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하루에 400㎜ 이상 폭우 쏟아진 日…수십 명 사망·실종
채널A News
팔로우
5년 전
하늘이 뚫린 것처럼 엄청난 비가 쏟아지는 이 곳. 일본 남부에 있는 규수 구마모토 지역입니다.
하루 아침에 물바다가 되면서 30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범람한 강물이 사나운 기세로 마을을 집어 삼킵니다.
지역을 연결해주던 다리는 처참히 끊어졌고 주택가 도로까지 흙탕물이 넘쳐흐릅니다.
다급히 지붕 위로 올라간 주민들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물이 차오른 병원 내부에는 둥둥 의자가 떠다닙니다.
공장 근로자들은 일터가 물바다로 변하자 할말을 잃었습니다.
[효과음]
"완전히 잠겼다. 다들 도망갔어."
일본 규슈 중남부 지역인 구마모토현 히토요시 시 등에 어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근 강이 범람해 11개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강 옆에 있던 양로원이 물에 잠겨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구마모토현은 현재까지 18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16명은 심폐정지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악 지대인 아시기타 지역에선 대규모 산사태가 민가를 덮쳐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이틀 전 일본 기상청은 200㎜ 정도 비를 예보했지만 실제는 7개 지역에서 관측 사상 최대치를 넘는 400㎜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다카무라 유헤이 / 국토교통성 하천환경과장]
"이번 비는 매우 강해서 지금까지 기록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언제부터 안전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3대 급류 중 하나로 ‘폭풍천’이라고 불린 구마강은 폭이 좁고 가파른 하천으로 홍수 피해가 반복됐던 곳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정부로서 무엇보다 인명을 우선으로 현지 자치 단체와 제휴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현재 정부는 구마모토 11개 지역에 있는 주민 20만 명을 대상으로 피난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재민들은 대피소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에 노출돼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sism@donga.com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오영롱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2:05
|
다음 순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징역 15년...시행 뒤 최고 형량 / YTN
YTN news
3시간 전
1:35
[날씨] 내일부터 가을 호우...충남 서해안·호남 100mm ↑ / YTN
YTN news
4시간 전
2:02
한미, 말레이서 '관세 줄다리기'...여한구 통상본부장 출국 / YTN
YTN news
5시간 전
18:13
서영교, 녹취 먼저 틀고 나중에 출처 문의?
채널A 뉴스TOP10
4시간 전
8:08
“통일은 없다” 김정은의 갈라치기?
채널A 뉴스TOP10
1일 전
10:04
국민의힘서도 “장외집회, 난 안 갈래” 한탄
채널A 뉴스TOP10
1일 전
1:02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무더위 속 강한 소나기
연합뉴스TV
1년 전
1:32
[날씨]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강원 집중호우…충청 이남 폭염 주의
연합뉴스TV
1년 전
1:36
[날씨] 오늘∼모레 장맛비 최고 100㎜ 이상…남부지방 무더위
연합뉴스TV
1년 전
2:19
6차선 한복판 망치 난동…“날 보호하려고”
채널A News
3시간 전
3:11
[현장 카메라]철거 중에도 스윙…‘배 째라 파크골프장’
채널A News
3시간 전
1:29
[여랑야랑]“이재명 대통령 개인 로펌으로 전락”
채널A News
3시간 전
0:55
[날씨]요란한 가을 호우…서울 24도 선선
채널A News
3시간 전
1:51
이재용 회장 장남 “포기하지 않겠습니다”…할아버지 빼닮았다
채널A News
3시간 전
2:05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 띄워놓고…깡통 가능성
채널A News
3시간 전
0:48
[여랑야랑]이재명 대통령의 ‘첫 명절 첫 선물’
채널A News
3시간 전
1:26
[여랑야랑]민주당이 말하는 ‘오빠의 조건’
채널A News
3시간 전
1:38
이 대통령, 미 의원단에 “한국 동반자법 처리해달라”
채널A News
3시간 전
2:12
김정은 조건 하루 만에 거절…美 “완전한 비핵화 달성”
채널A News
3시간 전
1:50
대통령실 특활비 첫 공개…어디에 썼나?
채널A News
3시간 전
2:02
“감금 당했다”…5만 번 거짓신고, 처벌은?
채널A News
3시간 전
1:57
시속100km 먼지 폭풍…물탱크 날아가
채널A News
3시간 전
2:22
잘못 보낸 카톡 ‘24시간’ 내 언제든 수정
채널A News
3시간 전
1:58
청계천에 핸들 없는 버스…상상이 현실로
채널A News
3시간 전
1:46
음주 의심 신고에 차 버리고 도주…정체는?
채널A News
3시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