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외교관이 될 수 없었습니다.
00:03그 이유가 뭐냐면 출신 성분 때문에
00:06아유 내가 그럴 줄 알았어
00:08아버지의 출신 성분이 아버지가 굉장히 총명하셨지만
00:11분홍 출신
00:12그래서 분홍은 북한에 있어서 굉장히 잘 쳐주는 출신 계급이 아니기 때문에
00:19외교관이 될 수 없었던 신분이어서
00:22아마 그때 처음으로 체제에 대해서 굉장히 절망감을 느끼셨을 거예요
00:26아니 근데 여기서 약간 조금 다른 이야기는 합니다만
00:30우리가 이제 남북으로 갈린지 계산해보면 거의 80년 다 됐다
00:33그렇지
00:34그럼 이제 1세대가 분홍이었어요
00:36그럼 지금 한 3세대 정도까지 내려왔다고 봐야 되는 건데
00:393세대 4세대까지
00:40근데 1세대가 분홍이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말하자면 할아버지나
00:44고조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그 계급의 영향을 받는다
00:48연자재
00:48연자재로 해가지고 그게 언제까지 가냐면
00:51한 6, 7세대까지는 괜찮아질 거예요
00:55점점 가면서
00:556, 7세대요?
00:576, 7세대까지
00:57야 그때쯤 되면 내가 거짓말하려고 아우지에서 파인애플 농사자
01:01그렇겠죠
01:03이제 그 다음 다음 때 돼야지 이제 그 할아버지
01:06그게 없어지는 거예요
01:08그 전까지는 가지고 가죠
01:09자 보세요
01:10개인의 영향은 아무 의미가 없고
01:13자신의 출신 성분에 의해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에서
01:171지망, 2지망, 3지망을 오직 외교관이 되겠다고
01:21평양 외대로 저거는 도희 씨 입장에서는 그 탈락이 정말로
01:25정말로 마음이 아팠을 것 같은데 어떠셨습니까?
01:28딱 낙방을 하고 보니까 너무 부끄러운 거예요
01:30왜냐하면 학교 때 농촌 지원을 가거든요
01:346학년 때 이제 대학교 학교를 대표해서 외교를 가야 되니까
01:38혼자 남아서 농촌 지원을 안 가고 입시 준비만 했었거든요
01:42그런데 제가 낙방을 했잖아요
01:44그러니까 많은 선생님들께 체면도 없고 면목도 없고
01:47더욱이 아빠한테 너무 이제 미안한 거예요
01:51그래서 진짜 며칠 동안 울면서 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01:56심지어 그때 잠깐 들었던 생각이 죽고 싶다라는 생각을 제가 했어요
02:00나중에 이제 크면서 보니까 이제 돌이켜보니까
02:04제가 중학교 몇 학년인 때인가 그때
02:06러시아의 벌먹공들을 많이 파견했었어요
02:09그러니까 우리 아빠가 거기에 이제 당첨됐는데
02:12학학이 하루 전에 출신 성분이 분홍이고
02:16러시아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당비서가 탈락시켰거든요
02:20아니 시베리아의 나무소가...
02:23네, 굴목공으로 가는...
02:24근데 왜냐면 그때 알아보니까
02:25이제 러시아어를 아빠가 언어를 잘하니까
02:27현지인들하고 소통이 가능하잖아요
02:29그러면 튄다
02:31나라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02:34그래서 결국은 아빠가 하루를 앞두고
02:37당비서가 사인을 안 해줘서 러시아에 못 갔거든요
02:40그 기억이 나면서
02:42나는 이 사회에서는 엘리트가 될 수 없는 뿌리가 있구나라는 걸
02:48제가 그때 실감을 했었어요
02:49얼마나 진짜 속상하셨겠습니까 진짜
02:51자기 출신 성분 때문에 자녀들의 앞길이 막힌 거잖아요
02:55어차피 됐고 난 지금 돌이씨는 인생의 큰 도전을 실패하셨습니다
03:00하지만 포기하지 않으시고 쭉 이제 그 다른 길을 선택하세요
03:04아버지의 소원대로 그래 의학을 공부하자
03:06의학 공부를 결심하시게 됩니다
03:09똑똑하시잖아요 일단요
03:10똑똑하시니까
03:11똑똑한 머리로 이제 군의관학교 간호학과에 들어가십니다
03:15그리고 군단병원에서 간호사로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03:19떨어졌던 그 자신감이 올라가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03:23뭐냐면 도희씨가 병원에 출근하자마자 병원 대자보에 딱 이렇게 적혀 있었던 거죠
03:30이도희 간호사 수석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03:34라고 딱 써있는 걸 보니까 떨어졌던 자신감 바로 올라갔다고 했어요
03:38외교관만 꿈꿨는데 지금 뭐 전혀 사실 관심이 없었던 간호사 일을 하게 됐어요
03:43저는 겁이 되게 많은 사람이거든요
03:45집에서 형제 중에 눈이 제일 크고 겁이 많아서
03:49눈 크면 겁 많다고
03:50네 눈 크면 겁 많다고 그랬잖아요
03:52그래가지고 엄마가 네가 간호사를 할 수 있겠냐 그랬는데
03:55처음에 우리가 주사를 넣을 때 무를 넣고 막 호박을 넣고 찔러봐요
03:58아 호박 호박
03:59무 넣고 호박을 막 찔러보고
04:01그리고 이제 위내시경 할 때는 여기처럼 마취하고 하는 게 아니라
04:05실제로 이거 관을 삽입해서 넣고 이렇게 막 하니까
04:08환자가 토하면 같이 토하고 그러면서 막 너무 힘들었는데
04:12그래도 내가 한번 포기하면 안 되지 한번 해보자 하고
04:15열심히 해서 결국은 다 적응을 해서 잘했어요
04:18잘했고 병원 생활을 되게 재밌게 잘 적응해서 했어요
04:23간호장 교수신 아니에요
04:25네 저도 4단 근위 세우셨어요
04:2715사단 근위 세우셨는데 그때는 간호원들을 무조건 충수 수술해요
04:32맹장 수술하는데 왜 그러냐면 전시에 간호원들이 맹장 걸려서
04:35자기가 아프면 다른 사람을 치료 못하니까 전시에 대비해서
04:39여성 간호원들을 멍땅 충수 수술을 한 걸 다 실험을 해요
04:44아예 실험이야
04:45그러니까 마취약도 없고 그 군의대학 졸업생들이 직접 쬐는데
04:50우리 누워보면 무리둥 있잖아요
04:52무리둥 위에
04:53무리둥에서 피 다 보이고 칼질을 다 보여요
04:56반사되니까
04:57네 다 보여요
04:58그걸 보면서 우리가 참고 있잖아요
04:59마취를 안 하고 냉장 수술한다는 거예요
05:02이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05:02여기에도
05:03이게 부부 마취도 안 한다니까
05:05여기 진짜 몇 명 나왔어요
05:07마취였어요 몇 명
05:07이게 믿지 못한 날이니까
05:09그래서 그 태로 졸업엔 군의들이 손 덜덜덜덜 뜰 것 같죠
05:14짝짝짝짝 자네요
05:15빠른 시일에 그냥 빠른 시간에 다 해버려요
05:18약품 비싸잖아요
05:19네
05:20그렇죠 그럼 외부에서 막 사오기도 하고 막 그러던데
05:23큰 병원이라서 군인들 병원이라서 우리는 약이 부족하지가 않거든요
05:26항생제, 모르핀 이런 거는 부족함이 없이 약 같은 것도 그때 당시에 사회병원은 아마 항생제가 되게 부족했을 거예요
05:34수술도 하는 병원이에요?
05:35네
05:35네 수술까지 하는 병원이에요
05:37네 수술까지 하는 병원이에요
05:38네 원장님이 유명하신 분이에요
05:41군담병원에서 수술까지 하기 쉽지 않은
05:43해요 개봉원까지
05:44이번 배드가 몇 개 있는지 혹시 대강 아세요 대강? 침대?
05:47우리 외과만 해도 거의 한 7,800개 됐습니다
05:52아니 7,800개는 아니지
05:537,800개
05:55아니요 이 호병원이에요 규모가 대단해요
05:57아니 이 한계층이 다 외과에요
06:00그러면 호에 7,80명이 들어가면 10호가 넘거든요
06:047,80명이 들어가면
06:05우와 엄청난 거예요
06:06그거는 대병원이네요
06:08이� começar
06:08grounds
06:08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