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 배우 고 최부람 씨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00:06하나같이 갑작스런 이별 앞에 눈시울을 불켰는데 가족과 동료들은 고인이 생전에 남긴 뜻을 이어받아 마지막 길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00:16오세정 기자가 빈소에서 취재 중입니다.
00:19오 기자, 지금도 빈소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
00:24네, 어제 오전 마련된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0동료 배우부터 정계, 문학의 인사들이 한 시대의 아버지상을 대표했던 고인을 배웅했습니다.
00:39고인은 영정 속 환하게 웃는 얼굴로 갑작스런 이별을 실패하는 추모객들을 맞이했습니다.
00:45마지막 가는 길에 입을 옷은 1년 전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00:49최선을 다해서 천당 가는 길에 발걸음을 가볍게 하려고 최선을 다한 것, 그것입니다.
00:56평생 배우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01:02파페라 가수 이명주 씨에겐 세상을 떠날 때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는 말을 건넸고,
01:07모레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가 추모곡으로 울릴 예정입니다.
01:11오랜 시간 가족이나 다름없던 동료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1:16스님을 만났는데 소원을 하나 얘기하라고 그러더라.
01:23그래서 괜히 너 빨리 좀 낫게 해주쇼 이렇게 얘기했다.
01:30눈물이 팡 쏟아지는 거예요.
01:32그런데 먼저 가셨으니.
01:34그때 그리고 나를 닫으면서 아버지의 아들로 만났어서
01:38그때도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그때의 기억이 너무나 남아있습니다.
01:43아빠가 가는 만큼 넌 오는 거야.
01:48그리고 기억해다오. 너를 사랑하는 이 아빠라.
01:53스마트폰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01:56TV를 통해 국민 아버지상을 보여줬던 배우 최부람 씨.
01:59고인을 추억하고 애도하는 행렬은 내일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02:04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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