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아는 기자 정치부 홍진 기자 나왔습니다.
00:05홍 기자, 내일부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00:09대통령실은 현재 분위기가 어떤가요?
00:11네, 대체로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00:15일단 매일같이 쏟아지는 의혹 관련 보도들,
00:18정무수석실 산하에 설치된 청문회 TF를 통해 다 체크하고 있다고 하고요.
00:24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이 상황 보고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00:28그렇다고 해서 낙마까지 갈 정도냐, 여기에는 노 라고 합니다.
00:34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00:37의혹들이 똑 떨어지지 않는다고요.
00:40의혹들이 똑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이게 무슨 말인가요?
00:43네, 야당이 벼르는 첫 타깃, 여성가족부 장관 강선우 후보자입니다.
00:49보좌진에게 자기 집 쓰레기를 버리라고 시켰다거나 변기 수리를 맡겼다는 등
00:55제기됐던 갑질 제보가 과연 신빙성이 있냐는 건데요.
00:59마음만 먹으면 공작도 가능하고, 피해 당사자로 지목됐던 사람 중에는
01:05갑질을 당하지 않았다는 역증언도 나오는 상황도 봐야 한다는 겁니다.
01:10시중에 떠도는 카더라들이 사실인 양 둔갑된 걸로도 보고 있습니다.
01:15내부에선 전원에 의한 폭로로 낙마하게 된다면 잘못된 설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01:21그런데 홍 기자, 당장 내일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지 않습니까?
01:26카더라인지 진짜 갑질이 있었는지는 좀 따져봐야 하는 건 아닌지 싶은데요.
01:32네, 하지만 사실상 어렵습니다.
01:34사실관계를 파악하려면 피해자로 지목된 전직 보좌진들을 직접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서 듣는 게 중요하겠죠.
01:42하지만 채택된 증인을 보면 갑질과는 관련 없는 이해충돌 의혹과 관련한 2명뿐입니다.
01:50정작 중요한 건 갑질 의혹인데 관련 증인이 없다는 건가요?
01:55네, 증인 신청은요. 소환장을 발부해야 되기 때문에 청문회 일주일 전인 지난 4일에는 여야 합의로 끝냈어야 했습니다.
02:04갑질 의혹이 불거진 건 증인 협의 기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02:08사실상 피해 당사자를 부를 수도 진상조사를 할 수도 없는 거죠.
02:14여당 보좌진 협의에도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청문회 전 제대로 된 사실관계를 따지기에는 촉박한 상태입니다.
02:22아무리 촉박하다고 해도 갑질이라는 게 일단 국민 정서상 좀 예민하기도 한 문제잖아요.
02:28이거를 마냥 넘기기에는 부담이 될 것도 같은데요.
02:31네, 그래서 대통령실도요. 그 지점을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02:35갑질 의혹은 누가 봐도 국민 정서에 맞지 않고 버티기에도 부담인 측면은 있거든요.
02:42그래서일까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현직 의원 일부만 옹호에 나설 뿐 당사자 해명에만 의존하는 기류고요.
02:50강유정 대변인도 소명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했는데 여지는 열어둔 걸로 해석됩니다.
02:56강 후보자가 여당 여가위원들에게만 해명문을 발송한 것 또한 이러한 여당 내부의 분위기를 염두한 거란 분석입니다.
03:05국민의힘은 당장 내일 청문회에서 총공세를 할 것 같은데요.
03:09네, 그래서 청문회 하루 전날부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3:13민주당은 뒤에서 물심양면, 헌신한 보좌진보다 갑질 정치인이 더 중요하냐고요.
03:20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부자리 지극정성이 눈에 밟힐 것이라고도 비판했는데요.
03:26사회적 약자보호가 여가부 장관의 책문데 갑질 의혹 자체가 더 국민들한테 소구력이 있다고 판단한 거겠죠.
03:35국민의힘 관계자는 인성 의혹이 있는 채로 임명된다면 정작 부처에서 일할 때 신인받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일 거라 했습니다.
03:44임명 이후까지 염두한 공세란 겁니다.
03:47현재 야권에서 강 후보자 다음으로 벼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03:50네, 아무래도 16일 예정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입니다.
03:56논문 표자로 오기 핵심이죠.
03:58여권에선 충남대 총장 출마 당시 검증을 마친 사안이라며 업무에 나서고 있고요.
04:04대통령실도 의정 갈등 해결이 시급한 만큼 여기 역시 낙마까지는 아니라는 분위기입니다.
04:11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4:20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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