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중국의 압록강을 막 뛰어서 건너가가지고 중국에 도착을 해서 바로 오빠한테 전화를 제가 했거든요.
00:14그래서 오빠 보고 지금 건넜으니까 빨리 브로커 보내달라 이랬는데 오빠가 어디 지금 어디 있냐.
00:20그래서 지금 강기실에 있다 하니까 그 강기실에 있으면 너무 위험하니까 무조건 도로를 건너서
00:28중국 산에 올라가 있어라 라고 자기가 해봤습니다.
00:31엄마랑 같이 그 보로를 건너서 산으로 올라갔는데 그날 좀 엄청 춥고 눈이 좀 많이 왔어요. 그 전날에 딱.
00:39그런데 엄마는 뭐 체력도 안 좋고 하니까 거길 많이 못 올라가겠는 거예요. 그래서 올라가 봤자 산이 겨울이라서 나무 잎도 없고
00:47다 눈 덮이고 이래가지고 올라가 봤자 엄청 높은 산 숨을 곳도 없어요.
00:52그래서 그냥 대충 이렇게 나무 뒤에 올라가 딱 숨어 있는데 갑자기 북한 쪽 그 강기실이라고 해야 돼요.
00:59불빛이 한 30개가 막 엄청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막 비추는 거예요.
01:05네. 그래서 막 저희를 거기서 막 사차지 찾으면서 막 여기 뭐 발자국 보입니다. 막 이런 이런 소리가 막 들리는 거예요.
01:16자 일단 압록강 북측 지역에서는 플라시라이스가 보였어요. 이 두 모녀는 지금 압록강을 건너가지고 중국 땅에 도착했습니다.
01:33그런데 이 두 모녀에게 정말로 큰 위기가 닥친 겁니다.
01:38분명히 압록강 건너 북한 땅에 있어야 될 보이브 두 명이 강을 건너서 중국 땅에 도착한 거예요.
01:45너무 안 되죠.
01:47지금 북한 보이브가 중국 땅에 와가지고 플라시로 두 모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01:52왜 이럴까 일단 어쨌든 보이브가 넘어왔으니까 숨어야 되잖아요.
01:58근데 앞에 지금 산은 있지만 산이 너무 높은 거예요.
02:02근데 숨자니 겨울이잖아요.
02:05아니 또 약간 여름 같은 경우는 이제 수풀이 우거지기 때문에 숨을 공간이 있지만 여기는 정말 앙상한 가지 뭐 숨을 때가
02:11있겠습니까.
02:12지금 뒤에서 보이브는 월경을 해서 중국 땅에서 두 모녀를 추적하는 이 순간.
02:20정말 모녀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요.
02:24보이브가 이렇게 넘어올 수는 없죠.
02:27원래 원래 넘어올 수 없죠.
02:28국경 넘어서까지 잡으러 오는 건 안 되죠.
02:30북쪽 지역에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북한하고 중국하고 관계가 친성 관계잖아요.
02:35그래가지고 그것 때문에 그리고 또 탈북이 탈북이 많아지면서 보이브에 따로 특별 수사증을 준 걸로 알고 있어요.
02:43중국에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이 사람들의 신분을 확인해가지고 중국 공안하고 이렇게 연결이 돼 있어가지고 드나들일 수 있는
02:50그 우리로 말하면 여권이라고 해야 되나 특허 같은 그런 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2:55원래는 안 되는 거세요.
02:56원래는 안 되는데 그래서 그 북쪽 지역 보이브에만 그거는 소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03:01아니 그러면 이제 어떻게 보면 이제 독 안에 든 지 거잖아요.
03:05어떻게 되는 거예요.
03:06그래서 이제 그때 너무 추웠어요 일단은.
03:09추워서 떨렸는지 무서워서 떨렸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몸이 엄청 떨렸어요.
03:13그리고 우리를 못 찾게 하려면 최소한 이제 낮춰야 되니까 거기 눈 거기에 이렇게 거의 엎드리다시피 이렇게 숨었어요.
03:21그런데 이제 보위원 두 명이 와가지고 근데 좀 남의 나라 땅이니까 이렇게 막 이렇게 하지는 못하고
03:27좀 이렇게 도로를 이렇게 비추면서 한 30분 이렇게 왔다 갔다.
03:3230분을요?
03:3330분 엄청 막 멀리 갔다가 이쪽에 다시 갔다 하더니
03:37뭐 그 북한에 있는 사람들이랑 없습니다 막 이러면서 뭐라고 소리 지르고
03:42없습니다!
03:43다시 건너가더라고요.
03:45와 만약에 오빠 말대로 강까지 안 넘어갔으면 잡혔지요.
03:49저희는 집에서 떠날 때 가다가 잡히면 죽자 하고서 약을 준비해서
03:54나는 욕하고 얘를 요라고 했어요 딸을.
03:57근데 안 욕했다는 거예요.
03:58어머 죽기 싫지.
03:59나는 내가 이제 왜 19살 살고 20살 살고 죽겠니?
04:03난 가다가 잡히면 징역 갔다가 다시 오빠하고 연락했어.
04:08한국에 가겠다고.
04:09네.
04:10난 안 죽겠다 하는데요.
04:12네 안 죽겠다.
04:12그러니까 저는 그 위험한 순간에
04:14아 잇따로 약도 안 넣었지.
04:16이제 그 순간에 정말 별 생각을 다 했던 거 같아.
04:18결국에 엿되어가지고.
04:20안 먹을 거 있지.
04:21나는 살아야지.
04:22살아야지.
04:22억울하지요.
04:23그리고 뭔가 느낌이 있잖아요.
04:26뭔가 저는 탈북할 때 너무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04:30가면서 붙잡힐 거라는 상상이 다 안 돼요.
04:34긍정적이야.
04:35지금 붙잡히기 직전이에요.
04:37약간 저 북한의 젠지 세대 같아요.
04:41붙잡히기 직전이에요.
04:42얼마나 긴장됐겠어요.
04:43그럼요.
04:43하늘 두 모녀가 체구도 자그마하세요.
04:45그런데 그 아담한 체구가 저는 살린 것 같아요.
04:48맞습니다.
04:49중국 쪽 지형을 잘 모르는 북한 보이브요원.
04:51어두운 밤 그리고 납작 엎드린 중국의 산속.
04:5630분을 그 바닥에 차갑게 엎드려 있었을 텐데
05:00그 30분이 생각을 해보십시오.
05:03한 3시간, 4시간처럼 느껴졌어요.
05:05자칫하면 여기서 잡히면 물거품이 된다.
05:07생사를 오가는 그 결차연명의 순간이었을 거예요.
05:11그런데 너무나도 감사하게 보이브가 두 모녀를 발견하지 못하고 떠난 거예요.
05:15자 그래서 그 고비를 넘기고 이 두 모녀는 이 조선족 브로커를 만나서
05:22중국의 훈춘 지방의 한 아파트로 들어오게 됩니다.
05:25그런데 여기서 또 이상한 문제가 생겨요.
05:28어마어마한 문제가?
05:29조선족 브로커가 이런 얘기를 해요.
05:31지금 두 분이 중국으로 넘어와서 북한 보이브가 발칵 뒤집혔다.
05:35중국 공안 쪽에도 협조가 돼서 길거리에 두 모녀의 사진이 붙어있다.
05:40큰일 났다.
05:42길 밖으로 나서면 안 된다.
05:43그러면서 이상한 제안을 어머니에게 하는 거예요.
05:47자 일단은 현숙이 딸은 여기 두고 어머니만 먼저 한국에 가는 게 어떠냐.
05:55왜냐하면 현숙 씨는 학교를 가초롭게 머리도 짧고 누가 봐도 북한 사람처럼 눈에 띄어서 위험하다.
06:02딸을 두고 엄마만 가라.
06:04나는 이상한 얘기를 꺼내는 겁니다.
06:10임안갑 출연자분들은 감을 어느 정도 잡으신 것 같은데
06:13임안갑 시청자들도 알 거예요.
06:15그렇죠.
06:16이상하잖아요.
06:17두 분이 같이 북에서 왔는데 왜 딸만 북한 사람처럼 보여.
06:20이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06:23왜 또 모녀를 띄워놓으려고 하는 건지 왜 그랬던 겁니까?
06:27네 근데 저는 그럴 때 진짜 너무 순진해가지고 인심매매라는 걸 생각도 못했어요.
06:33그리고 그 여자가 아주 친절하게 정말 너무 친절하게 현숙이는 자기가 잘 보호해서 자기 집에 데리고 있다가 때가 되면은 비행기 퇴하
06:41보내도 너무 안전하게 보내주겠다.
06:43지금은 머리가 이렇게 짧아 너무 위험하다가 엄마만 먼저 가라 해가지고 너무 고맙게 이렇게 말해가지고 진짜 그런 생각은 꾸매도 하지도 못했고
06:52그때 제 생각에 이제 아들하고 떨어져 있었잖아요.
06:55그러니까 이 가족이 떨어져서 하면 그 그리움 그게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또 다시 만난다는 게 너무 힘든 걸 느껴서
07:02이제는 헤어지면 안 되겠다. 여기서 우리 둘이 헤어지면 또 어떻게 해요. 모르니까 싫다 나는 무조건 우리는 딸하고 둘이 같이 움직이겠다.
07:11제가 완강하게 고집을 했어요.
07:14결정적인 순간순간마다 어머님이 다 살리셨어요. 사실은.
07:18진짜 현명.
07:19그러니까 나흘 동안 이제 닷샘이 저희를 고집에 잡아뒀다가 이제 브로커한테 넘겨주더라고요. 다음 브로커한테.
07:26무조건 20매매.
07:27맞아요.
07:27이제 어떡합니까. 이제 엄마한테 이런 제안. 근데 이제 브로커한테 부탁을 해. 순순히 보내주느냐. 이게 문제예요.
07:35저도 사실 연락은 못 받고 이제 브로커를 통해서 저한테 연락이 왔더라고요. 지금 엄마가 왔는데 돈이 필요하다. 돈을 500만 원 정도
07:45더 보내달라.
07:4620매매에서 받을 돈을 못 받으니까 여기서라도 뜯어내는 거네.
07:50저희가 이제 어머니가 강 건너기 전에 이미 다 비용은 지불한 상태거든요.
07:54그러니까요.
07:55500만 원 더 있어야 된다.
07:57여기서는 어떻게 할 수 없이 보내야죠.
07:59그래야 엄마 내가 살 수 있다고 하니까.
08:01그래 sim.
08:01Και 장면드죠.
08:0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