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될 배우 최부람씨가 어젯밤 향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00:06고인에게는 국민 배우의 공적을 기려서 금관 문화훈장이 취소됐습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혁 기자.
00:15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입니다.
00:17네, 지금 빈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21네, 오늘 온종일 추모의 발걸음이 장례식장에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0:26지금까지 원로 배우인 강석우, 김성환, 선우, 용녀와 후배인 김혜수, 차인표 등 동료 배우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00:36고인의 대표작, 전원일기에서 아들 역할을 맡았던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평소에도 아버지로 부르며 가족같이 생각해온 고인이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00:48남은희 배우도 고인과의 추억이 너무 많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56먼저 가셨네. 그래. 우리의 자랑이었는데 이렇게 먼저 가서 마음 한구석이 많이 섭섭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01:10배우뿐 아니라 방송인 김경란, 이상벽과 가수 진성, 영화감독 배창호 등 여러 문학의 인사들이 고인을 찾아왔습니다.
01:34이 밖에도 고인이 1972년부터 명예의 경찰을 맡으며 경찰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만큼 김종철 경찰청장 대행도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습니다.
01:47고인에게는 금관문화훈장에 수여가 됐다고요?
01:52네, 조금 전 오후 5시 10분쯤 최희형 문체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영정 앞에 훈장을 두고 갔습니다.
01:59최 장관은 고인과 퇴원하고 막걸리 할 날을 기다려왔는데 너무 빨리 허망하게 갔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02:06고인은 이미 지난 2014년 대중문화예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02:14이번에 세대를 아울러 국민 배우로 사랑받은 점을 고려해 1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소한 건데요.
02:20고인은 무대 밖에서도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02:26198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후원회장으로서 국내외 어린이 후원에 앞장섰고
02:33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돕는 제로캠프 이사장을 맡아왔습니다.
02:39네, 이후에 장례는 어떻게 치러집니까?
02:44네, 고인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온 만큼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집니다.
02:51장례 위원장을 맡은 황영기 이사장의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03:13발의는 다음 달 2일로 염수정 주기경 주제로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립니다.
03:19장지는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동화경모공원입니다.
03:23국민 아버지로 불린 최부람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3:29고인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써왔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35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에서
03:41친근하고 푸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03:45좋은 나라 운동본부와 한국인의 밥상 등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03:50우리 사회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전했고
03:53지금의 비례대표에 해당하는 전국구 의원으로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03:58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YTN 이준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