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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24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바다의 관제탑인 해상교통관제센터, VTS에 구멍이 났다고 지적하는 동아일보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신안군에서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하기 전VTS가 이상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고 하는데관제사 1명이 경기도 성남시 크기의 해역을 감시해야 한다고 하네요.

관제 범위가 1명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건데이번 사고 당시 목포 VTS 관제사는 배가 좌초한 뒤 일등항해사의 신고를 받고서야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미 경로를 이탈한 또 다른 선박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해집니다.

소형 선박에 대한 경보가 너무 자주 울려 관제에 방해가 돼서 경보 레이더를 끄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관제사 1명이 이렇게 넓은 해역을 담당하게 된 계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입니다.

정부가 VTS 관제 면적을 늘리면서, 관제사 1명당 맡은 해역 면적도 1.3배로 늘었습니다.

관제사 수에 비해 VTS 관제 면적이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VTS 시스템을 다시 살필 필요가 있다는 얘기인데단순히 관제사의 과실 여부를 넘어서, 전반적인 관제 체계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은 치솟는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물가도 무섭게 오른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1달러당 원화값이 1,470원대 중반으로 힘을 못 쓰고 있죠.

원화의 실질가치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결제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원화 구매력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통계에 포함된 64개국 중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이러다 1,500원 선을 터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녹아내리는 원화값은 이미 수입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값은 평년보다 19% 비싸졌고 서울 휘발유값은 리터당 1,800원 선을 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라서, 구조적으로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진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환율을 두고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 여파로 무섭게 오르는 연말 물가가 우려되는 상황입니...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124064024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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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경기도 성남시 크기 해역을 감시해야 한다고 하네요.
00:33관제 범위가 한 명이 통제할 수 있다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건데요.
00:37이번 사고 당시 목포 VTS 관제사는 배가 좌추한 뒤에 1등 항해사의 신고를 받고서야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00:45사고 당시 이미 경로를 이탈한 또 다른 선박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해집니다.
00:52소형 선박에 대한 경보가 너무 자주 울려서 관제에 방해가 되니까 경보레이더를 끄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00:59관제사 한 명이 이렇게 넓은 해역을 담당하게 된 계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입니다.
01:04정부가 VTS 관제 면적을 늘리면서 관제사 한 명당 맡은 해역 면적도 1.3배로 늘었습니다.
01:11관제사 수에 비해서 VTS 관제 면적이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1:16이번 사고를 계기로 VTS 시스템을 다시 살필 필요가 있다는 얘기인데요.
01:22단순히 관제사의 과실 여부를 넘어서 전반적인 관제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01:30다음은 치솟는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물가도 무섭게 오른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01:361달러당 원화값이 1,475% 중반으로 힘을 못 쓰고 있죠.
01:40원화의 실질 가치는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01:43국제결제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원화 구매력은 2009년 이후로 16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01:52통계에 포함된 64개국 중에 일본과 중국에 이어서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01:58이러다가 1,500원 선을 터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02:02녹아내리는 원화값은 이미 수입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2:06미국산 소고기 값은 평년보다 19%가 비싸졌고요.
02:10서울 휘발유 값은 리터당 1,800원 선을 넘었습니다.
02:14우리나라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서 구조적으로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진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02:21환율을 두고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02:25그 여파로 무섭게 오르는 연말 물가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2:30이런 가운데 금값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금테크가 열풍입니다.
02:36부가가치세를 아끼려고 개인 간의 금 직거래가 역대 최대 수준이란 세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02:43금 직거래 플랫폼의 거래액은 최근 몇 달간 계속 오르다가 지난달에 830억 원을 찍었습니다.
02:50금 품귀 현상이 심했던 올해 2월보다도 200억 원가량 더 많은 규모입니다.
02:55골드바를 살 때 내는 부가세 부담을 덜고 더 저렴하게 거래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03:03직거래 플랫폼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의 금시장 거래량도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03:08지난 2월에 1조 6천억 원을 넘겼는데 금값 급등 흐름을 타고 지난달엔 5조 400억 원을 넘겼습니다.
03:16사설 플랫폼이나 당근마켓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금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03:23오를 대로 올랐다가 최근에 좀 떨어진 금값은 요즘에 온수당 4천에서 4천 1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추세입니다.
03:31금값 과열 우려가 나오지만 금을 사들이려는 수요는 계속되고 있죠.
03:35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금값이 오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03:41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03:43크리스마스 케이크에 50만 원 감당 가능하신가요?
03:46특급 호텔들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서 최고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03:52서울 4대 호텔 뷔페로 꼽히는 곳들의 주말 가격은 22만 원 정도입니다.
03:57그러니까 4인 가족이 방문하면 90만 원 정도 드는 겁니다.
04:013년 전 성수기 때보다 19%, 비수기 기준으로는 46%나 올랐습니다.
04:08크리스마스 케이크의 경우엔 더 노골적인 최고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4:134년 전엔 20만 원 선이었고요.
04:15작년엔 40만 원 정도까지 올랐는데 올해 가장 비싼 한정판 케이크 한 판 사려면 50만 원을 내야 합니다.
04:22경기 불황에 스몰 럭서리로 과시옥구를 충족하려는 흐름 속에 최고가 자체가 마케팅 수단이 된 겁니다.
04:31고급 식재료를 쓰고 희소성을 강조한다지만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04:37호텔들의 최고가 마케팅이 외식과 베이커리 시장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구축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4:4511월 24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04:47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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