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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입주민, 숨진 경비원에 머슴 호칭…수술비도 요구”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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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경비원의 사연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폭행을 한 주민이 2천만 원의 치료비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합니다.
경비원을 '머슴'이라고 불렀다는 증언도 했습니다.
서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빼곡히 적힌 일지에 '주민께 친절봉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입주민의 폭행과 폭언 피해를 호소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최모 씨의 업무일지입니다.
입주민들과 잘 어울리던 최 씨의 죽음이 유가족에게 더 힘든 이유입니다.
[최 씨 유족]
"주민들도 잘 해주고 또 일도 잘하고 (경비 업무와도) 맞으니까. 좋다고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유가족은 "최 씨를 폭행한 입주민이 오히려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수술비를 요구하는 등 압박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입주민이 지난해 8월 발급받은 진단서 사진을 최 씨와 가족에게 보낸 뒤, 최 씨를 '머슴'이라고 부르며 수술비 2천만 원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최 씨 유족]
"(진단서에) 중요 부분은 자기가 다 까만 걸로 지웠어요. 앞으로 장애 진단을 받으면 또 몇 천만 원이 들어갈지 모를 것이라며…"
이 메시지를 받은 뒤 최 씨가 큰 고통을 호소했다고 유가족은 말합니다.
또 입주민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최 씨의 장례절차를 미루겠다고 했습니다.
[최 씨 유족]
"그냥 '죄송하다'고 빈소 찾아와서 인사 한 번 하고. 그게 만족이야. 다른 것 필요 없어."
입주민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5만 명을 넘는 사람이 동의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은 채널A에 "조금만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억울한 부분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번 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
seochaeri@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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