이의 이해관계가 겹칩니다.
02:44단일화 문제를 놓고는 누가 후보냐를 두고 양쪽의 이해가 갈렸지만
02:49일단 김 후보로 결론이 난 이 상황에서는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적이 생긴 거죠.
02:57한 배를 탄 겁니다.
02:58이미 시간을 많이 보냈고요.
03:00더 이상 내부에서 옥신각신 시시비비 따지는 게 서로 좋지 않다라는 거죠.
03:05대선이란 이유로 일단 꿰맨 것이고 일단 덮은 겁니다.
03:09다만 대선 이후 결과에 따라서 만약 이 책임론이 다시 불거진다면
03:13이번 일도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높겠죠.
03:17네, 잘 들었습니다.
03:18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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