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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분 전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 선물에 숨은 답례 심리
축하는 마음이라지만 자꾸 금액 따지는 이유는?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8시 0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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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왜 우리는 이렇게 받은 만큼 똑같이 갚아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요? 사실은 이게 다 인생 품앗이잖아요. 의무의 영역이 아니라
00:09사실 상호부조의 개념이었는데 어쨌든 이게 다 빚입니다. 마음의 빚도 빚인 거니까 내가 받았던 건 고마움도 있지만 거기에 따른 마음의 무게가
00:18함께 들어가 있고 그게 측정이 되는 거기 때문에 부채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거거든요.
00:23그러니 어쩌면 부채도 중요하지만 부채감은 우리에게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이 부채감은 청산해야 내가 자유로워지잖아요.
00:32그래서 선물을 받을 때나 이런 부조와 관련된 것도 비슷한 금액으로 하거나 비슷한 물품으로 하거나 이런 이유는 내 마음속에 있는 비슷한
00:42양태의 부채감을 덜어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00:46그런 의미에서 내가 선물 준 애들 다 선물해라.
00:49해라. 비슷한 걸로 해라.
00:52그렇다면 선물이나 경조사비를 주고받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애매한 상황들 있잖아요.
00:59그거 한번 저희가 대화를 통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1:03나라면 그렇게 한다.
01:05아니면 O 아니면 X를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01:08첫 번째 먼저 볼게요.
01:10친구 결혼식에 축이 20만 원을 했는데 내 결혼식에는 불참하고 10만 원만 보냈다면
01:18이건 좀 아닌 것 같아. 서운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O, 돈 문제는 굳이 꺼내지 않는다면 X입니다.
01:26이거 한번 들어볼까요?
01:27하나, 둘, 셋.
01:29다 X 아닐까 싶은데.
01:30어렵다.
01:32아니죠.
01:33남자는 솔직하게 얘기하는구나.
01:34솔직하게 얘기하세요.
01:35아니 좀 서운할 수는 있어 그런데 친한 친군데 다 사정이 있었겠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지 그걸 돈을 따지게 되면 축하
01:45자리에 너무 계산으로 넘어가는 거기 때문에 저는 마음이 중요한 거지 사정이 있었겠지 이런 생각하고 넘어가야지 무슨 뭘 따져 온 말
01:54했니 너는 야 보니까 넌 오만 원 했다 너 왜 그랬어? 넌 내가 십만 원 했는데 이거 따지면 이거 친구
01:59살이 오래 못 가요.
01:59아니 이게 돈도 돈이지만 일단 안 왔대는 거 안 왔대는 거 일단 하나 짚고 넘어가게 되고요.
02:07그리고 이거 돈 문제는 얘기 안 하면은 이게 이게 계속 쌓여요.
02:13그리고 그 친구 볼 때마다 아유 저 10만 원밖에 안 냈는 거 자꾸 이렇게 돼.
02:18그냥 얘기 그냥 깔끔하게 하시고 그냥 털세요.
02:20이거 딱 털어야 돼.
02:21제가 보니까 우리 장진태 기자가 좀 맺힌 게 좀 많은 것 같아요.
02:25많아 많아 맺힌 게 많아.
02:26몇 명 있었습니다.
02:27지금도.
02:27근데 사실 우리가 이거는 얘기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얘기를 못해요.
02:32그래 못하겠어.
02:32어떻게 이 얘기를 우리가 꺼내서 그러면 상대방은 그때부터 이미 마음이 상하는 거거든요.
02:38저라면 아마 다음번에 우리 또 집안 행사나 뭔가가 있을 거 아니에요.
02:42그때 한 번 더 기회를 줘보는 게 어떻겠나 이런 생각이 좀 들고.
02:47더 부담되세요.
02:47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도 예를 들어서 그렇게 했다.
02:51그러면 한 번쯤은 얘가 보니까 좀 섭섭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다 하면서 남 얘기하듯이 한 번 빌어서 얘기해볼까 해보면 어떨까
03:00싶습니다.
03:00그런 마음이 생기면 좀 멀어지더라고요.
03:02사정이 안 돼서 10만 원 낸 것 같고 그다음에 가서 밥값 덜어주려고 안 된 것 같아요.
03:07그런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03:08그럼 이해해줘요.
03:10대단히 이해 좀 해주세요.
03:13이어서 다음 질문 보겠습니다.
03:17받은 선물의 가격이 궁금하면 인터넷에서 한 번 찾아본다.
03:21답례할 때 참고하려고 찾아본다면 X, 아, O 선물은 가격보다 마음이다 하면 X입니다.
03:27저희가 한 번 들어볼게요.
03:29하나, 둘, 셋.
03:30저는 다 중간 정도.
03:34좀 치사스러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도 저는 뭔가 큰 게 왔다.
03:39그러면 이 가격선 어느 정도 되지 하고 저는 찾아본 적 있긴 있거든요.
03:42생각보다 너무 비싼 게 오면 전화해서 너 왜 그렇게 했느냐 전화도 하고 얘기도 하고
03:48다음 그 사람한테는 비슷한 수준의 선물을 하게 되더라고요.
03:52그런 건 찾아보지 짜잔한 거까지.
03:55이 과일이 얼마고 이게 얼마고 이거 3만 원, 5만 원 이거 다 따져봐요.
03:59그냥 큰 거 이런 것들은 한번 확인해보죠.
04:02저는 거의 다 찾아봐요.
04:06솔직하게.
04:07저는 교수님은 X인지 알았어.
04:09교수님은 X인지 알았는데 교수님도 찾아보시잖아요.
04:12찾아봐야죠.
04:12내가 잘못됐나?
04:14나 다 찾아봐요.
04:15이것도 신경 쓰이네 선물한테.
04:16다 잘 보고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04:18아니, 저는 이걸 찾아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얼마인지 알아야 그 사람에게 고마움을 다음에 얼마로 갚아야 될지를 알잖아요.
04:25저는 사실 제가 받은 것보다는 항상 조금 더 이렇게 1, 2만 원이라도 조금 더 된 거를 하려고 애를 쓰긴 하거든요.
04:33근데 제가 그 가격을 모르면 혹시라도 형평성이 맞지 않을까 봐 그 마음이 약간 불편할까 봐 그런 차원에서 하는데
04:40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환경과 형편에 맞도록 하는 게 가장 정답이긴 한 것 같아요.
04:46다양한 의견들이 있죠.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한번 보겠습니다.
04:50누리꾼들의 의견도 엇갈렸습니다.
04:51먼저 10년 전 금값과 지금 금값이 다른데 당시 받은 금액 정도를 기준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니냐.
04:59또 돌반지를 받고 싶다고 은근히 티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05:03축하는 각자 형편에 맞게 하면 된다. 이런 의견이 있었고요.
05:07반면 그래도 한 돈짜리 돌반지를 받았으면 최소한 반 돈 정도는 해주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며
05:14어느 정도 받은 선물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05:17그때 받은 돌반지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금값이 오른 혜택도 결국 내가 본 거 아니냐.
05:22그렇다면 같은 한 돈으로 돌려주는 게 맞다. 이런 의견이 있고요.
05:28꼭 돌반지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차라리 아예 이름으로 주식을 한두 주 사주는 게 어떻겠냐.
05:34이런 것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05:36이랬어요.
05:37서로 부담을 느끼면 이건 선물은 아닌데 사실은.
05:40그렇죠 이게 부담보다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마음 그 기억의 사슬을 통해 가지고 우리가 선물의 의미가 더 길게 연장되는
05:47걸 텐데 맞아요 그 모든 순간에 여러분 꼭 기억하실 것 한 주 한 문장 이렇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5:53마음은 천금으로 보답은 그때 시세로.
05:56아
05:56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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