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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 전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파~하" 호탕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은데요.

오랜 세월, 우리 곁에서 '국민 아버지'로 함께 웃고 울던 배우 최불암 씨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향에서, 밥상에서,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했던 고인, 

"좋은 배우가 되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무대 밖에서도 소외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길을 장하얀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원한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 씨가 어젯밤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술녀 / 한복 디자이너]
"거의 한 3주 전쯤에 사모님께서 연락이 왔어요. 선생님 안 좋으니까 준비를 해달라고."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부인인 탤런트 김민자 씨 등 가족들 앞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하루종일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나문희 / 배우]
"최불암 씨 먼저 가셨네. 우리의 자랑이었는데 먼저 가서 마음 한구석이 많이 섭섭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수사반장' 드라마로 시작된 인연 덕분에 50년 넘게 명예경찰로 활동한 고인.

경찰 지휘부도 곧바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경찰은 물론이고 5천만 국민들에게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되실 겁니다."

1939년 인천에서 태어나 연출가를 꿈꾸다 연극 '햄릿'을 시작으로 연기에 데뷔했습니다.

배역을 가리지 않는 배우생활만 67년입니다.

한때 정계에 발을 들여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생전 어린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보여줬던 고 최불암씨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닷새간 치러집니다.

장례미사는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진행됩니다.

정부는 고인에게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승은
화면제공 : MBC, 동아일보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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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뉴스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6파! 호탕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은데요.
00:11오랜 세월 우리 곁에서 국민 아버지로 함께 웃고 울던 배우 최부람씨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0:18고향에서 또 밥상에서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했던 고인.
00:25좋은 배우가 되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무대 밖에서도 소외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습니다.
00:33많은 사람들의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6그의 마지막 길을 장하얀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00:48영원한 수사반장 배우 최부람씨가 어젯밤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0:55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3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부인인 탤런트 김민자씨 등 가족들 앞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01:21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하루 종일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01:26최구람씨 먼저 가셨네.
01:31그래 우리의 자랑이었는데 이렇게 먼저 가서 마음 한구석이 많이 섭섭합니다.
01:40안녕히 가세요.
01:43수사반장 드라마로 시작된 인연 덕분에 50년 넘게 명예경찰로 활동한 고인.
01:49경찰 지휘부도 곧바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01:53경찰은 물론이고 5천만 국민들에게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되실 겁니다.
02:011939년 인천에서 태어나 연출가를 꿈꾸다 연극 햄릿을 시작으로 연기에 데뷔했습니다.
02:08배역을 가리지 않는 배우 생활만 67년입니다.
02:12한때 정계에 발을 들여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02:16생전 어린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보여줬던 고 최부람씨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닷새간 치러집니다.
02:25장례 미사는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진행됩니다.
02:29정부는 고인에게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02:36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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