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리를 좀 해봅시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00:08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단일화. 못 기다린다. 이제 당 주도로 단일화한다고 지금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00:1811일까지의 시나리오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오늘 내일 이틀간 당원과 민심 여론조사를 진행해서 50%씩 비중으로 합산합니다.
00:27질문은 이겁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중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냐. 이 결과를 가지고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둘 중 하나 단일 후보로 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0:42며칠 전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와 경쟁에서 승리했던 그 결선 기억하시죠? 한덕수 후보와 파이널 라운드로 한 번 더 하는 셈이 되는 거죠.
00:51그러면 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당원조사, 일반 여론조사로 결국 최종 후보를 정하는 거예요?
00:57네. 지도부는 물론 이 조사와 투표로 종국에 뭘 하겠다 이렇게 뚜렷하게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01:04김문수 후보는 물론 당내 의원들 반발이나 우려가 있으니 한 걸음씩 두드리며 단계적으로 가겠다는 건데요.
01:12하지만 투표, 여론조사, 전국이 개최 그리고 전당대회 이걸 하려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01:18김문수나 한덕수 중 한 명을 결정하겠다는 거죠.
01:22그럼 지금 하고 있는 저 당원, 일반 여론조사 중에 김문수 후보가 이기면 그냥 그대로 가는 거고요?
01:29네. 맞습니다. 이미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의 대선 후보입니다.
01:33일정만 잘 맞춰서 후보 등록하면 됩니다.
01:36그럼 한덕수 후보가 이기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01:38이게 복잡하고 미묘한 상황이 되는 건데요.
01:40무소석이던 한 후보가 곧바로 입당을 할 겁니다.
01:44한 후보 오늘 김 후보와 만났을 때 단일화가 되면 즉각 입당할 거다라고 하기도 했고요.
01:50입당 이후에 예고된 당 전국이나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지명되는 절차를 거치고
01:55국민의힘 후보 자격으로 선관위에 등록하는 순서를 밟게 되는 겁니다.
02:00그런데 지금 김문수 후보는 저 단일화, 당이 주도한 단일화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02:05그렇다면 본인이 그냥 자기 10일, 11일에 후보 등록하겠다고 그냥 할 수는 없는 거예요?
02:12네. 맞습니다. 김 후보는 이런 절차가 진행되는 자체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02:17김 후보가 어제 당선인 공고장을 SNS에 공개했거든요.
02:21정당한 국민의힘 후보는 바로나 김문수이다.
02:25이걸 강조한 걸로 보이죠.
02:26결국 당의 밟는 절차와 무관하게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하는 상황도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02:35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국민의힘 후보가 두 명이 되는 거예요?
02:38선관위에 문의를 좀 해봤거든요.
02:41공직선거법에 그 답이 있다고 회신을 했습니다.
02:44알려주던데요. 공직선거법에 보면 대통령 선거에 정당 후보자 등록 주체가 나와 있습니다.
02:50그 추천의 주체는 후보 개인이 아닌 정당으로 되어 있습니다.
02:54즉 당의 대선 후보는 당이 추천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추천 정당의 도장과 대표자 직인이 찍힌 추천서까지 필요합니다.
03:03결국 선관위 등록 과정에 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거고요.
03:07당 지도부의 협조 없이 김 후보 자령만으로 선관위에 후보 등록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03:14이야, 지금 벌어진 일들이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일들이 벌어지네요.
03:17네,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03:20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들이 지도부가 예고한 전국의와 전당대회를 열지 못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거든요.
03:29김 후보 본인도 오늘 법원에 대통령 후보자로서의 지위를 인정해달라 이런 신청을 냈습니다.
03:37정치가 정치를 정치로 풀지 못하고 법원의 문까지 두드리기 시작한 겁니다.
03:42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는 법적 다툼 영역으로 가면 리스크가 생긴다면서 당의 강제적인 후보 교체 시도에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도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03:53이세진 기자는 잠시 후에 또 다른 얘기로 알아보겠습니다.
04:12감사합니다.
04: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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