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법조팀 김정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6앞서 본 것처럼 민주당은 이 대법원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00:10이재명 후보 대선 가도에 일단 마지막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00:14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입장에선 대선 전까지 확실히 꺼졌다고 생각했던 사법 리스크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00:22앞서 1심 재판부는 이 후보의 피선거권을 뺏는 유죄 선고를 했지만 지난달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면서 대선 출마에 발목 잡힐 리스크 털어냈다는 게 민주당 기류였습니다.
00:36그런데 대법원이 1차 심리 이틀 만에 다시 2차 심리를 열기로 하는 등 재판 속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죠.
00:42물론 대법원 판결이 나와도 곧바로 출마 길이 막힐 가능성은 낮지만 대선 전 유죄 취지 판결이 나오면 이 후보 자격 논란이 다시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00:53그런데 기소부터 2심 선고까지 2년 반이나 걸렸거든요.
00:57그런데 대선까지 이제 40일 좀 넘게 남았는데 그 사이에 결론이 날 수 있는 거예요?
01:01네, 대법원 재판의 성격을 좀 감안해 보면요.
01:04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게 법 쪽의 전망입니다.
01:07대법원 재판은 통상 법률심으로 불리는데요.
01:10사실심이라고 부르는 1, 2심과 여러모로 차이가 있습니다.
01:14증인을 불러 법정에서 신문을 하거나 피고인을 법정에 출석시키지 않고
01:19의견서와 답변서 검토 중심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01:24피고인이나 증인의 출석 일정을 조율할 일도 없으니 재판의 공전이나 지체 가능성이 낮은 겁니다.
01:30과거 이재명 후보의 2020년 대법원 선거법 3심도 전원합의체 회부 한 달 만에 선고가 난 전례도 있습니다.
01:37그런데 대통령 탄핵 심판 때 보니까 헌법 재판관 8명 의견 모으는데도 몇 개월 걸렸잖아요.
01:43대법관은 12명이거든요.
01:45여기 의견 모으려면 꽤 걸리지 않겠습니까?
01:48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다수결로 유무죄를 정합니다.
01:52대법관 12명 중 7명 이상한 의견이 합치되면 법정 의견으로 결정하는 겁니다.
01:58앞서 말씀드린 이재명 후보의 2020년 대법원 판결도 대법관이 무죄 7명, 유죄 5명으로 갈린 상태에서 선고가 났었죠.
02:08사실관계가 아닌 법리만을 따지고 만장일치가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결론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겁니다.
02:16법리만 따지면 된다, 지금 얘기를 했는데 이 재판 쟁점으로 법리를 뭘 따져야 하는 겁니까?
02:22네, 의외로 간단합니다. 이 후보가 사실관계에 대해 말했는지 의견이나 인식을 표현한 건지 따지는 건데요.
02:30이 후보의 백현동 협박 발언에 대해 1심 재판부는 허위 사실로 보고 유죄를 선고한 반면 2심 재판부는 의견 표현이라며 무죄로 뒤집었거든요.
02:40김문기 몰랐다 발언은 인식에 불과하다며 1, 2심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02:44수십 년 재판 경력을 가진 대법관들인 만큼 이 후보 발언을 사실관계 언급으로 볼지 의견이나 인식 포명으로 볼지 정리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02:55정치권도 이 대법원의 속도전에 지금 상당히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 같습니다.
03:00네, 민주당은 무죄를 확신한다면서도요. 설레 없는 절차와 빠른 진행 속도에 우려스럽다고 했습니다.
03:07대법원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한다고도 했고요.
03:10반면 국민의힘은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대법원의 최대한 빠른 판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03:17네, 잘 들었습니다. 아는 기자, 김정근 기자였습니다.
03:19네, 잘 들었습니다.
03:2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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