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열병식 후 기자 질문에 ‘발끈’?

'반미연대' 中 열병식 직후… 美, 中 화학기업 제재<br>BBC "시진핑, 트럼프 화나게 하려 북중러 밀착"<br>김정은·시진핑·푸틴 자리 배치… 트럼프 분노 유발?

Transcript

00:00김정은, 시진핑, 푸틴 세 사람이 테넘번 성로에 올라 신냉전 고도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죠.

00:07바다 건너에서 이걸 지켜봤을 트럼프, 겉으로는 매우 인상적이다라면서 여유를 부렸지만요.

00:15결국 이 질문에 발끈했습니다.

00:30아니 허재 변호사, 기자가 조금 날카롭게 질문을 한 거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른 직업 찾아보라고 할 정도로 발끈했어요.

00:46소위 요즘 말로 긁혔다 이렇게 보일 정도예요?

00:49네, 좀 과민하게 반응 보인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00:53그냥 지금 2주 시간 줬는데 푸틴이 묵묵부답 속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만나지도 않는 거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

01:01전쟁 중식을 위해서 좀 미국이 나서줘야 되는 거 아니냐, 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냐라고 하면

01:05이런 이런 조치를 취할 거다, 했다 이렇게 설명하면 되는데 기자한테 아무것도 안 했다고 생각하면 다른 직업 찾아보세요 이렇게 면박을 공개적으로 준 상황이거든요.

01:15사실 뭐 푸틴 대통령이 이렇게 대답을 하지 않고 뭔가 적극적으로 전쟁 중식을 위해서 나서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좀 속이 탈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01:27그 와중에 지금 중국, 러시아, 북한이 만나서 반미 연대를 결속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잖아요.

01:35그래서 답변을 어떻게 했냐면 인도한테 러시아산 석유 구매할 때 25% 추가 관세 부과하지 않았냐.

01:41그리고 나는 아직 2단계, 3단계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나는 다 계획이 있는데 그걸 모르면 당신은 직업을 바꿔라라고 하면서 긁힌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01:51그러니까 이남희 기자, 트럼프는 겉으로는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01:56열병식 이거 중국과 아름다운 행사다. 그리고 미국도 언급했어야 한다면서 애써 괜찮은 척 하더니 알고 보니까 열병식 끝나고 중국 기업 상대로 또 제재를 부과를 했더라고요.

02:08그런데 이 정도면 트럼프가 북중러, 이거 반미 연대 상당히 신경 쓰였던 것 같아요.

02:12그러니까 뒤끝 드러낸 게 맞는 걸로 보입니다.

02:15방금 전 보여드렸던 왜 북중러들이 전부 다 미국을 언급했어야 한다고 트럼프가 주장하는 이유가 있긴 있어요.

02:23그러니까 항일 전쟁 80주년 전승절 기념 행사인데 특히 그 전쟁 당시에 미국도 중국을 도와서 미군이 희생되기까지 했다.

02:34그 전승절에는 미국에 기여한 것도 있는데 왜 고맙다고 안 하냐.

02:38이러면서 콕 집어서 미국 언급했어야 된다.

02:41이러면서 바로 열병식이 끝나고는 미국, 중국 기업에 대해서 바로 제재를 가한 겁니다.

02:48여기에 대해서 외신들도 트럼프의 심리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어요.

02:55일단은 BBC에서는 트럼프가 바로 열병식 시작하자마자 의무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더니

03:03트럼프 심의 상태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03:06또 시진핑에 대해서는 트럼프를 화나게 하려고 김정은 푸티를 양옆에 뒀을 가능성이 있다.

03:12이렇게 분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03:14그러니까 저 자리 구도가 화를 나게 했을 거예요.

03:17화를 내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거다.

03:20CNN도 굉장히 모멸감을, 트럼프는 바로 중국 열병식에 대해서 굉장히 모멸감을 느꼈을 거다.

03:28이러면서 외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위 말하는 긁혔다는 마음을 저렇게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03:33그래서 다행히 explain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