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동해안에서 대형 참치가 1,000마리 넘게 잡혔습니다.
00:04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우리 바다에도 참치가 출몰하고 있지만
00:08이렇게 무더기로 잡힌 건 처음입니다.
00:12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참치를 잡고도 정작 어민들은 웃지 못했는데요.
00:17그 이유를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2항구 곳곳에 참치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00:26최고급 획감으로 꼽히는 참다랑어입니다.
00:30한 마리 크기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큽니다.
00:39오늘 오전 경북 영덕궁 강구면 앞바다에서 잡힌 대형 참다랑어는 1,300마리가 넘습니다.
00:47마리당 무게가 130에서 150kg에 달합니다.
00:51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여파로 동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지만
00:55대형 참치가 이처럼 한꺼번에 잡힌 건 처음입니다.
01:00큰 성체가 야금야금 비치더니 입을 한꺼번에 이렇게 됐습니다.
01:05최소 수억 원 넘는 귀한 몸이지만 어민들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01:10참다랑어는 어획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01:14국제기구에서 지정한 올해 경북 쿼터는 110톤, 이 중 영덕은 35톤에 그칩니다.
01:19오늘 잡힌 참다랑어만 110톤이 넘는데 이미 쿼터를 채운 상태라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01:26결국 폐기할 수밖에 없는데 어민들로서는 잡을수록 손해입니다.
01:31영덕궁은 정부에 쿼터 확대 등 대응책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01:35날씨도 점점 더 높아지고 하면 이런 상황이 또 빈번이 발생하는데
01:40초가 보액된 어획량이 돼서 정부에서 수매를 해준다든지
01:45귀한 참다랑어를 잡고도 손 쓸 수 없는 어민들의 고민만 깊어집니다.
01:51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
01:53채널A 뉴스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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