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뉴스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6파! 호탕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은데요.
00:11오랜 세월 우리 곁에서 국민 아버지로 함께 웃고 울던 배우 최부람씨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0:18고향에서 또 밥상에서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했던 고인.
00:25좋은 배우가 되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무대 밖에서도 소외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습니다.
00:33많은 사람들의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6그의 마지막 길을 장하얀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00:48영원한 수사반장 배우 최부람씨가 어젯밤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0:55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3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부인인 탤런트 김민자씨 등 가족들 앞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01:21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하루 종일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01:26최구람씨 먼저 가셨네.
01:31그래 우리의 자랑이었는데 이렇게 먼저 가서 마음 한구석이 많이 섭섭합니다.
01:40안녕히 가세요.
01:43수사반장 드라마로 시작된 인연 덕분에 50년 넘게 명예경찰로 활동한 고인.
01:49경찰 지휘부도 곧바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01:53경찰은 물론이고 5천만 국민들에게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되실 겁니다.
02:011939년 인천에서 태어나 연출가를 꿈꾸다 연극 햄릿을 시작으로 연기에 데뷔했습니다.
02:08배역을 가리지 않는 배우 생활만 67년입니다.
02:12한때 정계에 발을 들여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02:16생전 어린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보여줬던 고 최부람씨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닷새간 치러집니다.
02:25장례 미사는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진행됩니다.
02:29정부는 고인에게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02:36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