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편두통은 흔한 질환이지만 과거에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로만 치료가 이루어졌습니다.
00:07그런데 최근에는 문제가 되는 물질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00:11아예 두통이 없는 상태를 목표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0:16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편두통은 7명 가운데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00:23한쪽 머리가 아픈 두통 정도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00:26실제로는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메스꺼움 등이 찾아오며
00:312, 3일씩 계속돼 일상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00:43과거에는 편두통 예방 용도로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00:46항고혈압제처럼 일부 예방 효과가 있는 타질환 치료제를 사용했습니다.
00:51하지만 효과가 뛰어나지는 못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보다는
00:55기존 통증을 줄여주는 정도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00:59병원을 직접 찾기보다는 집에서 유사한 진통제를 먹으며
01:03참아야겠다고 생각한 환자가 많았던 이유입니다.
01:18그런데 최근에는 편두통의 핵심 원인이 되는
01:21CGRP라는 물질이 확인되고
01:23이에 대한 표적 치료제가 나오면서
01:25예방 치료의 개념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01:28통증만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01:30두통 자체가 없는 날이 많아지도록 기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01:33실제 경구용 표적 치료제를 사용했을 때
01:36월간 편두통 일수를 보면 절반 이상 줄어든 환자가 70%였고
01:41편두통이 완전히 사라진 환자도 18.1%나 됐습니다.
01:45특히 경구제는 지난주부터 성인의 급성기 치료까지 쓸 수 있게 됐고
01:49예방 목적 주사제는 올해 5월 소아 청소년까지 대상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02:07전문가들은 치료 대상도 넓어지고
02:09치료 방법도 편리해진 만큼
02:11편두통을 참아야 할 대상으로 보지 말고
02:13서둘러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16YTN 김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