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배우 최불암씨 빈소의 이틀째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6장례 미사는 모레 오전 치러질 예정입니다.
00:09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하영 기자.
00:14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8어제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죠.
00:23평생 배우이자 우리 시대의 큰 어른으로 함께한 최불암씨가
00:28그젯밤 학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00:32어제 오전부터 빈소가 마련된 이곳에는 고인과 인연이 깊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9보인과 함께했던 배우들 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00:46또 야구선수 박찬호씨 가수 김은국씨도 빈소를 찾아서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00:52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수십 년 동안 부부로 연기한 배우 김혜자씨도
00:56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01:03나 있잖아요.
01:05이게 마지막이란 생각 안 들어요.
01:09죽으면 또 만날 거고
01:12마지막이라고 그러지 마.
01:15생각하기에 따라서 마지막은 없어요.
01:19저 사람에 대한 추억도 많고
01:21다 기억하면서 살 거예요.
01:23왜 마지막이야?
01:25곧 만날 거예요.
01:26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곧 만날 거야.
01:34전원일기의 영남이와 복길이로 연기하다가 실제 결혼한 남성진 김지영 배우도 오늘 빈소를 찾았습니다.
01:45저희한테 너무나 큰 상 같은 존재인 분이라서
01:50정말로 저희한테는 많은 걸
01:53그러니까 배우의 삶 이외에도
01:55너무나 많은 걸 가르쳐주신 그런 큰 스승 같은 분입니다.
02:01아버지 이제 선생님이시니까요.
02:05장례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02:11고인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장으로 치러집니다.
02:15고인은 전원일기 시절에 금동이를 입양하는 연기를 한 계기로
02:201985년부터 전국 후원회장을 맡아서 평생을 어린이 또 청소년을 돕는 데에 힘썼습니다.
02:27이후 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나눔과 봉산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왔는데요.
02:34빈소를 찾은 송일국 배우의 말 들어보시죠.
02:41배우의 품격은 삶을 통해서 완성된다는 것을
02:47직접 본인의 실천을 통해서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02:51진정한 봉산은 힘들 때 우산을 씌워주는 게 아니라
02:55같이 비를 맞아주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던 게 되게 인상 깊었어요.
03:07서울 중구에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빌딩에도
03:11별도의 추모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03:13모레 발인 장제 가기 전에 그곳에 들릴 예정입니다.
03:17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최불안 배우의 장례 미사는
03:20염수정 추기경 주제로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열립니다.
03:24파페라 가수인 이명주 씨가 아베 마리아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03:30고인은 1959년에 데뷔해서 흑백TV 시절부터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나왔습니다.
03:37드라마 수사반장 또 전원일기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았습니다.
03:42파하고 터뜨리는 웃음은 고인의 상징처럼 여겨졌고
03:461990년대에는 최불암 시리즈라는 유머집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03:51정부는 한결같이 국민 곁을 지켜온 배우라며
03:54가장 높은 등급이 문화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03:59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04:03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