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00:08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가 오늘 저녁 단일화 논의에 나서기로 했지만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0:16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전북과 충남을 돋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00:20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00:24네, 국회의입니다.
00:26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가 오늘 만난다고 하죠?
00:30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가 오늘 저녁 6시에 회동합니다.
00:38그제 조계사에서의 짧은 만남 뒤 이틀 만에 두 후보가 만나는 건데 안건은 역시 단일화 문제입니다.
00:45그동안 김 후보는 한 후보와의 만남에 소극적이었다고 평가를 받는 데다 염두에 두고 있는 단일화 시점과 방식을 직접 밝힌 적도 없었는데요.
00:54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젯밤 김 후보 설득을 위해 자택 앞으로 찾아간 즈음 별도 입장문을 내고 한 후보와의 단독으로 만나기로 했다고 밝힌 겁니다.
01:05두 후보가 드디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지만 논의가 순탄하게 흘러가긴 어려워 보입니다.
01:11당 지도부의 압박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초유의 일정 중단까지 선언했던 김 후보가 단일화 주도권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01:21한 후보도 쉽사리 협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전망인데 어제 관웅클럽 토론회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분들이 훨씬 많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01:32하지만 단일화 시안이 늦어질수록 무소속으로 당의 선거운동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한 후보보다 김 후보가 유리한 게 사실이라 김 후보가 버티기 작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1:44그렇다면 후보 선출 직후부터 단일화를 요구해왔던 국민의힘 지도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01:55김문수 후보 설득을 위해 대구행까지 택했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가장 중요한 두 후보의 회동 성사 소식에 한숨은 돌린 모습입니다.
02:03다만 선관위 후보자 등록 시안인 오는 11일을 앞두고 단일화 압박 수위는 낮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02:11앞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 시안을 11일까지 못 박으며 기한을 넘기면 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는데요.
02:21김 후보가 즉각 중단하라고 했던 전당원 단일화 찬반 투표도 그대로 강행합니다.
02:26당원들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성 여부와 그 시점을 묻는 건데 압도적인 단일화 당심이 확인된다면 이를 지렛대 삼아 고강도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02:37어제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을 비롯해 당내에서 후보 교체론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사흘째 의원총회를 엽니다.
02:46다만 김 후보가 끝까지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소극적이다 판단될 경우 후보 교체가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는 의문과 함께 김 후보를 너무 몰아세우는 것도 좋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03:01일찍이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3:05이재명 후보 오늘도 민심 행보에 나서죠?
03:07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전북과 충남을 찾으며 민심을 듣는 경청 투어를 사흘째 이어갑니다.
03:17전주에서 영화 감독과 드라마 작가와 간담회를 갖고 익산에선 대한 노인의 관계자들과 노년층 현안을 논의합니다.
03:25이 후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르신 돌봄 공약도 발표할 예정인데요.
03:30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상임위를 열고 이 후보 재판과 관련된 법안 처리에도 나섭니다.
03:38허위 사실 공표 구성 요건 가운데 행위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을 멈추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각각 행안이와 법사위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겁니다.
03:52앞서 지난 1일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연관된 법안들인데 이 후보 당선에 대비해 재판 리스크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4:05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를 향한 공세도 멈추지 않는데요.
04:10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조의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4:16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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