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에서 올해 첫 영하권 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강서구 마곡동에서 지하에 매설된 열수송관이 파열됐습니다.
00:099,700여 세대의 열공급이 중단되면서 온수와 난방이 끊겼습니다.
00:14송수영 기자입니다.
00:18도로 한가운데에 신호등이 쓰러져 있고, 바닥에선 하얀 수증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00:25한 밤 중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굴착기에 크레인까지 동원됐습니다.
00:31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마곡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땅 속에 묻힌 열수송관이 터졌습니다.
00:40도로 곳곳에서는 이렇게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00:44경찰은 이곳에서부터 100m 정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00:49배관에서 흘러나온 물 때문에 약해진 땅이 꺼지면서 신호등이 넘어졌습니다.
00:55현장을 점검하던 서울에너지공사 직원 한 명은 온수가 고인 웅덩이를 밟고 화상을 입었습니다.
01:02처음 보는 광경이기도 하고, 영화에서 전쟁 났을 때 보는 모습이어서 많이 무서웠습니다.
01:10사고 여파로 인근 9,721세대의 열공급이 멈췄습니다.
01:16난방과 온수 모두 끊긴 상황.
01:18영화권 추이를 앞둔 주민들은 당장 오늘 내일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입니다.
01:23그런데 온수관이 터졌다고 해야지 오늘 밤부터 내일 엄청 추워진다는데
01:27지금 집에 가족들하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01:33공사 측은 전기장판 등 단열용품을 마련해 필요한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40또 신호등 철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파열 지점을 확인하고
01:44인근 가구의 열공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01:47YTN 송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