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허진호 감독의 목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00:30돈 벌기 위해서 하는 그 자체는 잘못됐다.
00:34그런 거죠. 바로 말해야지. 정직하게.
00:38자, 허진호 감독이 이 논란이 있은 뒤 한 10여일 만에 처음으로 한 언론과 방송과 인터뷰를 했어요.
00:48자, 물었겠죠.
00:49자, 이거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느냐.
00:51중정 윗선과 박정희.
00:54이거는 같지 않다.
00:56처음부터 분리해서 생각했다.
00:58자기 아내를 희생시킨다는 건 저도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라고 얘기하면서
01:05질문 던지는 방식으로 영화를 끌어갔다.
01:07끝까지 진실을 찾으려 했던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다라고 어제 얘기를 했어요.
01:15그런데 중정 윗선과 박정희를 분리해서 생각했다.
01:20이 부분이 동의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동의 안 되신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01:25그렇죠. 허진호 감독 역시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일단 이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한 본인의 입장은 밝혀왔습니다.
01:32누구나 알다시피 전 국민이 알고 있는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의 일부 기반한 것이 있겠지만 창작의 과정, 본인의
01:42생각이나 여러 가지 의물점을 더해진 허구의 작품이다라는 점은 밝히고 있었지만요.
01:47결국 제목을 보더라도요. 암살자, 가로열고, 들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01:54그리고 그 자체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원래 범인으로 밝혀진 암살자가 있지만 더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상상력을 또 자극시키는 그것이
02:04영화의 출발점이잖아요.
02:05최근에 이 해명을 보더라도 모든 사안을 분리해서 생각했다.
02:09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었고 누구 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기보다는 여러 가능성이 있겠다.
02:18잘 짜여진 하나의 계획이 아니라 중정 내부에도 다툼이 있을 수 있을 것이고 내부의 어떤 권력관계 속에 어떤 소동이 일어난 것일
02:26수도 있겠다는 질문, 의문에서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지만요.
02:29너무 온 국민이 알고 있는 그런 사실관계,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계속해서 감독의 해명 그리고 허구의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02:40있어도 좀 논란이 커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02:43안지영 기자, 그러다 보니까 이 배우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02:48무대 인사, 사실 100만, 200만, 300만 가면 무대 인사 같은 거 하잖아요.
02:52그거 취소됐고요.
02:54영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는데 여기도 지금 가기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02:59전면 다 취소됐다고 하고.
03:00그리고 또 유혜진 씨 자택 앞에서 집회도 예고돼 있고 광고도 내려가고 있고 여러 가지 후폭풍이 있는데 일부에서는 배우가 무슨 죄냐.
03:10배우는 악역도 할 수 있고 좋은 선한 역할도 할 수 있는데 배우한테까지 이러는 건 문제가 있지 않느냐라는 지적도 하는데 그만큼
03:19이 영화가 논란이 엄청 거센 것 같습니다.
03:21네, 당초에는 오늘부터 이제 연휴죠.
03:255일까지 약 40회 이상 무대 인사가 인천 경인 지역에 예정이 돼 있었습니다.
03:30당초 주연 배우와 감독이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가 결과적으로 어제 일은 모두 취소했습니다.
03:36그리고 다음 주에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하는데 암살자들은 상영 중이기 때문에 주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03:43특히 주연 배우였던 이민호 씨 같은 경우 개인 일정까지 있는데 이 모든 게 다 취소가 됐습니다.
03:49그 이유를 놓고 봤을 때 굉장히 여러 논란이 거세지면서 아무래도 이런 게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3:57관련해서 배우들이 왜 이런 작품에 출연했냐라는 질타도 나오고 있습니다.
04:03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배우들이 어떤 작품에 있어서는 반드시 선영만 하는 건 아닌 거죠.
04:08악역까지도 맞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그런 역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배우 개인을 향한 이런 질타가 이어지는 건 지나치다.
04:15특히 유해진 씨의 집 앞에서 집회까지 열겠다고 하는 것은 전체적인 맥락이 아니라 누구 한 명을 타기 쌓는 게 아니냐라는 목소리까지
04:23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4:25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 사태의 본질에 조금 더 가까이 가가고 진실을 추적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지만 누구 한 명이 이거 전체에
04:32대한 책임을 져야 되는 형식으로
04:34특히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우들에게 직접적인 질을 지어준 거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04:43영화 투자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기업은 이런 영화에 투자를 했어 라는 지적이 있자 영화 투자 외부 개입 없었다라고
04:51해명을 했고
04:52그다음에 본인들이 투자한 회사가 다시 다른 데다 영화 제작사에 투자했기 때문에 그 내용까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 같아요.
05:00광고가 종료되기도 하고 또 광고가 불매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05:04안중 기자 궁금한 건 허진호 감독 얘기는 알겠어요.
05:07그렇다면 이 영화를 만든 제작사 제작사가 이런 비슷한 류의 영화를 많이 개봉해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하고 그랬다면서요.
05:18네, 맞습니다. 서울의 봄을 비롯해서 또 궁정동 12.6 사건을 다룬 남산의 부장들을 제작하기도 했었고요.
05:26물론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이번 암살자들 논란과 하나로 이어진다고 단정지어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중요한 건 역사적 사실을
05:35바탕으로 해온 이야기를 했다면 조금 더 고민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는 거죠.
05:39특히 앞선 작품은 이런 논란이 덜했는데 왜 이번에는 논란이 더할까를 생각해 봤을 때 결과적으로 이 유경수 여사 저격 사건 배후에
05:49직접적으로 얘기는 하지 않더라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있을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적지 않은 시민들이 이거에 대한
05:59분노를 표출하고 있다는 것은 받아들일 필요가 있고요.
06:01사실 이 관련해서 그러면 왜 영화가 계속 상영되냐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 지난 2005년 그때 그 사람들이라고 그 당시 궁정동 사건을
06:10다룬 영화가 있었습니다.
06:11그때는 박지만 씨가 직접적으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06:20왜냐하면 법원은 이 표현의 자료를 굉장히 폭넓게 보고 있기 때문이죠.
06:23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면 그 당시에도 영화 속에 포함됐던 당시의 실제 영상은 삭제를 하라고 법원이 얘기를 했습니다.
06:31왜냐하면 실제 영상이 들어가면 사람들이 마치 다큐멘터리 실제 얘기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06:37그런데 왜 이번 암살자들의 논란이 커지냐.
06:39그중에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다큐멘터리처럼 보일 수 있는 실제 그 당시 영상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 거죠.
06:46실질적으로 해서 만약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간다면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법원에서 이거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06:55해당 이 당시의 실황 영상에 대해서는 삭제하라 이런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7:01오늘까지 벌써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자들.
07:06여러분은 이런 논란 속에서 도대체 어떻게 다룬 거야라고 생각하시면서 보고 싶으십니까?
07:11아니면 이런 영화가 다 있어. 나 안 볼 거야. 이런 생각이 드십니까?
07:17선택은 관객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