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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金 앉았던 의자, 천으로 '박박'…DNA 유출 방지?
의자부터 마신 컵까지…'김정은 흔적' 족족 지워
中과 '혈맹' 강조하던 北…흔적 지우려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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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가 이렇게 어떻게 보면 발끈하고 있는데도 김정은 위원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초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00:09어제 북러 회담을 했고요. 오늘 북중 회담이 곧 열릴 것 같은데 아직 했다는 얘기는 안 들리고 있네요.
00:16지금 이번 회담, 우리 입장뿐만이 아니라 제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게 김정은이거든요.
00:24그러면 김정은을 위한, 김정은만을 위한 테레몬 성루였다 이렇게 말할 정도인데
00:32만약에 정상회담 안 하고 가버리면 이 그림이 안 나오죠.
00:36오늘 노동신문 보니까 화보집이에요. 친문이 아니고 오로지 그냥 천안문 모든 행사의 사전을 도배를 했거든요.
00:45그러니까 지금 분명히 남의 집에 가서 북러 회담만 하고 북중 회담은 안 하고 간다?
00:54그건 좀 이상하죠. 그리고 북중 회담은 할 얘기가 많아요. 6년 말이니까.
00:59북러 회담은 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렇게 보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01:03어쩌면 지금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 저녁 만찬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01:08그러니까 아직은 모르겠다. 그러나 열릴 가능성은 매우 높다.
01:13확실한 건 북중 회담은 없이 끝났다 이렇게 볼 수 있죠.
01:173자 회담은 없지만 북중 회담은 잠시쯤에 열릴 거다. 아니면 열리고 있을 수 있다.
01:22네. 트럼프는요. 이렇게 발끈하고 있으니까 이걸 트럼프가 보란 듯이 어제 김정은 위원장은
01:30푸틴과도 아주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01:34보면 푸틴의 전용 차량인데 저게 푸틴의 전용 차량이 아우루스라는 겁니다.
01:40그런데 여기에 보면 형님 먼저 타라 아우 먼저 타라 이렇게 서로 상석을 양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요.
01:47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해요.
01:49맞습니다. 서로 이렇게 먼저 들어가라.
01:52바로 조수석 뒤가 상석이잖아요.
01:56그런데 형님 먼저 아우 먼저.
01:58그리고 김정은이 푸틴에게 형님 해서 들어가시라는 건 이해가 갔는데
02:02또 푸틴이 바로 또 아우가 들어가라고 하는 모습은
02:06그만큼 지금 푸틴이 김정은, 그러니까 김정은에게 좀 빚을 지고 있다라는 게 드러나는 게 아닌가.
02:12우크라이나 전에서 그만큼의 어떤 많은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02:17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면 2023년에도 똑같이 두 사람이 아우루스를 타요.
02:21그런데 그 장면에서 이렇게까지 푸틴이 막 양보하는 듯한 어떤 제스처는 안 보였거든요.
02:27옛날에 혼자 타네요, 그냥?
02:28네, 네. 그냥 이렇게 훅 하고 타버립니다.
02:30그런데 이번에는 상석을 양보하는 듯한 그런 제스처 한 것 자체가
02:34사실은 그만큼 대우를 하고 있다라고 보여지는 거고요.
02:38여기서 눈길을 끄는 게 김여정이 등장했다는 거예요.
02:41저 안에 같이 탔다 그러면 굉장히 의미가 깊거든요.
02:45그러니까 의전, 1호 의전을 담당하고 있다.
02:47지금 보시죠?
02:48귀엽네요.
02:48바로 탔다.
02:49그 직전까지 김여정이 의전을 이렇게 보여주는 모습이 없었거든요.
02:54테남문에서도 김정은 혼자 이렇게 걷고 있었고요.
02:57그래서 역시 여전히 의전, 1호 담당은 김여정이다라는 것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03:03정상들이 카메라 앞에서야 당연히 화기애애하겠죠.
03:06그런데 허지윤 변호사, 물 밑에서는 신경전이 보통이 아니었다고 해요.
03:11북러회담 직전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북한과 러시아의 경호원들인데
03:18지금 저 영상이요? 뭔가 실랑이를 버리는 것 같은데요?
03:22저게 뭘 두고 실랑이를 버리는 거냐면요.
03:24저 뒤에 살짝 보이는 게 실내 온도 조절기예요.
03:27그러니까 저 회담장이 북러회담 직전에 회담장의 모습인데
03:32그 회담장의 온도가 20도로 맞춰져 있었다는 거예요.
03:36그런데 북한 관계자가 이거 좀 너무 추운 것 같다.
03:3923도로 올리자 그러니까 러시아 관계자가 절대 안 된다는 듯이
03:43온도 조절기 사수하면서 20도를 유지할 것을 계속해서 주장을 한 겁니다.
03:47그러니까 옆에서 지금 뒤에서 북한 관계자가 올려달라.
03:50그러니까 안 한다.
03:51올려달라 안 한다.
03:52서로서로 지금 왔다 갔다 하면서 온도 조절기 온도 두고도 저렇게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진 겁니다.
03:59사람들이 지금 다 찍고 있죠.
04:00결국에 먼저 물러난 건 북한 관계자였습니다.
04:03러시아 경호원이라고 하는데요.
04:05끝까지 온도 조절기 사수에서 러시아에서 선호하는 온도인 실내 온도 20도,
04:10북한에서 선호하는 온도인 실내 23도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러시아에서 선호하는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사실상 자국의 입장을 고수한 그런 외교적인 단면이 아니냐.
04:22이런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4:23아니, 조한범 박사님.
04:26그러니까 러시아는 20도, 북한은 23도.
04:28그럼 푸틴이 더위를 더 많이 타는 것 같아요?
04:30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드릴 거예요.
04:32제가 유학할 때 친구가 러시아 여성이랑 결혼했거든요.
04:35그런데 러시아 분들은 추위에 강하잖아요.
04:39그러니까 겨울에 온도가 올라가면 꼭 조그만 쪽 창문을 열어놔요.
04:43시베리아 바람 들어오게.
04:45그러면 한국 사람은 추우니까 그걸 닫아요.
04:49그러니까 닫으면 부인이 감기 걸리고 더우니까.
04:52열면 한국 남성이 감기 걸리고.
04:54둘이 항상 감기 걸려야 했습니다.
04:55그러니까 러시아 쪽은 온도가 낮아요.
04:58추위에 강하니까.
05:00어쨌든 푸틴이 더위를 더 많이 타는 것 같긴 합니다.
05:02북한은 이렇게 김 위원장의 에어컨 온도도 중요하지만요.
05:07아니, 이것도 중요한가 봐요.
05:08이거 북러회담 직후라는데 수행원이 의자로 뭘 박박 닦네요.
05:13흰천으로 지금 김정은이 앉았던 의자 등받이를 닫고 닫고 또 닫고요.
05:19지금 보면 등 쭉 닫죠.
05:21그다음에 앉았던 바닥도 닫고요.
05:23옆에 있는 손잡이 부분도 열심히 닫습니다.
05:26그리고 본인과 가까웠던 김정은 위원장과 가까웠던 테이블도 열심히 닫습니다.
05:31왜 그럴까요?
05:32바로 김정은 위원장의 생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 머리카락이라든지 땀이라든지 혹은 지문이 찍혔다든지 여러 가지 생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 총력전을 벌이는 거예요.
05:44컵도 다 치웠습니다.
05:45유승진 앵커가 늘 지금 김정은 위원장 취재 다 따라다녔잖아요.
05:49그때도 경험을 했지만 항상 행사가 끝나고 나면 김정은 위원장용 화장실용 차량도 따로 가져갔고요.
05:58항상 호텔에서 나가고 나면 바로 수행원들이 와가지고 침대 보며 모든 청소를 열심히 했었던 거잖아요.
06:07이번 회담도 마찬가지로 생체 정보 나가지 않도록 정말 닦고 또 닦는 모습들이 연출됐고 외신들도 저 모습을 주목을 했습니다.
06:15그렇군요. 아니 정은 박사님. 싱가포르나 우리나라에 왔을 때 그랬으면 이해를 하려니 하는데 그래도 중국은 혈맹관계라고 주장하는데 이거 중국도 못 믿겠다는 거예요?
06:26그게 착각입니다. 제일 못 믿는 게 중국입니다.
06:29우리가 이제 시계출을 2017년 2월로 돌려보면 김정남 그러니까 김 씨, 김정일의 장남, 성혜림의 아들이 김정은에게는 이복형이죠.
06:42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암살당하거든요.
06:46그때 김정남을 보호하던 게 바로 중국이에요.
06:50그러니까 북한 정권의 입장에서는 가장 무서운 게 사실은 중국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06:55그리고 또 하나는 세계 어느 나라의 지도자도 저런 식으로는 안 하거든요.
07:01아무리 푸틴도 안 하고 시진핑도 안 하거든요.
07:04그렇게 보면 저렇게 과민한 배경에는 일반적인 생체 정보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고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리스크가 항상 나오잖아요.
07:13그러니까 김 위원장의 질병과 관련된 문제가 분명히 있을 가능성이 높다.
07:19그렇지 않으면 저건 너무한 거거든요.
07:20보면 저렇게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소독약을 곳곳에 뿌릴 정도로 어쨌든 김 위원장의 건강이 상당히 예민한 거예요.
07:28그렇죠. 그러니까 사전에 소독도 하지만 더 애쓰는 게 뭐냐면 본인의 침, 지문, 머리카락 이런 걸 완전히 수거해가죠.
07:37그렇군요. 어쨌든 못 믿는다. 북중러 반미연대 참 알다가도 모를 요상한 사이 같은데요.
07:44그런데 정상들이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나눴던 대화는요. 더 요상합니다.
07:4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8:1980주년 열병식 이제 보려고 태남만 성로로 오르는 진짜 중요한 그 순간이잖아요.
08:25그런데 그 순간에 오래 살자는 얘기한 거예요?
08:27자꾸 저는 역사를 또 소환해 볼게요.
08:29진시황.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고 그남부터는 오로지 영생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08:36영생을 위해서. 그러니까 독재자들은 모든 걸 다 가졌잖아요.
08:40그럼 남는 건 뭐냐 하면 영원히 살고 싶은 거죠.
08:42그러니까 정확하게 독재자들의 심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민낯이다.
08:47그러니까 조금 아까 김정은 위원장도 생태정보 그것도 영원히 지금 집권하고 싶은 욕망의 산물이거든요.
08:55그러니까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실제로 저런 자리에서 저런 대화를 민낯을 보여준다는 거는 사실 상당히 좀 낯뜨거운 얘기죠.
09:02어쨌든 저거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나눴을 대화 같은데 장기 집권 중에 북로정상 그 대화여서 더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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