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첫 번째는 2분부터요. 2분부터 제 마음속에서 잘 보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00:07나가거든 꼭 여기 들러줘.
00:11영원한 수사반장, 국민 배우 최부람 씨가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00:17오늘 오전 저 장례식장의 문이 열리고요.
00:21배우 최부람 씨의 유회를 실은 운구차의 모습이 보입니다.
00:25자, 후배배우 송일국 씨 그리고 보이시죠? 신현준 씨.
00:30울먹이며 상기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귀를 배웅하고요.
00:33지금 저기는 서울 여의도 성당입니다.
00:36장례식장을 떠난 운구행렬이 향한 곳이기도 한데요.
00:40인자하게 웃는 최부람 씨의 영정사진이 놓이고요.
00:45배우자인 김민자 씨 그리고 파페라 가수 이명주 씨가
00:49젖은 눈으로 부르는 아베 마리아가 여의도 성당에 울려 퍼집니다.
01:18생전 고인에게 세례를 하고 병자 성사를 주재했던 염수경 축이거든요.
01:25고인을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연기에 바쳐
01:29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사람이라고 회고했습니다.
01:35우리가 어렵게 살던 시절을 위로와 희망을 주는 수사관장의 박영환 반장,
01:47전원일기의 김민재 회장,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정성 듬뿍 당긴 따뜻한 우리네 밥상을 알려주시던
02:04국민 아버지, 국민 배우였습니다.
02:10저 자리에 배우 정준호 씨 그리고 유인천 전 장관 미사에 참석해서
02:17이런 후배 동료들 눈실을 붉히면서 이렇게 고인의 안식을 빌었습니다.
02:25그리고 장례 기간 줄곧 빈소를 지켰던 배우 김혜수 씨가 유족을 위로하다가 함께 오열을 했고요.
02:34그리고 배우 신현주 씨도 저렇게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02:38운구차 뒤에서 하염없이 매만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02:41그런데 오늘 고인 최부람 씨의 운구 행렬이 장지로 떠나기 전에
02:47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02:50이곳 채널A 스튜디오에서도 멀지 않은
02:5345년간 고인이 함께했던 바로 어린이재단이었습니다.
03:01우리는 언제 어른이 될까요?
03:06스무살이 되면, 일을 시작하면, 결혼을 하면
03:13어린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됩니다.
03:18저는 철호구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최부람입니다.
03:22저는 어린이재단의 후원회장으로서
03:24또 여러분과 같이 이 시대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03:27어린이가 존중받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03:32최선을 다하겠다는 여러분의 의지와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03:39저도 이번에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됐는데요.
03:42드라마 전원일기 속 금동이 입양이, 그 입양이 계기가 돼서
03:47시작된 어린이 후원이었습니다.
03:52전원일기가 80년을 시작을 했어요.
03:55금동이를 집이 데려오는 걸로.
03:58그런데 그 영향력이 상당히 컸던 것 같아요.
04:01전부 그 공과가 나한테 오는 거예요.
04:03이건 내가 사기꾼 것다.
04:06그랬더니 뭘 그 어렵고 생각해.
04:09어린이재단이라고 있는데 거기 한 아이를 선택해서
04:13비싸지도 않으니까 그래가지고 저는 한 아이를 했는데
04:18그게 그 인연이 돼서 지금까지 온 거예요.
04:22어린이와 함께 있으면 얼굴에는 한없이
04:25자애로운 할아버지 미소가 피어오르기도 했습니다.
04:30아빠 언제 어른이 되나요 나는 정말 꿈이 커요
04:44그래야 나 아주 큰 꿈을 가져라.
04:49넌 지금 막 시작한 거니까.
04:52빨리 어른이 돼야지
04:58아빠가 가는 만큼 너는 오면 되는 걸
05:02그리고 기억을 해다오 너를 사랑하는 모든 아빠들을
05:11이 노래는 한 번쯤은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05:15지난 1981년부터 45년에 걸쳐
05:18전국 방방곡곡은 물론이고
05:20아프리카 오지까지 날아가서 직접 품에 아는
05:24저 어린아이들입니다.
05:26병상에서도 생이 다하면
05:28장례의 마지막은 꼭 어린이재단을 들리는 걸 당부했다고
05:33했던 이 고인 최불암 씨.
05:36재단 임직원들은요.
05:37오늘 고인이 이제 어린이 걱정 없이 편히 쉬길 기원했습니다.
05:44누군가를 도울 때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
05:51후원회장님께서는 그 말씀을 평생의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05:56이제 아이들은 저 이야기 맡겨주시고
05:59부디 편히 쉬십시오.
06:04네 오늘 눈물을 흘린 재단 관계자 그리고 배우 김경란 씨의 모습도 보이고요.
06:10시민들도 최불암 씨를 이렇게 추억하고 있습니다.
06:15전원일기도 한 22년간 방송을 했는데
06:19그 또한 이렇게 매주마다 이렇게 본 그런 기억이 많이 남아서
06:25한 마을의 어르신으로서 이렇게 청년들이나 두루두루 살피면서
06:34청년들을 다득이면서
06:52고인 최불암 씨의 모습을 연기가 아닌 연기가 아닌 인생 그 자체로 받아들인 시민이었습니다.
06:58첫 번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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