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학교폭력이나 자살 같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한 무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7사건 자체보다 죽음을 겪은 주변인들, 살아남은 자들에 주목한 작품들입니다.
00:13이광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00:22슬픔을 판단하지 말고 슬픔에 자리를 내어준다.
00:25절친인 예지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 주은을 중심으로 누군가를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 사이 모순을 따라갑니다.
00:34래빗헌팅으로 주목을 받은 극작가 이경원의 자살 사별자, 삼부작 가운데 마지막 연극입니다.
00:41어떤 사건이 있을 때는 그것을 주목하면서 그것에 대해서 많이 말하게 되는데
00:48그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이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잘 다뤄지지는 않잖아요.
01:03칼로 막베스와 홍도 등으로 고유의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고선웅 연출이
01:09극공작소 마방진과 함께 선보이는 신작입니다.
01:13CCTV 영상을 소재로 타인의 비극을 방관하는 현대사회 초상을
01:18특유의 날카롭고 유쾌한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01:22공유 오피스에서 일어난 일을 극단 사람들이 즉흥극을 통해서
01:27그 사람들의 이야기와 아픔을 들여다보는 작품입니다.
01:32기적적으로 새 심장을 얻은 재영과 동생의 죽음을 가슴 깊이 묻어둔 신에
01:38두 사람은 주라가 남긴 미완성 소설을 따라가며
01:42사회가 외면해온 학교폭력의 흔적과 마주합니다.
01:47한 고등학교의 낡은 창구
01:49그곳에 쓰러져 있던 10년 전에 나
01:52그녀와의 두 번째 만남
01:54두 번째 심폐소생술
01:58심장을 하나의 인격체로 설정한 여성 3인극인데
02:02살아남은 자들의 선택을 밀도 있게 그려내
02:05진정한 애도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02:10YTN 이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