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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불암, 육영수 여사에 전화받은 사연?
육영수 여사, 최불암에 전화해 "담배 좀 줄여요"
육영수 여사 "박정희가 따라 피워… 두 대만 피세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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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 말씀 주신 대로 많은 사람들이 김혜자 배우를 아내로 착각한 것은 워낙 한 작품에 오래 출연했기 때문인데요.
00:08말씀 주신 대로입니다. 수사반장은 18년을 했다고 하고 전원일기는 22년.
00:13그리고 좋은나라운동본부 저도 이거 기억나는데 이거 9년 진행하셨다고 하고요.
00:18한국인의 밥상도 아마 건강이 나빠지지 않으셨다면 지금까지 아마 출연을 하실 것 같아요.
00:2314년간 진행을 하셨다라고 합니다.
00:25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전원일기뿐만이 아니라 수사반장일 것 같은데요.
00:32이현종 위원님. 당시 영부인이었던 유경수 여사의 전화를 받은 일화도 꽤 유명하잖아요.
00:39수사반장이 얼마나 인기했었으면 제가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00:43저희 시골에 전체 텔레비가 한 두세 대밖에 없었어요.
00:46있는 집이 별로 없을 때.
00:47저희 집에 있었거든요.
00:49부자였네요.
00:50그러니까 이게 수사반장하게 되면 TV를 마당에다 내놓습니다.
00:53그런 마을분들이 전부 다 모여서 그거 보면서 했는데 지금도 따다다단 따다다단 하면서 음악이 기억이 나는데.
01:02정말 수사반장할 때 되면 온 마을이 조용하고 저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01:07TV를 봐야 되거든요.
01:08그만큼 인기가 있다 보니까.
01:09수사반장 하면 당시에는 배우들이 담배를 많이 폈어요.
01:13아마 박정희 대통령도 수사반장을 보면서 담배를 많이 태우셨던 거예요.
01:18그런데 이제 워낙 최불안 선생님이 담배를 피우는 게 또 굉장히 맛있게 멋있게 피우니까.
01:25바바리코트 입고 하니까.
01:28그래서 유경수 여사께서 아니 우리 저 보시면서 꼭 최불안 배우고 담배 피울 때마다 우리 대통령이 담배를 핀다.
01:35그러니까 영부인이 직접 전화를 하신 거예요.
01:38그래서 좀 담배 좀 적장하게 좀 적게 피울 수 없느냐.
01:44왜냐하면 당시는 지금은 뭐 담배 피울 수 있는 데가 없지만 정말 당시에는 뭐 아무 데서는 담배를 다 피웠거든요.
01:49그리고 담배에 대한 어떤 위해성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을 테니까.
01:54그렇게 부탁할 정도로 아마 그 전화를 받고부터 최불안 선생님이 담배를 좀 줄이셨다고 합니다.
02:00왜냐하면 최불안 선생님이 담배를 피우면 전 국민이 피우고.
02:04그러다 보니까 전 국민이 이제 건강이 안 좋아지고.
02:07이제 그런 영향을 유교사까지도 대통령까지도 이제 그 시간대는 그냥 그걸 보는 정말 전 국민적인 드라마였습니다.
02:15네, 최불안 씨가 수사반장에 출연을 하면서 수십 년간 명예경찰관으로도 활약을 해왔는데요.
02:23명예경무관으로 위촉될 당시에 먼저 떠난 동료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28그 목소리도 들어보시죠.
02:30배우 최불안. 귀하를 대한민국 명예경찰 명예경무관으로 위촉합니다.
02:37어떻게 언어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도록 유교 의무가 감정의 동시에 제공해 다가옵니다.
02:47동지들이 모두 다른 곳에서 이것을 쳐다보고 있을 겁니다.
02:55먼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02:59고 최불안 선생님은 1972년 명예경찰이 되신 이후에 50년 이상 저희 경찰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03:1114만 경찰은 물론이고 5천만 국민들에게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되실 겁니다.
03:19네, 명예경찰관이다 보니까 오늘 빈소에 저렇게 경찰청장 직무대행까지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03:27계기가 될 때마다 꾸준히 먼저 세상을 떠난 동지들을 언급해왔던 최불안 배우인데요.
03:342년 전에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03:38그때 특별 출연을 했었는데 좀 마음이 좀 먹먹해지는 대사가 있었어요.
03:43동료들의 묘역을 찾아서 오래간만이다, 잘 있었어.
03:47나도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03:50이게 대본에 없던 연기라고 합니다.
03:54나도 모르게 세상을 먼저 떠난 동료 배우들 생각이 나서 얘기를 꺼냈다라고 하네요.
03:59남혜영 기자님, 얘기 듣다 보니까 또 먹먹해지네요.
04:03그렇죠. 굉장히 오랜 시간 그 인물로 살아왔던 만큼
04:06그 먼저 떠난 동료들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많으셨을 것 같아요.
04:11당시에 정말 대본이 없었다고 합니다.
04:14왜냐하면 이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상징성이 있고
04:18현대를 잇는 작품이 나왔을 때 다 나오면 얼마나 좋겠어요.
04:22그런데 나머지 세 분은 너무 하늘나라에 가셨기 때문에
04:25그것을 제작진께서 조금 다시 회상하는 의미로 했는데
04:29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서 오래간만이야 라고 얘기를 한 거죠.
04:35그런데 그 시점쯤에 한 드라마 어워즈에서 최브라엄 씨가 공로상을 수상한 적이 있었어요.
04:43그런데 그 당시에도 이런 소감을 말합니다.
04:46내가 이런 좋은 드라마에서 출연했다 보니 이렇게 같이 상을 받는다.
04:53사실 이 상은 나 혼자 받는 게 아니라 우리 네 명이 다 받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04:58정말 오늘 사실 이 최브라엄 씨의 그 별세 소식을 들으면서
05:02다시 이 같이 수사반장에 있었던 인물들을 지금 되돌아보게 되거든요.
05:08사실 굉장히 그리워지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05:12수사반장 워낙 유명한 드라마였는데
05:14이 드라마가 종영한 이후에는 잠깐 정계에 발을 담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05:1914대 국회의원을 지냈는데
05:21정계 입문 계기가 참 특별한데요.
05:24그 정주영 회장이 정계 입문을 권유를 해서 들어가게 됐다라고 하네요.
05:30김성태 의원님 이건 알고 계시는 일화인가요?
05:33그렇습니다.
05:34지금 이제 당시에는 그러니까 이제 1971년도부터 89년
05:3918년 동안에 실질적으로 이렇게 수사반장하면서
05:43국민적이 절대적인 인기였죠.
05:45그리고 이제 전원일기.
05:47그런 측면에서 정주영 당시 현대 회장이
05:50자신은 모든 것을 다 이뤘는데
05:53자기가 이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정치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05:57대중적 선망과 그리고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던 당시
06:01최보람 이제 부사반장을 갖다가
06:04자기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한 겁니다.
06:07그래서 이제 당시 이제 14대 국회에
06:11그때 이제 통일국민당.
06:13그러니까 정주영 회장이 만든 정당 이름이 통일국민당인데
06:17거기 비례 정국국 의원으로 이렇게 정치활동을 4년을 해요.
06:21하셨군요.
06:224년 동안에도 이제 주로 문화예술 그러니까 이런 예능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06:29그 열악한 어떤 조건들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 차원에서 지도 이런 걸 처음으로 아마
06:35최보람 당시 의원이 국회에서 이렇게 촉구했고
06:39그걸 각성시킨 그런 사례가 된 겁니다.
06:42그 이후에 이제 1996년도에 이제 바로 여의도가 있는 영롱포을 지역에 그때 이제 민자당으로서 이제 당시 이제 민주당의 김민석 그때 김민석
06:55집 민주당 대표가 31살이었습니다.
06:57그때 초선으로 임성을 한 거죠?
06:59그때 이제 김민석 의원이 초선되고 그때 이제 표 차이가 한 8천 한 2, 300표 차이 났는데
07:05오늘 저는 좀 아쉬웠던 게 본인이 이제 참 같이 옛날에 그런 경쟁했던 그런 인연을 가지고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참 뭐
07:16좋은 말씀을 했으면 되는데
07:17또 한편으로는 그때 당시 15대 총선에 득표율까지 붙여가지고 그게 SNS에 이렇게 실린 내용을 보고는 참 좀 그런 부분은 아쉬워요.
07:30이미 뭐 그 15대 총선에서 지고 나서 계속해서 당시 이 보수진행에서도 최보람 당시 의원을 정계에 계속 우리가 붙들어 두려고 많은
07:42노력을 했지만은
07:43본인은 그때 손사라치고 내 길이 아닌 것 같다.
07:47그래가지고 다시 이제 드라마 그리고 배우로서 활동을 했던 겁니다.
07:52어쨌든 우리 국민들은 다시 최보람 선생님의 연기를 볼 수 있었으니까 낙선이 꼭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07:59지금 김성태 의원이 말씀을 주셨는데 오늘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빈소를 찾아서 조문을 했는데요.
08:06그 목소리 듣고 오시죠.
08:09국민들께는 큰 배우시지만은 제게는 또 특별한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습니다.
08:16제가 처음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선거의 상대로 만났던 분이시기도 합니다.
08:23그런데 그 선거와 경쟁을 치르는 과정 내내 한 번도 경쟁하는 상대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늘 따뜻하게 저한테 대해주셨고
08:36그 이후에도 종종 뵐 때마다 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08:40제게는 사실 한 번이라도 경쟁을 했던 상대라기보다는
08:44따뜻한 선배님 같은 그런 느낌으로 남아있는 분이었습니다.
08:51네, 벌써 30년 전에 이렇게 두 사람이 경쟁자로 만난 적이 있는데
08:55그때 낙선을 하신 거죠.
08:57김민석 대표가 그때 처음으로 입성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09:01여선웅 부대변인님, 이것도 참 신기한 인연 같은데
09:04김민석 대표 마음도 좀 남달랐을 것 같네요.
09:07네, 그렇습니다.
09:08특히 이제 본인이 초선 때 뭔가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09:14아마도 좀 남다르게 좀 다가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09:18그리고 특히나 이제 뭐 어쨌든 고인과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09:23단순하게 정치인으로 막 세게 경쟁했다기보다는
09:27어쨌든 최불안 선생님께서 배우시고 그리고 또 비례대표 하시면서
09:32이번에는 이제 지역구를 출마를 하시는 건데
09:34그렇게 뭐 세게 경쟁을 한 게 아니라
09:37뭐 어른처럼 느껴졌다, 따뜻하게 느껴졌다
09:39또 최불안 선생님께서 선거에 지고 나서도 계속 종종 뱉었다
09:43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면은
09:45뭔가 김민석 당대표에게도 이렇게 좋은 추억으로
09:50이렇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09:52경쟁자에게도 따뜻했던 그런 사람이었다라는 얘기를 들으니까
09:56또 마음이 또 따뜻해지는 것 같은데요.
09:59고 최불안 씨가 오랜 시간 연기자로 또 명예경찰로 활동을 해오면서
10:04인연을 맺은 정치인이 또 한 사람 더 있습니다.
10:06바로 법무부 장관을 지내던 한동훈 의원인데요.
10:10두 사람의 과거 모습 보고 오시죠.
10:18안녕하세요. 법무부 장관입니다.
10:20최불안 선생님 오셨는데요.
10:23저도 그렇게 길게 오래 산 인생은 아닙니다만
10:25제 인생 곳곳의 기업에 선생님의 작품에 잔상들이 남아있습니다.
10:29그래서 참 좋습니다.
10:31선생님께서 이렇게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것에 더 큰 감동을 느낍니다.
10:35박수 한번 쳐드렸으면 좋겠습니다.
10:39좋은 날이라고 이곳을 향해서 오는데
10:43유난히 가슴이 벌렁벌렁했어요.
10:46직업으로 여기서 일해주시는 분들도 고맙지만
10:48허락해 주신 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10:51장관님 정말 고맙습니다.
10:57네, 동부구치소 안에 작은 카페가 열리는 날
11:01저렇게 찾았던 최불안 선생님이셨는데요.
11:03이현종 위원님, 공익 목적의 행사
11:06이런 것들에 참 많이 참석을 하셨던 것 같네요.
11:08특히 이제 최불안 선생님이 관심이 있었던 게 어린이들
11:13초록우산에 오랫동안 후원을 하셨고
11:16또 제로캠프라고 해서 소년원에 수감되어 있는 청년들이나 어린이들
11:23또 이런 것들에 대한 개조를 위해서
11:27어떤 연기라든지 이걸 통해서 어떤 사회에 다시 나갈 수 있는
11:32그리고 또 다시는 되돌아보는 이런 어떤 것들 계기를 많이 만들었어요.
11:36그래서 제로캠프가 보면 주로 이제 소년원 같은 데 가서
11:41연기를 가르치고 그들이 또 무대를 만들어서 공연도 만들게 하고
11:45그럼으로써 스스로가 이제 다시금 어떤 갱생의 길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들던 것
11:50저기도 동부구치소에 이제 저런 카페를 만들어서
11:53이제 제소자라든지 또 뭐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저렇게 하나의 어떤 공간을 만들고
11:57그러니까 저런 활동들을 꽤 열심히 하셨습니다.
12:00그리고 저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꼭 가셨고 하기 때문에
12:03제가 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분은 단지 연기자뿐만 아니라
12:07늘 사회의 어떤 좀 어두운 면 소외된 부분들을
12:11본인이 직접 정말 오랫동안 그것도 꾸준하게 그렇게 이제 활동을 하신 겁니다.
12:17그만큼 연기자뿐만 아니라
12:19정말 이 사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분이 아닌가
12:23그런 생각이 듭니다.
12:24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