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 슈퍼 엘리뉴가 찾아올 거란 예측이 들어맞았습니다.
00:04기상청이 역대 가장 강한 수준으로 엘리뉴가 발달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00:10특히 다음 달에 가장 극심할 걸로 전망했는데,
00:14이번 겨울 내내 폭설과 기습 한파에 대비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00:18장아영 기자입니다.
00:22올해 말, 또 한 차례 슈퍼 엘리뉴가 찾아올 거란 두려운 전망이 나왔습니다.
00:26올해 초 AI 모델의 예측대로 역대 가장 강한 수준으로 엘리뉴가 발달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00:36보통 적도 중동 태평양 수온이 0.5도 오르면 엘리뉴, 2도 오르면 슈퍼 엘리뉴로 부르는데,
00:44올해는 2.4도나 상승했습니다.
00:47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00:50위성으로 본 올해 태평양의 수온 변화입니다.
00:53지난해와 비교하면 태평양 동쪽의 검붉은 고수온 영역이 눈에 띄게 넓어졌습니다.
01:02보통 서태평양의 해수면은 동태평양보다 따뜻합니다.
01:06서쪽엔 따뜻한 바닷물이 쌓이고, 동쪽에서는 차가운 물이 솟아오르기 때문입니다.
01:13하지만 무역풍이 약해지면 따뜻한 바닷물이 동쪽으로 퍼지는데,
01:17이러면서 엘리뉴가 발달합니다.
01:19기상청은 다음 달인 12월에 엘리뉴가 절정을 맞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01:26엘리뉴는 겨울에 많은 비와 눈을 몰고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01:43엘리뉴가 발달한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하지만, 북극의 찬 공기가 변수입니다.
01:50빙하가 녹으며 제트기류가 가두고 있는 북극의 냉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01:55해빙이 녹아서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남북 간의 에너지 차이가 줄거든요.
02:03제트가 동서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약해지면 남북 방향으로 많이 흐르거든요.
02:09북쪽에서 내려오는 공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한파 같은 것들이 많이 생겨요.
02:14평년보다 많은 수증기에다 북쪽 찬 공기가 겹치면, 국지적으로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02:22이번 겨울,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 대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02:27YTN 장아영입니다.
02:29촬영기자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