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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1순위’ 주장의 만행…폭언·폭행에 시달린 선수들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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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번 사건을 취재 중인 스포츠부 사공성근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오늘 동료들이 용기를 냈는데요. 추가 피해 내용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처벌 1순위로 내세운 주장 선수입니다. 일단 이 선수가 누굽니까?
한 마디로 팀 내 에이스이자 한국 철인3종의 간판급 선수입니다.
이 장모 선수, 이력을 보면 상당히 화려합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 철인3종 '최초의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고요.
종목 내 영향력이 크다 보니 경주시청 철인3종 팀은 '장○○' 팀으로 불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Q2-1) 이렇게 실력이 좋은 선수가 고 최숙현 선수나, 후배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건가요?
왜 처벌 1순위인지가 이 대목에서 확인되는데요.
오늘 피해사실을 추가로 폭로한 내용을 들어보시죠.
"선수들을 이간질하며 따돌림을 시키고, 감기몸살이 걸려 몸이 좋지 않았는데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배를 시켜 각목으로 폭행해 피멍 등 부상을 입어."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선수의 멱살을 잡고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리라며 협박하기도 했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후배 선수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훔쳐보고 고 최숙현 선수가 정신병자라며 다른 선수들을 이간질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Q2-2) 오늘 피해자가 우리 팀은 장 선수의 왕국이었다. 라는 표현을 썼던데, 이런 지옥같은 일이 벌어졌던 선수단 숙소가 장 선수가 소유한 건물이라면서요?
네 맞습니다.
경주시청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는 장 선수와 장 선수 부모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숙소는 경주가 아닌 경주시청과 차로 1시간 떨어진 경북 경산에 있습니다.
왜 장 선수 소유 건물에 숙소가 들어섰는지에 대해 아직 경주시청은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정말 장 선수의 왕국과도 같은 곳에서 피해자들은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왔다고 말합니다.
Q2-3) 꼭 짚어봐야 할 문제가 있어요. 고 최숙현 선수를 때렸다는 팀닥터 이야기인데요. 의사 면허증도 없고, 정체불명의 인물로 알려졌는데, 장 선수가 데려온 인물이라고요?
네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의 말에 의하면,
장 선수의 어머니가 경북 경산의 한 병원에서 안모 씨에게 처음 물리치료를 받았고, 이후에 장 선수가 안 씨를 숙소로 불러들여
자연스럽게 팀닥터로 앉혔다고 합니다.
마치 낙하산처럼 나타난 팀닥터는 상습적인 폭행뿐 아니라 선수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Q2-4) 감독과 가해 선수들은 오늘 여기저거 출석했는데, 이 팀 닥터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 팀 닥터는 경주시청 소속도 아니고, 철인3종 협회 소속도 아닌 유령같은 존재입니다.
지병인 암 치료를 이유로 경북 경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비교적 경찰 조사에는 성실히 임했다고는 하는데, 현재까지도 정확한 행방은 알 수 없습니다.
Q3) 피해자들이 처벌 1순위로 지목한 장 선수는 때린 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요?
장 선수는 오늘 국회에 나와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장 선수는 경찰 수사가 들어간 지난 3월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아무래도 진실된 사과보다는 법정싸움에서 조금이나마 형을 줄이고자 하는 셈법으로 보입니다.
Q4) 사공성근 기자가 장 선수의 해명 이후에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와 직접 통화를 했다고요?
네 최 선수의 아버지는 장 선수의 뻔뻔한 태도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영희 /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장모 씨 공화국입니다. 장 씨가 그만큼 실력이 있고, 성적을 잘 내니까 감독도 어떻게 못해요.
추가 폭로자가 이야기하는데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한다는 거는 그거는 인간이 아닌거 같아요. 인간을 포기한 거 같아요."
가해자들의 안 때렸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검찰 조사를 통해 가려질텐데요.
검찰은 조만간 감독과 팀닥터, 가해선수들을 불러 수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402@donga.com
지금까지 사공성근 기자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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