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나토 불참…“중동 정세 고려”

[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소식을 알렸는데요.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 회의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지만, 국내 현안과 중동정세로 인해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면 지난 캐나다 G7 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국으로 성사되지 못한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지 관심이었는데요.

이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불참하면서 한미 정상회담 시점도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그간 정부 내에서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결국 이 대통령이 불참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 대통령 대신 다른 정부인사가 대신 참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나토 측과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