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아버지 최불암씨가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00:04발인식과 장례 미사를 거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찾았는데요.
00:10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3이준혁 기자.
00:15네, 서울 무교동 초록우산 본부 앞입니다.
00:18네, 이제 장지로 가기 전에 마지막 일정인 거죠?
00:23네, 최불암 배우의 운구 행렬이 조금 전 이곳 초록우산 본부에 도착해 행사를 마치고 다시 떠났습니다.
00:31검은 옷을 입고 근조 리본을 단 재단의 임직원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고인을 배웅했습니다.
00:37임직원 대표로 나선 김선희 팀장은 어린 나무를 지켜줘야 한다던 고인의 생전 말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불켰습니다.
00:46고인의 영정은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으로 향했고 장례 위원들이 헌화하면서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00:54재단에서 이 세상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게 된 건 고인의 뜻에 따른 겁니다.
00:59고인은 지난 1981년 전원일기 극중에서 금동의를 입양한 뒤 시청자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실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후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01:10이후 45년 동안 초록우산을 도운 고인은 전국 후원회장도 오래도록 맡아왔습니다.
01:16이제 영정이 재단에 돌아본 것을 마지막으로 고인은 영면에 들게 됩니다.
01:21장지는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동아경모공원입니다.
01:36네, 앞서 발인식과 장례 미사도 진행이 된 거죠?
01:42네, 오늘 아침에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습니다.
01:49배우 김혜수, 신현준, 정준호와 방송인 김경란 등 후배들이 운구 차량에 출발할 때까지 함께했고 일부는 이후 일정까지 뒤따랐습니다.
01:59뒤이은 장례 미사는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했습니다.
02:05지난 2018년 10월 세례식과 별세 아흐레전 병자성사도 맡았던 염추기경은 고인이 베풀었던 사랑을 기렸습니다.
02:35고인을 이모부라 부르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파페라 가수 이명준은 아베마리아를 부르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02:42지난달 29일 별세한 고인의 빈소에는 대표작인 전원일기와 수사반장을 비롯한 함께한 동료 배우들은 물론 각계의 수많은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02:54따뜻한 웃음과 연기로 시대를 보듬었던 국민 아버지는 이들의 애도 속에 87세를 일기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갑니다.
03:02지금까지 초록우산 본부에서 YTN 이준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